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THE NEWS ] 물가 상승세가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더 큰 부담으로 작용 될 것이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지난 6월 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가구 소득에서 세금과 연금, 사회보험 등을 뺀 뒤 소비나 저축에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돈을 의미하는 ‘처분가능소득’은 399만 1,000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4%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대표 먹거리 물가 품목인 가공식품의 ‘물가 상승률’은 9.9%에 달해 전체 가구당 ‘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의 2.9배에 달했고 외식의 ‘물가 상승률
[더뉴스=THE NEWS ] 한국 남성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가운데 7번째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월 9일 OECD가 발간한 보고서 「성평등을 위한 힘 모으기 - 우리를 방해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보면 한국의 만 15세 이상 65세 미만 인구의 경제활동 참가율 성별 격차는 2021년 기준 18.1%포인트로 OECD 평균인 10.9%보다 7.2%포인트나 높았고 이는 OECD 평균의 1.66배 수준이다. 주된 요인은 출산과 육아로 인한 노동시장 이탈이다. 고령화에 직면한 가운데
[더뉴스=THE NEWS ] 기상청이 지난 5월 1일 발표한 ‘엘니뇨 발달 전망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7월에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태평양의 엘니뇨(El Nino)·라니냐(La Nina) 감시 구역 해수면 온도가 4월부터 급속히 상승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작년까지 3년간 이어진 ‘라니냐’가 우리나라 전역에 가뭄과 홍수라는 극단적 강수 현상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그 반대 현상인 ‘엘니뇨’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엘니뇨는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로 5개월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평
[더뉴스=THE NEWS ] 지난해 7월 6.3%까지 치솟았던 물가상승률이 4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3%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석유류 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전체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는 양상이다. 지난해 상반기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른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통계청이 지난 6월 2일 발표한 ‘2023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3(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올랐다.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 5.0%에서 올해 1월 5.2%로 소폭 상승한 뒤 2월 4.8%,
[더뉴스=THE NEWS ]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서울과 히로시마를 오가며 주요국들과 숨 가쁜 연쇄 정상회담을 갖는다. 오는 5월 17일 윤석열 대통령은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와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갖는 것을 필두로 G7 정상회의 기간(19~21일) 초청국 정상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해 히로시마에서 G7 정상 확대 회의 및 한·미·일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일본에서 귀국하는 직후인 21일에는 올라프 숄츠(Olaf Scholz) 독일 총리와 22일
[더뉴스=THE NEWS ] 최근 ‘진화된 n번방’이라 불리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우울갤)’가 청소년들의 극단적 선택 창구로 악용되고 있어 접속을 차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월 16일 오후 2시 30분쯤 10대 여성 A 양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빌딩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이 장면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라방)’에 담겨 그대로 송출돼 생중계하는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지난 5월 5일 오전 4시쯤에도 ‘우울증 갤러리’에서 만나 서울 한남대교 북단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17세
[더뉴스=THE NEWS] 합계출산율 세계 꼴찌인 한국의 ‘저출산 시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고장난 브레이크가 아닌 아예 브레이크 자체가 없는 ‘저출산·고령화’ 추세가 여실히 드러났다. 밟을수록 빨라만 가는 인구감소 전용 가속페달만 존재할 뿐이다.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불과 10년 만에 반 토막 치며 처음으로 25만 명(현 24만 9,031명)을 넘기지 못했다. ‘합계출산율(Total fertility rate)’은 0.8명(현 0.78명)을 지켜내지 못했고,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는 5명(현 4.9명)이 채 되지 않았다
[더뉴스=THE NEWS] 올해 들어 이사를 앞두고 전·월세 세입자들이 임대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12월 18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들어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지역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는 3,719건으로 2021년 같은 기간 신청 건수 2,954건에 비해 무려 25.9%(765건)나 증가했다. 서울지역의 경우 12월 통계까지 보태지 않더라도 이미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봐도 임차권등기명령 신청은 1만3,80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만989건
[더뉴스=THE NEWS] 벌써 년 말이다. 필자는 년 초, 작년 강원경제를 평가하고 한해를 전망하는 칼럼을 썼다. 글의 요지는 대략 이렇다. “2021년 강원경제는 전대미문의 코로나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가능성과 힘든 과제를 확인한 해였다. 작년 강원경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최고 성장률을 보인 수출과 역대급 부동산 가격 폭등, 벼랑 끝에 내몰린 자영업자와 불안정 고용의 증가를 들 수 있다”였다.(강원경제 2021년 평가와 2022년에 드리운 파고 2022. 2.8) 특히 강원 수출은 연간 수출액 27억 달러로 최고 실적을 이
