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안미경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5일 제63주년 3·15의거 기념식 및 제12회 광주3·15의거기념식에서 “63년 전 쟁취한 민주주의가 다시 과거로 회귀하고 있다”며 “일본 전범기업은 이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2018년 10월 30일 대법원 판결대로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정부의 제3자 변제방식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과 관련 “최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과 관련한 정부의 ‘제3자 변제’ 방식은 가해자인 일본과 전범기업의 사죄와 반성 없이, 피해자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한국전쟁’, 1950년 6월 25일 발생한 한국전쟁은 내전(內戰)의 성격도 가지고 있는 남북전쟁으로 한반도 최대 불행을 상징한다.박정희는 1949년 12월 17일 ‘연말 종합 적정 판단서’를 통해 북한의 남침 가능성을 지적했다고 말한다. 박정희는 이승만 정권의 무능과 거짓말, 부패한 국군 수뇌부의 안일한 태도에 대한 분노가 후일 5.16 군사쿠데타의 도화선이 됐는지 모르겠다고 고백한다. 이와 동시에 박정희는 1952년의 자신과 최근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이 외쳤던 ‘아메리카 퍼스트’와 같았던 당시 미국의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한국정치에 오랜 시간 3김 시대가 있었다.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은 모두 강력한 대통령 후보감이었고, 한국정치는 이들 3김에 의해 유지됐다.한국 민주주의의 분기점인 87년 6월 항쟁, 그리고 귀하게 얻은 대통령 직접선거, 김대중-김영삼은 단일화에 실패하고 대통령은 전두환의 후예 노태우가 군사정권을 연장했다.김대중은 단일화를 이루지 못 한 것에 대한 후회를 했지만, 이미 버스는 지나갔고, 김영삼은 전두환-노태우에 귀순했다. 신한국당의 출발이다. (1990년 민주정의당, 통일민주당, 신민주공화당 등 3당 합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김대중은 1961년 5월 14일 강원도 인제 재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960년에 치러진 제5대 총선 인제지구에선 자유당의 전형산 후보에 패했지만, 이후 총선에서 승리하여 정권을 잡은 민주당 측에서 공민권 제한 대상자로 전형산 의원을 선정하여 의원 자격을 박탈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틀 후 박정희의 5.16군사쿠데타가 발생했다. 1963년에 민주당 소속으로 고향 목포에서 제6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재선 국회의원이 된다. 1964년 야당 초선 의원인 김대중은 본회의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한국은 정권교체가 아닌, 정치교체가 필요하다. 엄밀히 말하면 정치의 세대교체가 필요하고, 정치의 방향성과 근본 틀 자체(패러다임, paradigm)의 변화가 필요하다.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정권교체는 몇 차례 있었다. 이승만의 자유당정권에서 시작해 국회 양원제와 의원내각제를 시행했던 1960년 6월 15일 윤보선 대통령과 장면 총리의 민주당 정권, 그리고 박정희 군사쿠데타에 의한 공화당 정권, 전두환정권, 3당 합당의 민주자유당, 김대중정권, 노무현정권, 그리고 이명박-박근혜 정권, 그리고 문재인정권까지 정
[더뉴스=안미경 기자] 광주역사공원에 독재정권에 항거하다 산화한 4‧19 희생 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4‧19혁명 기념탑이 설치됐다.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25일 광주역사공원에서 이용섭 시장, 조석호 시의회 부의장, 김환식 시 부교육감, 임종배 광주지방보훈청장, 4‧19혁명 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4‧19혁명 기념탑은 지난해 4‧19혁명 60주년을 맞아 1962년에 건립돼 훼손이 심각한 추모비의 원형을 복원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추석연휴가 끝난 16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가 문재인정권의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강행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삭발을 하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각 정당은 황교안 대표에게 정기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20대 국회가 일할 수 있는 마지막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이 시점에서 민생을 제쳐두고 제1 야당의 대표가 삭발을 통한 ‘정치쇼’를 강행 할 때가 아니다. 