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김기혁 기자] 다주택자 상위 100명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 수가 2만호를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자산은 공시가로만 2조 5천억원이었다. 이들이 윤석열 정부의 세제개편안으로 감면받을 종부세는 1인당 평균 11억원에 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주택소유 상위 100명의 소유주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다주택자 상위 100명이 소유한 주택 수는 2만 689호로 나타났다. 이들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 자산의 총합은 2조 5천236억원이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는 28일 취임 후 국회에서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선후보 시절부터 강조했던 ‘기본소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대표는 국민들이 기본적인 삶을 보장받는 ‘기본사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리의 미래는 최소한의 삶을 지원받는 사회가 아니라, 기본적 삶을 보장받는‘기본사회’여야 한다.”며 “경제선진국에 진입한 경제력과 앞으로 더 높아질 과학 기술력을 감안하면 우리나라는 국민의 기본적 삶을 책임질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선진국에 비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건희사랑' 팬클럽회장을 맡았던 강신업 변호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비판한 국민의힘 유승민 전 국회의원을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강신업 변호사는 “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막말이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이를 기정사실로 해 거짓말을 하면 국민의 신뢰를 잃느니 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음해했다”고 밝히며, “이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유포해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고 민주당과 MBC의 가짜뉴스 음해공작에 동조한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영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중원구)이 한국방송공사(KBS)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KBS에서 억대 연봉을 받는 인원이 전체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2021년 말 기준 KBS 직원은 4,629명으로, 이중 1억원 이상의 고액 연봉을 받는 인원은 2,374명(51.3%)으로 확인됐다. 2020년 대비 2021년 KBS의 전체 인원은 줄었지만, 연봉을 1억원 이상 받는 고액연봉자 비율은 약 5% 증가했다.고액연봉자 비율은 2018년 51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25일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이 국토부로 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가 평택~오송 복복선화 사업과 수원발KTX, 인천발KTX 등 사업을 추진해 광주, 목포 직통 노선이 신설·재개통된다.수원발 KTX사업은 경부선 서정리역~수도권고속선 평택지제역간 9.42km 연결선 신설, 수원, 서정리, 평택지제 3개역을 개량하며 총사업비 3,078억원이 투입되어 진행중이다.인천발 KTX사업은 어천역, 안산선 초지역 등 신설 3개역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348억원이다.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 가운데 불거진 비속어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은 ‘바이든(미국 대통령)’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주장하며 해명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48초간의 만남 뒤 “이 XX들이 승인 안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했다. 이 후 ‘이 XX들’이 미국 의회를 지칭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윤 대통령이 미국 의회를 폄훼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이에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2일 오전에 ‘이 XX들’은 미국이 아닌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뉴욕에서 각국 정상이 참여한 가운데 주최한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한 뒤 현장을 나오며 미국 의회에 대해 비속어가 섞인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날 영상을 보면 윤 대통령은 회의 후 나오면서 “이 XX들”, “X 팔려서” 등의 표현을 사용한 것이 MBC 등 방송사 카메라에 잡혔다. 현장 영상에는 윤 대통령이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X 팔려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시정)은 20일(화) 열린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금융위원장을 대상으로 국회의 입법권을 침해하는 금융위원회의 안일한 태도를 지적했다. 이용우 의원은 지난 4월 15일, 보험사의 파생상품거래 위탁증거금 합계액 비율 규제를 폐지하도록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지난 2017년 5월에 정부가 제출한 「보험업법 개정안」과 동일한 내용으로, 이날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되었다. 그런데 금융위는 이날 검토보고서를 통해 “파생상품 관련 한도규제 폐지에 따른 영향분
[더뉴스=김지현 기자] 정부가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의 공가(空家)가 5년 새 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세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정부의 지원단가를 현실화하고 주거 선호도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21일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게 제출받은 ‘매입임대주택 공가 현황’ 자료에 따르면 6개월 이상 비어있는 매입임대주택은 올해 들어 6월까지 5229가구에 달했다. 이는 5년 전인 2017년 1822가구의 2.9배 수준이다. 전체 매입임대
[더뉴스=김광현 기자] 관세청이 지난 11년간 행정소송에 패소해 환급한 금액이 5천억 원 넘었다.국회 유동수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천 계양갑)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관세청이 행정소송 패소로 환금한 금액이 지난 11년간 5,030억 원에 달했다. 특히 올해 7월까지만 하더라도 512억 원을 환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전체 환급액이 143억 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1년 새 3.6배 급증한 수치다. 관세청의 패소 환급액이 급증하는 동안 소송에 들어간 비용은 소폭 늘었다. 관세청은 올해 7월까지 소송대리인에
