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김지현 기자] 농협은행과 수협은행에서 중소기업을 비롯해 개인사업자 및 개인 저신용자에게 대출을 해주는 조건으로 예·적금과 보험, 펀드 등에 가입을 요구하는 소위 ‘꺾기’의심거래가 최근 5년간 8만건·7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고창군)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농협은행·수협은행 꺾기 의심거래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농협은행과 수협은행에서 발생한 꺾기 의심 거래건수는 총 8만 75건으로 집계됐다.더욱이, 대출 실행일 전·후
[더뉴스=김광현 기자]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재외국민 증가 추세와 함께 범죄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중국,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국가 중 중국에서 우리 재외국민 사건사고 범죄 피해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중국에 거주 중인 재외국민에 대한 보호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이재정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중국에서 행방불명된 한국인은 261명에 이른다. 특히 올해(2022년) 상반기 중국 내 한국인 행방불명자는
[더뉴스=김기혁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서울 강서을·원내수석부대표)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황사 관측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황사 관측이 총 256회로 최근 10년간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인 2013년 황사 관측은 40회에 불과했으나, 2015년 190회로 늘었다가 2017년 126회, 2019년 74회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지난해 갑자기 256회로 급증했다. 한편, 황사 속 중금속 검출량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황사가 발생하지
[더뉴스=김소리 기자] 금융감독원에 최근 5년간 접수된 민원 중 삼성생명보험과 삼성화재보험에 대한 민원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은 23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생명보험사 및 손해보험사의 유형별 민원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부터 2022년 7월 말까지 최근 5년간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보험사 관련 민원 중 가장 많은 민원이 발생한 생명보험사는 삼성생명보험으로 13,780건, 손해보험사는 삼성화재보험으로 26,703건의 민원이 제기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보험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구을, 정무위)은 6일 국정감사를 통해 “삼성생명과 이재용 총수일가만을 위한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주식 보유는 삼성생명 주주와 계약자들과의 신의칙을 훼손하는 태도이며 시장 추세와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박용진 의원은 6일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삼성생명 이승호 부사장과의 증인신문에서 보험사의 자산운용한도를 규제할 때 보유주식을 취득원가에서 시가로 변경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개정안(이른바 ‘삼성생명법’)을 발의했음을 상기시키며, 보험업 감독규정 통과 후 삼성생명이 삼성
[더뉴스=김광현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서울 중구성동구을)이 30일 국가보훈처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립묘지 관련 민원 중 상당수가 묘지 이장 관련 문의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국립묘지 설치 및 운영에 관련 법률’ 제7조에 따르면 현충원 간 이장을 불허하고 있다. 한 번 안장하면 바꿀 수 없어 주거지 이전 등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유가족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보훈처의 민원집계시스템이 미비한 것을 감안하면 이장 관련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지난 8월 ‘수원 세 모녀 사건’이 발생하면서 복지 전담 공무원들의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불거졌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는 대안이 제시됐지만, 공무원들이 처한 현실은 이 문제뿐만이 아니었다. 민원인을 대면하며 폭언과 폭행, 성추행, 스토킹, 심지어 자살 협박, 살해 협박 등 위태로운 상황에 내몰리는 경우도 상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갑)이 전국 17개 시도로부터 제출받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
[더뉴스=김광현 기자] 행정안전부가 지급하는 지방교부세에 대해 최근 3년간 비수도권 지역에서 감액하고, 수도권 지역에는 인센티브로 더한 금액이 약 37억원에 해당하는 것으로 드러나, 국가균형발전을 고려한 기준 및 지급 체계 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송재호 의원(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이 행정안전부를 통해 입수한 자료를 분석한 바에 의하면, 행안부가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17개 시도 지자체를 대상으로 적용한 지방교부세 감액 규모는 206억 4,900만원인 것으로 드러났
[더뉴스=김기혁 기자] 수장이 공석인 교육부가 자연재해 앞에서도 무책임한 행정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양만안)이 교육부로터 받은 ‘태풍 힌남노 관련 교육부 공문’자료에 따르면, 자연재해 앞에서 교육부가 학교장의 자율에 학사행정을 맡기는 등 면피용 행정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공문에 따르면, 교육부는 9월 4-6일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할 무렵, 각 시·도 교육청으로 ‘학교장의 자율적인 판단 하에’ 휴업 또는 원격수업을 실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더뉴스=김지현 기자] 금융권의 건전성에 비해 중도상환수수료 수입이 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은평을)이 제출받은 에 따르면, 2017년 이후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 업계 등 금융권의 중도상환수수료 수입은 3조 4,742억원이다.이 기간 은행의 중도상환수수료 수입이 1조 9,761억으로 가장 많았고 상호금융은 1조 56억, 저축은행은 4,924억을 각각 벌어들였다.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을 만기보다 일찍 갚을 때 내는 일종의 해약
