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신사의 나라 영국은 언제부터 신사의 나라가 됐을까? 프랑스하면 떠오르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언제부터 유명하게 됐을까?복지국가로 대표되는 덴마크부터 위에 있는 북유럽국가들은 언제부터 우리 모두가 부러워하는 복지국가가 됐을까?미국은 언제부터 세계 초강대국이 됐으며, 전 세계인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국가가 됐을까?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시행하지 않았다!영국이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무찌르고 해상을 장악하고 해가지지 않는 나라로 전 세계에 식민지를 만들며 가장 강력한 국가로 올라섰을
[더뉴스=양삼운 논설위원]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에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보궐선거인 관계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 확정 즉시 임기가 시작됐고 곧바로 취임했다.6번째 민주공화국의 7번째 대통령이 취임한 것이다. 그것도 지난해 가을부터 온 국민이 촛불을 들고 추운 겨울까지 광장에 나서 독재와 폭정에 항의한 결과,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의결하고, 헌법재판소가 파면을 결정해 이뤄진 '선거를 통한 정권창출'이었다.이제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체제를 확고히 하게 됐다. 이제는 누구도 반민주적인 책동에 나설 수 없
[더뉴스=김재봉 논설위원] 12.12사태로 전권을 휘어잡은 전두환이 5년 단임제를 들고 나온 것은 박정희의 18년간 군사독재통치가 있었기 때문이다. 박정희 군사독재통치 뒤에 또다시 전두환 군사독재가 시작되자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에 갈망한다.너무나 짧았던 ‘서울의 봄’, 그러나 꿈을 꾸었다!너무나 짧은 ‘서울의 봄’ 5.16군사쿠데타로 18년간 독재를 하던 박정희의 죽음은 대한민국에 자유로운 민주주의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됐다. 제5대 대통령부터 9대 대통령까지 한 번도 바뀌지 않고, 유신헌법까지 만들어 영원한 집권을 노렸던 박정희의
[더뉴스=칼럼. 정치] “맨입 정세균은 사퇴하라!” 이정현 새누리당대표 단식 농성장을 지키던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들 가슴에 달려 있던 리본에 적혀 있는 글이다.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해임건의안을 이유로 단식에 돌입했던 이정현 새누리당대표가 단식 7일 만에 119구조대에 실려 병원으로 향했다.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으로 촉발된 국회 마비 사태는 이 대표가 앰뷸런스에 실려 가면서 국정감사 복귀를 요청하면서 10월초 장기휴일이 끝나는 4일부터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이 국회와 대한민국 정치판을 흔들고 있는 동
[더뉴스=정치칼럼]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2014년 출품된 독립영화의 제목이다. 27일 전당대회를 앞 둔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김상곤, 기호 2번 이종걸, 기호 3번 추미애 세명의 당대표 후보들은 기어코 그 강을 건너고 말았다.크게는 ‘문재인 대권후보 VS 반 문재인 포함 여러명의 대권후보 당내경선’ 또 다르게는 ‘친노, 친문, 반노 및 반문’의 대결이다.2명의 후보가 친노와 친문의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김상곤 후보는 “꼭 친문은 아니다”란 성향을 나타내고 있고, 추미애 후보는 가장 뚜렷하게 친문의 성향을 드러내고
[더뉴스=김일환 논설위원]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300명을 선출하는 총선거가 지난 4월 13일에 전국적으로 실시됐고, 마침내 제1당이었던 집권여당 새누리당이 일찍부터 과반수를 훨씬 넘어 개헌선에 가까운 다수당이 될 것이라는 각종 언론사와 리서치 전문업체 등의 여론조사 예측 결과를 비웃듯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으며, 두 개의 정당으로 분열되는 내홍을 겪었던 야당은 결코 과반수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기사회생하는 대이변이 연출되었고, 그야말로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국민의 선택의 결과에 대해 국민들 스스로 놀라워하는