[더뉴스=THE NEWS] 서울 신촌의 좁은 셋방에서 65세 어머니와 36세의 젊은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관문엔 5개월 이상 체납한 전기료 독촉장이 붙어 있고 냉장고는 텅 비어 있었다. 돌아가신 모녀(母女)는 건강보험료와 전기요금 등 제 공과금, 월세를 연체할 정도로 극심한 생활고에 몰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 해 사회복지 분야 예산만 217조7,000억 원을 쓰는 세계 10위 경제 대국이라 일컫는 것이 무색하다. 이들 모녀는 올해 두 차례 위기가구로 확인되고도 사는 곳이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달라 지원 대상에서
[더뉴스=THE NEWS] 육동한 춘천시장이 취임한 지 100일을 맞이했다. 육 시장은 10월 5일, 취임100일 기자회견에서 내외의 어려움에도 “담대한 목표를 향해 안정감 있게 나아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한 민선 8기 7대 과제로 ‘첨단 지식산업 도시 성공’,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도시’ 등을 제시하며 “강원 특별자치도 중심도시를 위해 거침없이 달려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평가에 앞서 잠시, 시계를 100일 전으로 돌려보자. 육동한 춘천시장의 당선은 전국 뉴스로 회자될 정도로 ‘드라마틱’했다. 당
[더뉴스=THE NEWS] 지난 10월 29일 심야에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빚어진 경천동지(驚天動地)할 최악의 압사 참사로 인해 30일 오후 10시 기준 무려 154명이 숨지고 132명이 다쳐 모두 28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부상자 132명 가운데 36명이 중상을 입었고 심정지 상태로 응급실로 이송된 사람도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사망자 154명 중 98명은 여성이고, 56명은 남성으로 확인됐다. 외국인 사망자는 14개국 26명으로 집계됐다.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위로
[더뉴스=THE NEWS] 고금리와 시중 자금 경색으로 가계와 기업의 고통이 가중되는 극심한 돈 가뭄 가운데서도 은행들은 폭증한 이자 이익으로 사상 최대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B·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합계 순이익은 4조8,876억 원으로 작년 3분기(4조1,208억 원)보다 18.6% 급증했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올 1분기(4조5,951억 원)에 비해서도 6.4% 증가한 규모다. 예금과 대출금리 차로 벌어들인 이자 이익이 국민은행은 2조4,030억 원, 신한은행은 2조1,397억 원, 하
[더뉴스=THE NEWS] 에너지 등 원자재 수입 증가에 따른 대외 여건 악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경상수지가 다시 적자로 전환됐다. 한국은행이 지난 10월 7일 발표한 ‘2022년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8월 경상수지는 30억5,00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위기가 한창이었던 전년 동월 대비 104억9,000만 달러 감소하면서 4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23개월 연속 흑자였던 경상수지는 올해 4월 8,000만 달러 적자를 냈고, 3개월간 흑자를 낸 뒤 다시 큰 폭의 적자로 돌아섰
[더뉴스=THE NEWS]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과 주요국의 통화·재정 긴축정책 등으로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3고(高)의 ‘트리플(Triple) 상승’에 더하여 증시 폭락과 7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지는 등 최악의 경제 위기 쓰나미가 밀어닥치면서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대로 추락할 것이란 전망이 비등한 가운데 ‘스태그플레이션(Stagnation │ 고물가 속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야말로 폭풍권에 내몰린 위기의 한국 경제가 실물·외환·금융위기가 한꺼번에 엄습할 수도 있는 ‘퍼펙트 스톰(P
[더뉴스=THE NEWS] 기준금리 3% 시대가 현실로 들이닥쳤다. 한국은행이 지난 10월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지난 7월에 이어 석 달 만에 역대 두 번째 ‘빅 스텝(Big step,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해 지난 8월 25일 인상한 기준금리 2.5%를 3%로 0.5% 포인트 인상함으로써 2011년 3월∼2012년 10월 이후 무려 10년 만에 기준금리 3% 시대를 열었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4월, 5월, 7월, 8월에 이어 10월까지 5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린 건 한국은행 역사상 처음이다
[더뉴스=The News인터넷뉴스팀] 전국의 미친 집값이 최근 강원도를 강타하고 있다. 올 초 속초시 동명동에 12억 원에 분양된 아파트가 16억 9,000만 원에 거래되어 세간의 화제가 되었다. 지난달 강릉시의 공원 일몰제에 따른 민간특례 사업으로 실시된 아파트 분양가는 평당 1,060만 원 선으로 예상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1,204만까지 치솟았다. 각종 옵션과 확장비까지 포함하면 실입주비 마련에만 33평 기준 4억 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경쟁률은 강릉시 아파트 분양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도내의 미친 집값은
[더뉴스=The News인터넷뉴스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며서 ‘스텔스 보행자’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스텔스 보행자’란 심야 시간에 술과 약물 등에 취해 도로를 배회하거나 도로 위에서 잠을 청하는 자를 말한다.경찰 통계에 따르면, 스텔스 보행자 전체 사고의 42%가 7월~9월 여름철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밤 9시에서 새벽 4시 사이 가로등이 없거나 가로수로 인해 조명이 어두운 도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서 도로교통법이 강화되고 있지만 사고는 늘 발생하고 있다. 이는 주변이 밝아 전방 시야
[더뉴스=The News인터넷뉴스팀] 올해 7,8월은 코로나19로 여행객들이 국내로 몰리고 있어 더욱 체증과 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특히 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서울양양고속도로’을 살펴봤다.서울과 속초·강릉을 잇는 서울양양고속도로엔 끝없이 이어지는 터널들이 위험 요소다. 총길이가 10.965km에 이르는 국내 최장 터널인 ‘인제양양터널’을 포함해 길고 짧은 터널을 63개나 지나쳐야 한다.터널2개를 제외한 61개는 터널 내 차선 변경이 금지돼 있다. 터널에선 외
[더뉴스=The News인터넷뉴스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며 휴가철을 맞이하고있는 가운데 도심을 떠나 더위를 피해 바다, 계곡, 캠핑장 등 전국의 곳곳의 피서지를 방문하는 피서객들이 늘어나고 있다.하지만 불편하게도 다중이 이용하는 여름휴가철장소에서 몰래카메라촬영범죄의 발생가능성이 높아 이와 같은 범죄에 더욱 관심과 주의를 가져야한다. 몰래카메라범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개개인의 예방책이 중요하다. 먼저 탈의실과 화장실 등 공공장소를 이용 시에는 사용하기 전에 불법촬영 카메라가 있는지 없는지 살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