더 이상 국회가 소모적인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돌볼 때이다. 거듭되는 의사일정 합의 불발로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토착왜구란 표현이 맞을까?임진왜란 때 조선으로 귀화한 왜구도 있었는데, 토착왜구란 표현도 좀 그렇다.1905년, 일제에 나라를 팔아먹은 을사오적(乙巳五賊 - 학부대신 이완용, 군부대신 이근택, 내부대신 이지용, 외부대신 박제순, 농상공부대신 권중현)이 있었다.그리고 1907년, 정미칠적(丁未七賊 - 농상공부대신 송병준, 군부대신 이병무, 탁지부대신 고영희, 법부대신 조중응, 학부대신 이재곤, 내부대신 임선준이 내각총리대신 이완용)도 있다.자유한국당의 약칭은 '제2자유당'(이하 자유당)이라고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상업주의와 미국최고란 프레임을 앞세우는 할리우드 영화에 한국인들이 많이 노출되어 있다. 할리우드 영화에는 미국은 늘 선(善)을 담당하고, 러시아, 중동 이슬람 국가, 남미 등이 악(惡)을 담당하는 것으로 나온다.심지어 외계인이 나오는 SF영화에서도 외계인은 미국을 침공하고, 미군은 그 외계인을 물리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거나 외계인을 물리치는데 아주 결정적인 원인을 발견해 전 세계를 이끄는 역할로 나온다.그런데 이런 할리우드 영화에서 눈여겨 볼만한 장면들이 있다. 미국최고와 미국식 애국주의를 요구하는 할리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군포시장(시장 한 대희, 더불어민주당)과 군포시의회(의장 이견행, 더불어민주당, 현 군포시을지역위원회 사무국장)는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 경쟁은 오로지 예비경선에서만 치열하다.군포시장은 민주당 공천을 받으면 사실상 당선확정이고, 군포시의회는 민주당이든 자유당이든 늘 하던 사람들로 시의원이 직업인 사람들이 시의원이 된다. 인구는 28만이 넘어 선거구가 갑과 을 선거구로 분구가 됐지만, 시장과 시의원들은 고인물이 되어 군포시 발전을 저해하는 인물이 되고 있다.선거구는 분구지만, 시의
[더뉴스=김정미 기자] 청년정당 우리미래는 10월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청년 예산 뺏어 자기 밥그릇 챙기니 좋으십니까?”란 제목으로 민주당과 자유당의 예산야합 규탄기자회견을 개최한다.우미미래는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청년일자리 예산을 삭감하고,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의 지역 내 SOC사업예산만 증액한 사실을 고발한다. 아래는 우리미래의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규탄 청년정당 우리미래 기자회견문 “청년 예산 뺏어 자기 밥그릇 챙기니 좋으십니까?”지난 6일 바른미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지옥고’, “‘지하 옥탑방, 고시원’을 아십니까??”라고 자유한국당(이하 자유당)에서 만든 카드뉴스의 제목이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를 꼬집으며 12일 SNS를 통해 ‘지옥고’ 카드뉴스를 홍보했다.자유당의 ‘지옥고’ 카드뉴스는 ‘지옥고 : 월세시대를 살아가며 주거비 부담에 직면한 2030세대의 생활고를 지칭하는 신조어’라고 설명했다.카드뉴스는 “정부 말만 믿었는데 지금 국민들은 화병에 걸릴지경입니다. 부동산 정책 컨트롤 타워를 세워 정책적 대전환을 추진해야 합니다”라고 주장하며, 대안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꼭 문재인 정부만 그런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어떤 정부도 근본적인 대책보다는 늘 임시방편의 근시안적인 대책을 주로 많이 내놓았다.2012년 대선에서 ‘경제민주화’가 화두로 떠올랐다. 대선후보들은 제각각 경제민주화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고,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경제민주화를 확실히 이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약속에는 탄핵당해 교도소에 들어간 박근혜 전 대통령도 포함된다.물론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문재인 현 대통령도 경제민주화를 언급했고, 민주당의 비대위원장을 지냈던 김종인 전 의원은 경제민주화 전도사를 자
부산시장 선거의 수준이 날로 낮아지고 있다는 우려가 높다. 장관을 지낸 선배나 시장을 역임중인 후배나 매한가지로 시민들 낯을 뜨겁게 하고 있다는 질타도 나오고 있다.연일 상대를 비난하는 보도자료가 난무하고 있다. 21일에는 '가짜뉴스, 마타도어' 등 '1950년대 자유당 시대 같은' 말들로 도배가 되고 있다.과연 부산의 수준이 이 정도인가? 수준이하의 선거운동은 뜻있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지 오래다.지지율에서 앞서간다는 후보와 현직 시장인 후보는 4년전에도 정면대결을 펼치며 지금과는 조금 다른