[더뉴스=칼럼] 모든 일에는 본질과 본질을 보조하는 부수적인 것이 있다. 사건에도 사건의 본질과 그 본질이 발생하도록 만든 부수적인 것들이 존재한다.가끔 사람들은 감정이 격앙되거나 SNS의 영향으로 사건의 본질보다는 부수적인 것에 더 초점을 맞추고, 어느새 본질은 퇴색되고 부수적인 것들이 사건의 중심에 놓여지곤 한다.세월호참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은 분명 사건의 본질이 아닌, 부수적인 것에 포함된다. 하지만 세월호참사에서 박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은 이제 사건의 본질로 포장됐다.SNS는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로 환타지를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대표의 '야권통합' 발언에 내분사태에 빠진 국민의당 3인[더뉴스=정치수다] 기술경쟁력이 선진국에 비해 떨어지던 옛날에는 한국 대기업들이 정부에 고환율정책을 요청했다. 기술과 디자인으로는 선진국 제품을 따라잡기 힘들고, 가격경쟁력으로 수출을 해 수익을 올리겠다는 편리한 생각을 했던 것이다. 기자가 5년간 영국에서 살면서 자주 보던 한국의 제품 광고는 '차를 한 대 사면 3년간 보험료 지원, 3년간 자동차세 지원' 등 엄청난 혜택을 주는 것과 동시에 승용차의 가격은 국내와 비교해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이세돌 9단이 오늘 오후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또 패했습니다.결국 대국의 승리는 먼저 3승을 이끌어 낸 알파고의 것이 되었습니다.인간과 기계의 지능 싸움에서 인간이 패했다는 것에 충격을 받습니다.영화를 보아 알듯이 터미네이터라는 기계도 인간처럼 감정을 느끼는데요.우리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나쁘게 이야기 하자면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이 오면 어쩌나하는 마음이지요.처음에는 인간이 기계를 지배하지만 나중에는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게되는 영화 속 이야기처럼 말이죠.이번에 이 고난도 두뇌게임인 '구글 딥마
▲ '토요편지'의 민성숙 작가"솔솔 봄비가 내렸다나무마다 손자국이 보이네아 어여쁜 초록 손자국누구 누구 손길일까 나는 알지아무도 몰래 어루만진 봄님의 손길"제가 어릴적에 많이 불렀던 동요 입니다.경칩인 오늘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리고 있는데요.정말 반가운 비 입니다.제가 누군가를 만나거나 누군가를 방문할 때 이처럼 반가운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새학기가 시작되어 교실은 반갑고 설레이는 분위기일테지요.덩달아 저 또한 우리집 서재의 책상을 정리 해 놓고 새로운 교실에 앉은양 설레이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마침 오늘 우리 집에 복사도
이월 마지막 주 토요일.각 학교의 졸업식도 모두 끝나고 며칠 후 맞이할새로운 학기를 준비하느라 온 우주가 살짝 들떠있는 느낌이 듭니다.이런 날은 하프 연주를 듣습니다.뭔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 때는 새콤달콤한 음악이 좋거든요.200회 편지를 기념하는 북 콘서트를 원주와 춘천에서 했습니다.따스한 마음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습니다.먼 길 마다하지 않고 함께 해 주신 고마운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그리고 그 자리에 오지는 못하셨지만 마음으로 응원해 주신많은 벗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봄이 혈관
[더뉴스=칼럼] 한국은 어떻게 보면 지극히 비정상적인 나라이다. 특히 교육부분에서 보면 그렇다. 한글을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전 세계 모든 언어를 말과 글로 표현할 수 있는 한국어는 자국에서 오히려 영어 때문에 찬밥신세다. 영어교육에 비상식적인 몰입을 부추기는 원인에는 학부모, 학교, 학원, 그리고 대학수학능력시험, 대기업 입사시험 등이 있다. 영어만 잘해도 회사 취직이 잘 되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는 영어를 잘 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21세기 한국사회에는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청년취업률도 낮아졌는데 영어를 잘
[더뉴스=테러방지법.필리버스터] 위키백과에는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무제한 토론'을 "필리버스터(filibuster) 또는 합법적 의사진행방해(議事進行妨害)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이는 의회 운영 절차의 한 형태로서, 입법부나 여타 입법 기관에서 구성원 한 사람이 어떤 안건에 대하여 장시간 발언하여 토론을 포기하고 진행되는 표결을 지연하거나 완전히 막고자 하는 행위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국회의원이던 시절 1964년 4월 동료인 자유민주당 김준연 의원의 구속동의안 통과 저지를 위해 5시간19
