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정부가 1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하자 노동계가 즉각 규탄하고 나섰다.민주노총은 “윤석열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자신들이 재벌 대기업의 이익만을 편협하게 대변하고 있음을 스스로 폭로했다”며 “지난 20년간 많은 노동자들이 죽고 단식농성하며 ”진짜 사장과 교섭해야 한다’고 외쳤던 간절함을 간단히 짓밟았다. 노동자들과 국회와 시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정부가
[더뉴스=김광현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이 해양레저산업의 체계적인 발전과 지원정책 수립근거를 담은 ‘해양레저산업발전법’을 30일 대표 발의했다.김주영 의원은 “현재 국내에서 해양레저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직접적인 근거 법률이 없어 해양레저산업의 체계적인 관리와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며 “장기적인 산업 육성과 필요한 정부 지원사업 추진을 통한 해양레저산업 발전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기본법이 필요하다”고 입법취지를 밝혔다.국민 소득의 지속적 증가와 삶의 형태 변화로 여가에 대한 수요 또한 높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부산엑스포) 유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은 대통령인 저의 부족의 소치”라고 말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국민께 드리는 말씀’ 대국민 담화에서 “부산 시민뿐만 아니라 우리 전 국민의 열망을 담아서 민관 합동으로, 범정부적으로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를 추진했지만 실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엑스포 유치를 총지휘하고 책임을 진 대통령으로서 우리 부산 시민을 비롯한 우리 국민 여러분께 실망시켜 드린 것에 대해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모든것은 제 부족함”이라고 거듭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국내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정원확대 수요를 조사한 결과, 2025년 2,151~2,847명, 2030년까지 최대 3,953명 증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우리나라 공공의료기관의 의사 정원대비 현원을 파악한 결과, 부족한 의사 수가 2,427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경기 용인시병·재선)이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8개 부처와 대한적십자사 그리고 17개 시·도로부터 제출받은 ‘공공의료기관 별 정원대비 현원’ 자료에 따르면, 파악이 가능한 223개의
[더뉴스=김광현 기자] 오늘 23일 더불어민주당을 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 국회의원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서울 노원을), 국회의원 이동주(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하‘주최측’)은 키친엑스 등 청년 임금체불 피해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주최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2019년 대한민국 제1호 배달형 규제 샌드박스를 받은 스타트업‘키친엑스’에 취업한 청년근로자들이 2억여 원 상당임의 임금체불을 당한 것을 언급하면서 키친엑스의 고의적인 임금체불 행태와 더불어 이를 근로감독해야할 근로감독관들의 직무유기 실태를 고발했다.키친엑스의 임금체불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김기현 당대표가 당의 쇄신 방향과 속도를 두고 미묘하게 충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혁신위가 영남권 정치인의 물갈이에 이어 이른바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이라며 당 중진과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정치인들의 불출마 및 험지 출마 압박 수위를 연달아 높이자 김기현 대표가 당의 혼선을 우려해 속도조절을 요구했다.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대통령 측으로부터 ‘소신껏 거침없이 하라’는 신호를 받았다고 언급하며 중진과 윤핵관 의원들을 한층 더 압박하고 나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1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한반도평화 해법은 무엇인가?’란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이인영 전 통일부장관과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까지 참석했다.기조발언을 한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은 “남북기본합의서를 이끌어낸 노태우 정권이 어쩌면 저평가된 부분이 있다”고 언급하며, 군사독재정권인 박정희 정권에서도 7.4남북공동성명을 이끌어내고, 박근혜 정권은 ‘통일은 대박’이란 말까지 했지만, 윤석열정권에서 ‘사적대통령제’가 더 극심히 드러나는 가운데 남북한의 창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정부가 디지털 교육을 강조하면서 학생용 스마트 기기를 경쟁적으로 보급하면서 전국 교육청에서 1.6조원을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역 간 보급격차가 심해지고 각종 논란과 의혹이 심화되고 있어 교육당국의 긴밀한 협력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교육부는 지난 2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 대응을 위해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 실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하면서 2025년 AI 기술 기반 디지털 교과서를 보급하고 이를 위해 교육청과 협력하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국민의힘 소속인 유정복 인천시장 6일 국민의힘이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당론에 대해 “실현 가능성 없는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 정치 쇼”라며 “멈춰야”한다고 말했다.과거 김포을 역임한 유 시장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정치만능주의 상징이 된 정당 현수막 특권주의에 이어, 정치 표퓰리즘의 그림자가 총선을 앞두고 또다시 드리우고 있다”며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유시장은 “지방행정체제 개편은 주민 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동의와 협력이 요구
