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지난 10일 열대성 폭풍이 몰고 온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리비아 동부를 강타하며 댐 2개가 붕괴하면서 인구 10만 명의 항구도시 데르나에서 홍수가 발생해 현재까지 6천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으며 사망자 수는 최대 2만 명이 넘을 수도 있다고 현지 당국자는 말했다.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압둘메담 알가이티 데르나 시장은 이날 알 아라비아 TV와 인터뷰에서 대홍수로 완전히 쓸려나간 지역의 숫자 등을 토대로 2만 명 넘게 사망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리비아는 매우 건조한 기후로 폭우가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순방 귀국 직후 ‘집중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호우로 인한 피해 현황과 대처 상황을 점검했다.이날 회의에는 국무총리, 환경·국토교통·국방·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차관, 기상청장 등을 포함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산림청장, 경찰청장, 소방청 차장, 17개 시·도 단체장 등이 화상으로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회의 직후 곧바로 헬기를 이용해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경상북도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피해현장 및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찾아 피해현황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17일 오전 11시 기준 이번 집중호우로 사망자는 40명이다. 경북이 19명으로 가장 많고 충북 16명, 충남 4명, 세종 1명이다. 또한 실종자는 경북이 8명에 부산이 1명으로 모두 9명이다. 부상자도 경북과 충북 등지에서 34명이 나온 상황이다.특히 인명피해가 가장 큰 충북 오송 지하차도의 침수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13명이다. 밤샘 수색 작업 중 17일 새벽 6시 20분쯤 20대 여성의 시신이 수습됐다. 소방과 경찰, 군 당국이 오전에도 수색을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더 발견된 시신이 없
[더뉴스=THE NEWS ] 지난 7월 13일부터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탓에, 특히 주말을 전후한 사흘 새 400㎜를 넘는 기록적인 ‘극한호우’와 ‘집중호우’가 번갈은 ‘물 폭탄’이 충청과 경북 그리고 전북 등을 강타하면서 중부 지방이 초토화돼 전국 곳곳에서 산사태, 지하차도 침수 등의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사망·실종자가 45명을 넘어서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전국 각지에서 실종자 수색 등이 진행 중인데,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더한다. 강물이 넘쳐 지하차도가 잠기고 산이 무너져 내리며 죽음의 공포가 국
[더뉴스=윤봉호 선임기자] 전남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지난 27일 집중호우로 함평 엄다면 하천에서 실종된 수리시설 감시원 오 모(67·여) 씨가 29일 오전 10시 40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오 씨는 지난 27일 오후 10시 32분쯤 폭우로 물이 불어나자 수문을 열기 위해 엄다천 인근을 나섰다가 실종됐다. 당시 동행했던 남편이 손전등을 가지러 자리를 비운 사이 오 씨가 수문 주변 부유물을 제거하다 물살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함평에는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71.5mm의 폭우가 내렸다.전남소방본부는 29일
[더뉴스=안미경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2일 오후 시청 7층 의전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와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피해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박형준 시장이 해외 출장 중이던 지난 5월 15일 이성권 경제부시장과의 면담에서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시장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시의 약속에 따른 것이다.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형제복지원 사건과 관련해 과거 국가폭력에 의한 인권침해에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
[더뉴스=김광현 기자] 원주시(시장 원강수)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부론면 실종자 수색 현장에 육군헬기 2대가 투입된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원주시민은 원주시가 지킨다”는 기조로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지난달 9일 노부부 실종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수색 현장을 찾아 필요한 자원과 인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수색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특히, 소방 당국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강하구(장월IC~강화도) 지역의 항공 수색에 힘을 보태줄 것을 육군본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호우 피해 복구와 예방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아침 대통령 주재로 열린 집중호우 대처 긴급 점검 회의에서 “집중호우와 관련해 31개 시군과 함께 비상 대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신속하게 실종자 수색 및 부상자 치료를 실시하는 한편 이재민에 대해서는 임시주거시설을 마련하고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어 “현재 비상 2단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호우특보를 고려해 최고단계로 격상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지난 8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충청남도 계룡시에 위치한 계룡대를 방문해 육․해․공군 신임 참모총장과 만났다고 9일 밝혔다.이번 만남은 올해 초 전투기 추락 순간에도 국민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끝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고 순직한 공군 제10전투비행단 故 심정민 소령을 비롯해, 천안함 실종자 구조 과정에서 순직한 해군 故 한주호 준위,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폭발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육군 하재헌 중사처럼 국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고덕근)는 최근 북부특수대응단의 119구조견 ‘전진(7세, 수컷)’과 핸들러 김기상 소방교가 실종된 치매 노인 A씨(83세, 남)를 구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전진’이 구조한 대상은 성남에 거주하는 중증 치매 환자 80대 노인 A씨였다. 