[더뉴스=안미경 기자] 최근 6년여간 국토교통부에 접수된 자동차 급발진 피해 신고 건수가 200건을 넘었지만 결함이 인정된 사례는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이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동차리콜센터 급발진 신고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급발진 신고 건수는 총 201건이었다. 자동차 급발진은 운전자의 제어를 벗어나 의지와 관계없이 가속되는 현상으로 대체로 제동장치의 작동 불능을 수반하기
[더뉴스=김광현 기자] 학령인구의 감소로 정부가 대학의 입학정원을 감축하도록 유도해온 가운데, 10년 전과 비교해 서울지역 4년제 일반대학들의 모집인원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정부가 반도체 인력양성을 앞세우며 수도권 정원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지방대의 고사를 앞당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 전국 4년제 일반대와 전문대 404개교에서 정원내와 정원외로 모집한 인원은 모두 681,217명이었다. 그러나, 학
[더뉴스=김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건보 46억 횡령사건’혐의자에게 횡령 사실 발각 바로 다음날인 9월 23일, 급여 4,440,370원을 전액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관리실 최 모씨는 2022년 4월 27일 1,000원 횡령부터 시작해, 9월 21일까지 7차례에 걸쳐 총 46억원했고, 공단은 이와 같은 횡령사실을 9월 22일 발견했다.공단은 국회 설명자료를 통해 9월 22일‘보수 등 지급 취소 등’의 행정조치를 취했다고
[더뉴스=김소리 기자] 한국은행이 23년 전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출자한 9천억 원 가운데 지금까지 7%인 642억 원만 돌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예금보험공사(예보)의 공적자금 회수와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수치다. 국회 유동수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천 계양갑)이 한국은행, 캠코, 예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1999년 2월 7천억 원, 이듬해 12월 2천억 원 등 총 9천억 원을 한국수출입은행에 출자했다. 이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을 정리하고자
[더뉴스=김광현 기자] 군 예비군 장비 대다수가 내구연한을 초과해, 장비 노후도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경기 양주시, 국방위원)이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예비군 장비현황’ 자료에 따르면, 예비군이 사용하는 주요 장비의 97% 이상이 내구연한(25년)을 초과한 노후 장비인 것으로 드러났다.우선, 육군의 화력장비의 노후도가 심각했다. 육군 예비군 화력장비의 다수를 차지하는 △M48A5K 전차는 100%, △155mm 견인포는 98.8%, △4.2인치 박격포는 98%, △81mm 박격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2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 정기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세계 질서 재편의 거대한 도전, 응전의 길은 대한민국 대전환입니다!'란 제목으로 연설했다.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지금 민주당은 어떻습니까? 정권 교체라는 명백한 현실마저 부정하고 있습니다"라고 민주당을 비판하며, 민주당이 마지막 손에 남은 의회 권력을 휘두르며, 사사건건 국정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정 위원장은 민주당을 향해 "자신들을 보호하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 여성가족위원회)은 스토킹범죄자로 형이 확정된 사람은 공무원에 임용될 수 없도록 결격사유를 추가하는 내용으로 ‘국가공무원법’, ‘지방공무원법’ 등 2건의 일부개정법률안을 29일 각각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형사전력 중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력범죄 또는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를 저질러 파면․해임되거나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아 그 형 또는 치료감호가 확정된 사람은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더뉴스=김기혁 기자] 다주택자 상위 100명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 수가 2만호를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자산은 공시가로만 2조 5천억원이었다. 이들이 윤석열 정부의 세제개편안으로 감면받을 종부세는 1인당 평균 11억원에 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주택소유 상위 100명의 소유주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다주택자 상위 100명이 소유한 주택 수는 2만 689호로 나타났다. 이들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 자산의 총합은 2조 5천236억원이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는 28일 취임 후 국회에서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선후보 시절부터 강조했던 ‘기본소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대표는 국민들이 기본적인 삶을 보장받는 ‘기본사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리의 미래는 최소한의 삶을 지원받는 사회가 아니라, 기본적 삶을 보장받는‘기본사회’여야 한다.”며 “경제선진국에 진입한 경제력과 앞으로 더 높아질 과학 기술력을 감안하면 우리나라는 국민의 기본적 삶을 책임질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선진국에 비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건희사랑' 팬클럽회장을 맡았던 강신업 변호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비판한 국민의힘 유승민 전 국회의원을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강신업 변호사는 “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막말이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이를 기정사실로 해 거짓말을 하면 국민의 신뢰를 잃느니 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음해했다”고 밝히며, “이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유포해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고 민주당과 MBC의 가짜뉴스 음해공작에 동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