[더뉴스=김기혁 기자]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한 거래액이 급증해 지난해 3조 3천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카카오가 모바일상품권 환불금액에 대한 10%에 달하는 과도한 수수료로 인한 지적이 잇다르자 환불 수수료 관련 개선방안에 나섰다.이같은 사실은 카카오가 국정감사를 위해 구자근의원(국민의힘, 경북 구미시갑)에게 제출한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카카오톡 선물하기 시장규모는 해마다 급증해 ‘17년 8,270억원, ’18년 1조 1,928억원, ‘19년 1조 8,039억원, ’20년 2조 5,341억원, 지난해 ‘21년에는 3조 3,180억원
[더뉴스=김지현 기자] 반환보증을 신청한 임차인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 전세보증금은 보증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집주인 대신 지급한다. 그런데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다시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 8,909억 원 중 72%인 6,398억 원이 다주택자 부채인 것으로 나타났다.15일(목)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로부터 제출받은 ‘전세보증금 채무불이행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채무불이행 전세보증금은 2018년 50억 원에서 2019년 386억 원, 2020년 1,226억
[더뉴스=김광현 기자]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부산 남구갑)은 한전이 지난 5년간 영업이익이 급격히 하락하며 올해 상반기에도 약 14조 3,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2조 5,000억원의 성과금 잔치를 했다고 밝혔다.가장 많은 성과급을 지급한 곳은 한국전력공사로 8,625억원이었고, 한국수력원자력 5,233억원, 한국전력기술 2,108억원, 한전KDN 1,635억원, 한전KPS 1,475억원이 뒤를 이었다. 2017년 이후 매년 상승하던 성과급 액수는 세계적인 경제침체로 인해 저유가 특수를 누리던 2020년에 5,550억원으로
[더뉴스=김기혁 기자]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공사 보증배수 현황 및 추정치’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택보증공사는 2024년 재정건정성을 나타내는 보증 운용배수가 64.6배가 예상돼 ‘전세금 반환 보증’ 가입이 중단되는 위기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주택도시기금법」에 따르면 공사의 총액 한도는 자기자본의 60배를 초과하지 아니하는 범위 내에서 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60배를 초과하는 경우 공사는 어떠한 보증상품도 공급할 수 없게 된다.지난 1일 정부는 「전세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예고로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수산물의 수산물 이력제 참여 저조와 외국산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의무 위반 등으로 수산물 유통의 투명성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수산물이력제 참여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수산물이력제 표시물량은 6,099톤으로 국내 수산물 총생산량 3,820,048톤의 0.16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지난해 기업들의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신고액이 1천54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이 19일 국세청이 제출한 ‘최근 5년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신고실적’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 1,490명이 증여세 1천542억원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대비 2.3배에 달하는 규모다. 법인 규모별 신고액을 살펴보면, 대기업 신고 인원은 137명으로 제일 적었으나, 신고액은 1천322억원으로, 전체 신고액의 86%
[더뉴스=김광현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공사중단 방치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전국 공사중단 방치건축물 322곳 중 10년 이상 된 곳이 전체의 229곳(71.1%), 15년을 초과한 건물은 153곳으로 전체의 약 47.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중단 방치건축물 지역별 현황을 보면 강원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 가장 많은 46곳(14.2%)이 확인되었고, 경기 41곳(12.7%), 경북 26곳(8.1%) 순이다.
[더뉴스=김기혁 기자] 다른 사람을 구하려다 사망하거나 다친 의사상자들에 대한 지원행정이 매우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13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2021년 5년간 의사상자 심사위원회에서 법정심사 기간을 경과한 심사 건수는 133건 중 39건에 달해 평균 3명중 1명은 법정 기간 내에 심사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47건 중 2건 ▲2018년 13건 중 3건 ▲2019년 25건 중 9건
[더뉴스=김광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하이패스 통행료 과수납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하이패스와 원톨링시스템이 오작동하여 발생한 총 24만 건에 대한 과수납금이 약 5억 6천만 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환불해야 할 금액은 2019년 1억 4,900만원, 2020년 1억 6,100만원, 2021년 1억 6,100만원이었으며, 올해 상반기(6월)까지는 8,700만원으로 매년 1억 원 이상 발생하고 있는 반면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금융기관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가 45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청년층과 고령층의 다중채무자가 빠르게 증가하며 다중채무자의 증가세를 견인했다.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서울 강동갑・기획재정위원회)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령별 다중채무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다중채무자는 450만 9천 명에 달했다. 이들이 지고 있는 빚의 규모는 598조 3,345억 원으로 인당 평균 채무액은 1억 3,269만 원에 달했다. 다중채무자는 3개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