[더뉴스=김정미 기자] 14일 오후 4시 국회 본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자유한국당(자유당)은 국회 본회의장 입구에서 집회를 개최하며 본회의 저지를 하고 있다.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당,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은 물밑접촉을 진행하며 국회 본회의 개최 및 드루킹 특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14일 오후 4시 국회 본회의를 앞 두고 각 당은 의원총회 및 긴급회동을 가지며 본회의 참석 여부를 의논하고 있다. 오는 6.1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4명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박남춘·김경수,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 등이다. 이들 4명의 국회의원 사직서 처리 기한이 14일까지다.하지만, 국회가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특검안을 둘러싼 여야 대립 등으로 ‘개점휴업’ 중이라 해당 의원들의 지역구 재보궐 선거는 오늘을 넘기면 2019년 4월에 치뤄진다. 그러나 사직서를 제출한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민중당 경남도당 석영철 도당위원장은 8일 자유당 홍준표 대표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창원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홍준표 자유당 대표는 지난 5월 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 참석 중 민중당 경남도당 당원들이 홍 대표의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막말을 규탄하며 사과하라고 하자, 기자와 십 수 명의 당직자들에게 “쟤네들은 뭐야?”라고 했다.이에대해 자유당 당직자 중 한 명은 “민중당에서 나왔습니다”라고 대답했으며, 이에 홍 대표는 “어어 창원에
[더뉴스=김재봉 칼럼니스트]이번 6.13지방선거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의 영향아래 있다. 부산, 경남에서도 자유당의 당선이 힘들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자유당이 무난히 당선될 수 있는 지역이 강원도다. 그렇다고 강원도에서 촛불혁명의 바람이 불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자유당 소속 강원도의원 소멸과 시장. 군수 소멸을 이끌지 못하는 것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자들의 인물난과 바미당(바른미래당)을 제외한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선거전략 부재에서 발생한다. ■분위기만 좋다 하면
[더뉴스=박하연 기자] 16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문화재청 및 문화관련 소속기관 8곳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이날 국정감사 초반부터 여야 간 ‘파견 검사 증인채택’ 문제를 두고 1시간 가량을 흘려보냈다.이날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 설치가 불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종합 감사 시에 조금 더 명확하게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문화부 진상조사위에 파견된 검사에 대해서 출석을 명해주실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간사 간 협의를 통해 해결해야한다는 유성엽 위원장의
[더뉴스=박하연 기자]13일 오전 10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과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이 ‘최순실 태블릿 PC' 관련 JTBC 손석희 사장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이날 감사 시작부터 조원진 의원은 이효성 방통위원장이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불발에도 불구하고 증인으로서 보고를 받아야 하냐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조원진 의원은 “보고를 받아서 하는 국정감사는 방송통신위원장을 인정하자는 것인데,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보고받을 필요가 없다고 본다”며 이효성 방통위원장을 향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