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THE NEWS] 나비효과라는 말이 있습니다.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즈가 처음 쓴 용어로, 초기 조건의 사소한 변화가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한반도에 사는 나비의 작은 날개짓이 태평양 건너 캘리포니아에세는 폭풍을 몰고 올 수 있다는 것이죠.이 10월 1일부터 텔레비전 수상기에 표시하는 회사 이름을 '광주MBC'에서 '광주문화방송'으로 바꿨습니다. 애초 10월 한 달만 하기로 했던 것이 연말인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제가 대표로 있
[더뉴스=오태규 작가] 한국 사람 중에서 일본의 대표 기업 '소니(sony)'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소니 하면, 나이가 좀 든 사람은 음향기기 '워크맨'이나 명품 브라운관 TV '트리니트론' 을, 젊은 사람들은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을 떠올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본에 관해 좀 더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소니 창업주의 한 사람인 모리타 아키오가 도쿄도지사를 지낸 극우 정치인 이시하라 신타로와 함께 이란 책을
[더뉴스=오태규 작가] 영국의 국왕 엘리자베스 2세(1926년 4월 21일~2022년 9월 8일)가 숨졌다. 영국 역사상 가장 긴 70년 동안 왕 자리에 있었다. 9월 19일 웨스트민스터사원에서 열리는 장례식에는 영국 및 여왕의 위상을 반영하듯 세계 각국의 수많은 귀빈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국 외교부가 많은 고위급 조문객으로 인한 공항 및 장례식장의 혼잡을 고려해, 각국에 전용기가 아닌 상업 비행기 이용과 2명 이내의 인원 제한을 요청할 정도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도 참석하기로 했으니 점잖은 척하며 표 안나게 차별하는 영국식 의전
[더뉴스=오태규 작가] 해방 이후 한국 현대사 인물 중에서 천적(라이벌)을 꼽는다면 가장 먼저 이승만과 김구가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 남과 북을 함께 사정권에 넣으면 박정희와 김일성이 첫손가락에 꼽힐 것이다.남쪽의 정치인으로는 14대, 15대 대통령을 연달아 지낸 김영삼과 김대중을 빼놓을 수 없다. 김영삼이 '감과 행동력'의 정치인이었다면 김대중은 '지와 통찰력'의 정치인이었다. 김영삼-김대중 이른바 '양김'은 정치인생의 고비고비에서 경쟁과 협력을 하면서 현대 정치사에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