[더뉴스=THE NEWS ] 우리 경제에 부동산 발 금융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라는 뇌관이 자리 잡고 있다. 건설사의 시공능력평가 순위 16위인 태영건설이 유동성 악화로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 12월 28일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제8조에 따른 금융채권자협의회에 의한 공동관리 절차(Workout │ 기업구조개선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만기도래한 서울 성수동 오피스 개발 사업 관련 480억 원 규모의 부동산 PF 대출을 갚지 못한 것이다. 그동안 알짜 계열사 매각, 지주사 차입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우리 옛말에 ‘빈대 잡는다고 초가삼간 다 태운다’는 말이 있다. 보통 생각하기를 ‘초가삼간’이라면 ‘99칸’ 궁궐 같은 집과 비교해 찢어지게 가난하다는 상징으로 많이 사용됐다. 하지만, 초가삼간은 매우 협소한 주택이 아니다. 방이 3개는 나오는 그런 집이 초가삼간이다.그러므로 빈대 잡겠다고 초가삼간을 태운다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짓을 의미한다. 사람을 괴롭히는 한여름철 모기나 빈대나 벌레들이 귀찮은 존재는 맞지만, 이것을 없앤다고 방3개가 있는 초가삼간을 태우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 한국사회에 ‘나랏돈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2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 정기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세계 질서 재편의 거대한 도전, 응전의 길은 대한민국 대전환입니다!'란 제목으로 연설했다.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지금 민주당은 어떻습니까? 정권 교체라는 명백한 현실마저 부정하고 있습니다"라고 민주당을 비판하며, 민주당이 마지막 손에 남은 의회 권력을 휘두르며, 사사건건 국정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정 위원장은 민주당을 향해 "자신들을 보호하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더뉴스=김소리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상호 전문성을 활용한 신사업 모델 발굴 및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한국자산관리공사는 금융회사 부실채권 인수·정리 및 기업구조조정업무, 금융취약계층의 재기지원, 국유재산관리 및 체납조세정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준정부기관이다.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매물건에 대한 부동산 투자자문 및 금융지원을 통한 공매정보 활용사업 ▲중소기업 경영 정상화를 위한 협업 사업 ▲상호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금융지원 등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국회에서 첫 시정연설을 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의 빠른 의결을 요청하면서 연금, 노동 그리고 교육 개혁에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여당의원들의 기립 박수 속에 등단한 후 59조 4천억원 규모로 편성된 추경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한 설명을 했다.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가 직면한 대내외 여건이 매우 어렵다.”라며 서두를 시작했다. 이어 “정치, 경제, 군
[더뉴스=김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산업은행 부산 이전 공약에 대한 이행의지를 재천명한 가운데, 금융노조가 1일 오전 서울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졸속 공약 이행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오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부동산 문제 해결, 정치시스템 혁신 등 수많은 개혁과제를 제쳐두고 새 정부가 산업은행부터 이전하겠다는 것은 지방선거용 이슈몰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더불어민주당이 정부가 제출한 1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단독으로 기습 처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9일 페이스북에 “늦어서 죄송하다.”며 “추가로 더 하겠다.”고 글을 남겼다. 19일 새벽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민주당이 단독으로 정부 추경안을 처리한 것과 관련해 향후 진행될 본회의에서 추경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국회 통과가 미뤄지던 추경안이 여당의 단독 처리로 속도를 내게 됐다. 당초 35조원 규모 증액을 요구하
[더뉴스=안미경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조선업 생산기술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해 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조선업 현장인력 부족에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 조선업은 2021년 글로벌 발주량의 37.1%를 수주하여 8년 만에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했으며, IMO(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에 따라 국내 조선사가 강점을 보이는 친환경 선박 수주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전반적인 조선업황이 되살아나고 있다.특히, 부산의 중형조선사인 HJ중공업(구 한진중공업)
[더뉴스=대선합동취재단] 강원지역을 이틀째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6일 오전 고성 통일전망대를 방문해 강원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평화시대 선도, 디지털・그린 뉴딜, 평화관광의 메카 강원도, 강원의 발전과 도약, 이재명이 제대로 하겠다”며 “제가 줄곧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곤 하는데 강원도야말로 분단 70년 남북대치 상황에서 가장 큰 희생을 한 지역이다.”고 말했다.이어 “대한민국 공동체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예비후보가 29일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정치개혁 7대 공약을 발표했다. G7선진국을 완성하기 위해 정치·행정 대개혁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홍준표 후보는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국회 상하원 도입을 공약했다.홍준표 후보는 “87년 체제가 이어져 온 대한민국은 세상과 사람이 바뀌었음에도 한국의 헌법과 정치체제는 그대로”라고 말하며, “중진국 시대의 헌법으로 선진국 시대를 열 수 없다”고 말했다.또한 정당의 주인인 당원이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의 동원 대상으로 이용하는 후진성이 여전하다고 비판한 홍준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예비후보는 24일 언론자유확대와 미디어 혁신 공약을 발표했다.홍준표 정부의 국정목표는 G7 선진국 진입이라고 밝히면서 "우리 언론 미디어 분야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혼란을 겪었고, 파행적 경영이 반복됐다"라고 말했다.한국의 세계언론자유지수는 2021년 42위로 40위권을 맴돌고 있다고 말한 홍준표 후보는 "문재인 정권은 모든 언론의 반대를 무릅쓰고 시대에 역행하는 언론중재법을 밀어붙였습니다. 이 때문에 유엔 등 세계 각국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언론 후진국으로 인식하게 만들었습니다"라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2019년 11월 15일, 4년제 사립대 총장 모임인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이하 ‘사총협’)는 정기총회에서 "2020학년도부터 법정 인상률 범위 내에서 등록금 자율책정권을 행사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대학 재정 확보 방안으로 등록금 인상만 고려하면서 법정 상한만큼 등록금을 인상한다고 가정하면 2029년에는 연간 등록금이 1천만 원 이상 넘어간다.이미 2018년 한국대학의 등록금 의존율은 53.8%(교비회계 기준)이고, 학생과 학부모 등록금 부담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이다.