예쁜 편지지에 잉크를 뭍혀 꾹꾹 눌러쓰는 사랑으로우체국까지 걸어가 우표에 침을 발라 붙이던 그 정성으로토요편지를 보낸지 200회.그동안 꼬박꼬박 제 편지를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앞으로도 저의 토요편지는 밥을 먹는 것처럼 또는 숨을 쉬는 것처럼그렇게 지속될 것이기에 뭉게구름을 타고 나르는 행복한 감정에 사로잡힙니다.왜냐면 제 편지를 읽어주실 착한 사람이 계시니까요.200회 편지를 기념하여 다정한 분께서 축시를 써 주셨습니다.감사합니다.● 민성숙의 토요편지 200회 축시눈길 위의 침묵 -김 홍 주-젖빛으로 하나 둘 떨어진 눈송이
[더뉴스=칼럼] 한국사 국정교과서로 정부. 여당과 야당, 시민단체 등이 시끄럽다.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은 2016년 총선과 맞물려 한국사 국정교과서 저지에 힘을 모았다.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및 시민단체는 한국사 교과서의 검인정제도를 지지하고 있다. 야당과 시민단체는 몇몇 교과서가 국정교과서를 사용하고, 대부분의 교과서가 검인정제도를 이용하고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국정교과서는 나쁘고 검인정제도는 좋은 것으로 틀을 만들고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및 시민단체는 싸우고 있다. 하지만 이는 틀린 해답이다.검인정제도가 좋은 제도는
[더뉴스=칼럼]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 사이 일본은 1910년~1945년 조선에 대한 일제식민지정책이 조선을 개발하고 근대화로 이끌었다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다시 들고 나오기 시작했다.▲사진은 영화 '바람의 검심' 중 한 장면, 메이지유신을 단행하면서 막번과 천황을 중심으로 하는 중앙정부와의 충돌을 그리고 있다.일제식민지 근대화론은 어디서 출발하나?일본은 메이지유신을 통해 막부(막번)를 정리하고 천황을 중심으로 중앙집권제를 강화한다. 메이지유신의 배경에는 임진왜란 이후 지속되던 도쿠카와 막부와 미국, 영
▲ 10월 27일 박근혜 대통령 시정연설 중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들의 포스터 시위[더뉴스=칼럼] 박근혜 대통령은 2016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국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했다. 시정연설 중 최근 논란의 중심에 있는 한국사 국정교과서에 대해 “국민이 긍지를 갖도록 하기 위해 국정화를 추진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발표했다.▲ 한국사 국정교과서를 추진하는 주요 인물들 -자료출처 : 위키백과-역사교과서 검정제 VS 국정, 무엇이 옳은 것이지?역사교과서의 국정화와 검정제를 놓고 세계 대부분의 나라가 검정제이기에 검정제를 해야 한다거나,
[더뉴스=교육칼럼] 집중이수제의 폐해와 객관식 위주의 학업성취도 평가가 천편일률적인 사고와 행동을 강요하는 한국의 수업방식, 다양성의 실종이다.초. 중. 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과목별 교재는 사실상 한 개의 책으로 정해진다. 한국 학생들은 대학에 가야 교재가 한 권이 아닌 여러 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수능을 통해 대학을 입학하면서 고등학생들에게 교재가 주요과목에는 한 두 개 이상 새로 선택이 아닌, 강요가 되고 있다. 학교 선생님들은 교과서 대신이 각종 참고서를 선정해 진도를 나가고, 어떤 학교에서는 교과서 대금을 모
[더뉴스=칼럼] 뻔뻔한 거짓말! 이명박 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출판하며 자체적인 용비어천가를 쓰며 그랬다.그리고 현직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후보시절부터 임기를 절반 남긴 지금까지 뻔뻔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이 두 대통령의 뻔뻔한 거짓말에는 공통점이 있다. 자신들이 공약했거나 예측한 경제적 효과만을 놓고 본다면 대한민국은 세계 초일류 국가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경제성장률은 고공행진을 해야 하고, 복지 사각지대는 없어야 한다. 사회 곳곳에 뿌리 내린 각종 부조리와 부패는 진작 사라졌어야 했다.생활고에 시달려 자살하는 송파
▲ 국회 본청 내 제1본회의장[더뉴스=칼럼] 300명 정원의 여의도 국회의사당 건물에 절반이 넘는 159명을 확보한 거대여당 새누리당, 그리고 지난 7.30재보선과 4.29재보선에서 연이어 실패하며 130명을 확보했다가 최근 2명이 무소속으로 빠져나가 128명이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1명의 지역구에 4명의 비례대표를 확보한 정의당, 여기에 이런 저런 이유로 무소속인 5명의 국회의원, 한국 의회민주주의의 현 주소다.야당이 압승할 수 있었을 19대 총선2012년 4월 11일 제19대 총선은 1인 2표제로 1표는 지역구 의원을, 나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