[더뉴스=김광현 기자] 지난해부터 여신 전문 금융사들의 채권추심 소송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 국회 정무위원회)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49개 캐피탈 업체 중 2022년 매출액 상위 10개사의 채권추심 소송 현황을 취합․분석한 결과 2021년 이후 채권추심 소송 건수와 대상 채권 금액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분석 대상인 채권추심 소송은 연체채권 회수를 위한 법적 조치로, 가압류, 가처분, 지급명령, 민사소액 등을 포함했다.먼저 연도별 추이를 보면, 소송이 제기된 시점을 기준으로
[더뉴스=김광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해양수산부 종합감사에서 “허술한 현장 단속 때문에 폐사했다는 허위보고를 이용해 수입산 민물장어가 국내산으로 둔갑한다는 현장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며 “해수부가 관련 내용을 자세히 파악해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관측 자료와 관련 제보를 종합하면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민물장어는 활어 기준 2,891톤에 달하며 금액은 약 37억달러(약4조4천억원)로 추산된다.그런데 해수부는 수입산 민물장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故 최숙현 선수 사건 이후 체육계 폭력과 비리를 뿌리 뽑겠다며 2020년 8월 스포츠윤리센터가 문을 열었지만, 지난 3년 동안 스포츠윤리센터의 징계요청 가운데 절반은 징계여부도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를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스포츠윤리센터 설립 이후, 전국 학교 내 운동부에서 인권침해 등의 신고가 접수된 뒤 처리된 사건은 모두 82건이었다.이 가운데 4건은 수사 의뢰로 이어졌고, 나머지 78건은 징계가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흰개미, 붉은불개미 등 외래종에 대한 국내유입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최근 3년간 항만과 공항서 검출된 외래병해충이 약 5,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시갑) 위원장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외래병해충 분포조사 실시 현황’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 6월까지 항만과 공항에서 발견된 해충은 총 4,989건이다.항만과 공항의 컨테이너 외관과 적재장소들을 점검한 결과, 2021년 1,072건에서 2022년 2,871건으로 외래병해충
[더뉴스=김광현 기자] 한국은행이 망가져서 다시 쓸 수 없는 동전을 내다 팔아 매년 최소 수억원대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행의 폐기 주화 매각 대금은 34억9천만원으로 집계됐다.연도별 폐기 주화 매각 대금은 2013년 5억6천만원, 2014년 5억2천만원, 2015년 5억원, 2016년 5억7천만원, 2017년 13억7천만원, 2018년 4억7천만원, 2019년 11억원, 2020년 6억6천만원 등이었다. 2021년에는 7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농촌 빈집은 화재나 붕괴 등 안전사고와 농촌환경 저해, 범죄장소 악용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정부는 농어촌정비법 상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은 농어촌 건축물을 빈집으로 정의하고,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그러나 농촌의 고령화 및 인구 감소 문제가 가속화됨에 따라 국내 농촌 빈집 문제는 오히려 더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안병길 국회의원 (국민의힘/부산 서동구)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전국의 농촌 빈집은 66,024동으로 확인됐다.
[더뉴스=김광현 기자] 일부 공공기관에서 비위로 징계받은 직원에게 부당하게 성과급을 지급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류성걸 국회의원(대구 동구갑)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감사에서 징계자에게 성과급을 지급한 공공기관의 행태를 지적했다. 류의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에서 징계 받은 직원에게 지급한 성과급은 총 16억 6,599만원에 이른다.기획재정부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공직유관단체 비리 행위자에 대한 성과급 및 명예퇴직수당 지급 금지’ 권고에 따라,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지난 10년간 판·검사가 피의자로 입건된 사건 중 0.05%(46,174건 중 24건)만 정식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의 경우, 접수된 사건 10,621건 중 정식재판에 회부된 사건은 단 한 건도 없었다.박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판·검사 공무원 범죄 접수 및 처리 현황’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판·검사가 피의자로 입건된 사건은 총 46,174건으로 이 중 24건(0.05%)가 재판에 넘겨졌다. 36,077건(78.1%)는 불기소 처분을 받았고, 3,
[더뉴스=김광현 기자]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은 18일 통일이 필요하지않다고 느끼는 학생비율이 2018년 13.7%에서 2022년 31.7%로 약 2.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이상민 의원이 통일부에서 받은 ‘학교통일교육실태조사’에 따르면,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63.0%에서 57.6%로 감소했다.또, 남북관계의 평화의 정도에서도 평화롭다고 느끼는 학생의 비율은 2018년 36.6%에서 9.8%로 급락했으며, 평화롭지않다고 답변한 학생은 15.5%에서 55.7%로 3.5배 급증했다.학교통일교육실태조사는
[더뉴스=김광현 기자] 올해 각 지자체에서 결식아동 급식 단가를 보건복지부 권장 단가인 8,000원에 맞춰 소폭 상향했지만, 편의점 사용 비율은 여전히 41.7%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전국 17개 시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결식아동 아동급식카드 사용처 현황을 보면 편의점에서 사용된 건수가 41.7%에 달했다.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이 31%였으며, 마트도 17.1%를 차지했다.지역별 편의점 사용률을 살펴보면, 인천이 63.5%로 가장 많았으며, 대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건선, 아토피성피부염, 화농성한선염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난치성 피부질환 환자들의 우울증 진료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춘숙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난치성 피부질환인 건선, 아토피성피부염, 화농성한선염 진료인원 중 우울증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22년 기준 25,17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 전인 2018년(15,030명) 보다 약 1.7배 증가한 수치다.성별로는 2022년 기준 여성이 17,475명으로 남성(7,699명) 보다 약 2.3배 높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