그의 가족은 지난 2일 A씨가 집을 나선 후 귀가를 하지 않자, 당일 오후 5시경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다음 날인 3일 오후 1시 46분경 경찰 측으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은 북부소방재난본부 북부특수대응단의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HDC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1월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8개동을 모두 철거하고 재시공하기로 했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4일 서울 용산구 현대산업개발 본사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월 실종자 구조작업을 끝난 이후 입주 예정 고객과 주변 상가 상인 여러분과 피해보상을 위한 대화를 이어왔지만 입주 예정 고객의 불안감이 커져왔다.”며 “이에 현대산업개발은 입주예정자의 요구이신 화정동의 8개동 모두를 철거하고 새로 아이파크를 짓겠다.”고 밝혔다.정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김부겸 국무총리는 8일 제주 서귀포 남서방 약 206해리에서 발생한 해양경찰 대형헬기(S-92) 해상추락 사고와 관련해 “가용한 모든 함정, 항공기 및 주변을 운항 중인 어선, 상선, 관공선을 동원하여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날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해양수산부장관, 국방부장관, 해양경찰청장에게 이같이 지시하고 “수색․구조 과정에서 구조대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30분경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더뉴스=안미경 기자] 광주광역시는 현대산업개발 화정동 아파트 공사현장 붕괴사고 실종자 탐색 및 구조가 내일 24일부터 24시간 작업 체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3일 오후 정규 브리핑 전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소방청 구조단과 현대산업개발 작업팀이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면서, 교대조를 편성해 수색 및 구조작업을 24시간 속도감 있게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동안 사고 현장 여건상 실종자 탐색구조에 큰 장애요인이었던 145m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건물이나 지상 쪽으로 넘어질 위
[더뉴스=안미경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7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와 관련해 사퇴 입장을 밝힌 후 광주 사고현장으로 찾아온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에게 “사퇴가 능사도 아니고 책임지는 것도 아니다”며 “사고수습 전면에 나서 책임있는 조치를 확실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시장은 “사고발생 일주일 만에 사고현장도 아닌 서울 본사에서 사퇴발표를 한 것 자체가 실종자 가족들은 물론 국민들 모두 납득할 수 없고, 사죄의 진정성을 느낄 수 없다”며 “조금이라도 실종자 가족들의 고통
[더뉴스=대선합동취재단] 지난 12일 갑자기 선거운동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칩거에 들어갔던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6일 오늘 나흘만에 광주 아파트 신축 붕괴현장을 예고 없이 방문했다. 이로써 사실상 선거 일정을 재개했다. 비공개 일정으로 사고 현장을 방문한 심상정 대선 후보는 실종자 가족을 만나 위로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14일 심상정 후보의 자택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숙고의 시간이 길어지면 안되기 때문에 이번 주말을 넘기지 않을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심 후보
[더뉴스=안미경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고 있는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광주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한지 사흘이 지나고 있다. 이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3일 오전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실종자 수색작업 상황 등 사고와 관련해 돌아보았다. 이 시장은 “지금은 무엇보다 실종자를 찾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사고원인 조사는 경찰과 사법기관 등에 맡기고, 광주시는 실종자 수색 작업과 추가 붕괴사고를 막는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11월 3일 저녁(현지 시각) 국빈방문지인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도착한 직후, 2019년 5월 우리 국민들의 선박사고가 있었던 다뉴브 강을 찾아 당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고 밝혔다. 머르기트교 근처의 추모공간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버르거 헝가리 부총리 겸 재무장관 등 헝사리 인사들도 참석했다. 검은색 정장을 갖춰 입은 문 대통령 내외는 ‘우리 국민의 영혼을 위로합니다’ 리본이 달린 화환을 추모비에 헌화했고, 참석자 일동은 군악대 연주에 맞춰 묵념을 하며 희생자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재선, 부산 남구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지난 3년간 아동(18세 미만), 장애인, 치매환자의 실종신고 접수가 15만465건으로 이중 18세 미만 아동이 76,464건, 치매환자 43,331건, 장애인 30,670건 순이었다. 아동실종이 전체의 50% 이상이다. 올해 8월까지 찾지 못한 인원이 195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16명, 2018년 23명, 2019년 40명이고 올해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춘천시(시장 이재수) ‘의암호 사고’ 마지막 실종자 가족이 어제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40여 일간 계속된 수색에 감사를 표하면서 더 이상은 무리라고 판단해 수색을 중단해도 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의암호 사고 후 마지막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을 이어왔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수색을 중단하게 됐다.춘천시는 지난 6월부터 14억 5,000여 만원을 들여 의암호에 2,700여㎡ 규모의 인공 수초섬을 조성 중이었다. 인공 수초섬은 완공 후 KT&G 상상마당 인근 의암호로 옮길 예정이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은 3일 오전,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것과 관련해 산사태 등 추가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장현국 의장은 이날 오전 진용복 부의장, 문경희 부의장, 김판수 안전행정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 김성수 수석대변인과 함께 경기도 자연재난대책팀 사무실을 찾아 박재영 자연재난과장으로부터 호우대처 상황보고를 받고,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장현국 의장은 “지반이 장맛비를 이미 머금고 있어서 토사유출과 산사태 등의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