[더뉴스=김기혁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득하위 70%인 1400만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으로 9조1000억원을 푼다.또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등 4대 보험료에 대한 각종 감면과 납부유예, 납부기한 연장도 확대된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도입 방안 및 사회보험료 등 부담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긴급재난지원금, 가구원수 따라 차등 지급정부는 먼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
[더뉴스=김광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정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 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가구 기준으로 가구당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 결정은 쉽지 않은 결정이어서 많은 회의와 토론을 거쳤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국민이 고통 받았고 모든 국민이 함께 방역에 참여했다. 모든 국민이 고통과 노력에 대해 보
[더뉴스=THE NEWS] 이낙연 국무총리는 2일 연일 계속되고 있는 폭염과 관련 “전력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가정과 기업에 안심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는 이미 사상 최대의 전력공급능력(1억 73만KW)을 확보하고 있지만 그래도 정부는 결코 방심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정부는 올해 여름 최대 전력수요를 8830만KW로 예상했지만 실제 전력수요는 9000만KW를 넘었다”며 “산업통상자
[더뉴스=김정미 기자]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이 “위기에 처한 한국경제를 살릴 해법은 공공부문 축소가 아니다”라며 “신자유주의 망령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정동영 의원은 오늘(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0년 전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자며 공공부문 축소와 공기업 민영화를 통해 작은 정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무리한 공공부문 축소와 공기업 민영화 과정에서 극심한 사회갈등과 실업, 비정규직 채용 확대 등으로 국민의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면서 당내에서 제기되는 ‘공공부문 축소’ 주장을 정면으
[더뉴스=김광현 기자] 중소·중견기업이 1명을 전일제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기존 1인당 연 667만원 고용지원금을 연봉의 3분의 1수준인 9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중소기업에 취업한 34세 이하 청년은 전월세 보증금에 대해 3500만원까지 4년간 저리(1.2%) 대출해준다.중소·중견기업 신규 취업자가 3년간 근무하면 청년내일채움공제를 통해 3000만원 목돈을 마련하게 해준다.이같이 특단의 대책을 통해 청년들을 현재 구직자를 구하지 못하는 중소기업 20만개 일자리로 유인하면서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한다.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사태를 해결하고 군산경제와 한국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발전시킬 창의적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특별대책 토론회가 오늘(1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의 제안으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 노회찬 정의당 의원 등 원내 5당 의원들의 공동주최로 열렸으며, 김재록 ㈜인베스투스 글로벌 회장이 한국GM 사태 해결을 위한 ‘GM본사 전략적 지분 획득과 군산공장의 부평·창원공장 분할 전
[더뉴스=양삼운 선임기자]경남지역 노동시민단체들이 중형조선소 노동자를 살리기 위한 정책을 촉구하고 나섰다.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와 노동자생존권보장 조선산업살리기 경남대책위원회는 27일 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월 대선기간 중 경남을 찾은 자리에서 중형조선소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겠다고 약속했다"며 "또 현 정부는 ‘한국해양선박금융공사’를 설립해 RG발급을 원활하게 할 것을 공약했지만 실천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사진)조선소 노동자들은 현 정부를 믿고 기다렸으나 중형조선소 회생정책은
[더뉴스=양삼운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경남 도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지난 8월 17일 부임한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24일자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도지사와 서부부지사가 없는 상황에서 1인3역을 담당하는 한 권한대행이 강조하는 것은 소통과 협치, 그리고 현장이다.한 대행은 강한 실행력으로 참여도정의 기틀을 만들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소외계층 배려, 공직자들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 등에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STX 조선해양의 선수금 환급보증(RG) 발급을 위해 산업은행을 방문하거나, 성동조선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