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1980년 5월 18일 광주민주화운동이 발생하기 하루전인 5월 17일 늦은 밤 전두환 신군부는 김대중을 남산 중앙정보부 지하 대공수사국 303호 조사실로 잡아갔다.동생 김대현, 장남 김홍일, 권노갑, 한화갑, 김옥두 비서와 경호원들도 불법으로 강제 연행됐다. 신군부의 ‘김대중 내란 음모사건’을 조작하기 위한 수순이었다. 김대중은 같이 잡혀온 사람들이 고문으로 내지르는 비명을 들어야 했다. 이때를 김대중은 “인간으로서 참기 힘든 수모와 고통을 받았다”고 회고하고 있다.대일항쟁기(일제강점기) 시절 근전(槿田)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2차 세계대전이 종료되면서 분단된 대표적인 국가는 독일과 한국이다. 그리고 프랑스 식민지와 열강들의 복잡한 시기를 거치면서 2차 세계대전 기간에 일본에 의한 식민지를 거치고 독립했지만, 다시 남북으로 분단된 베트남이 있다.한반도의 분단으로 만들어진 남북한의 대립은 독일이나 베트남과는 특수성을 가진다. 독일은 2차 세계대전 종전과 함께 연합국에 의해 분단 통치된 상태고, 베트남은 독일보다는 조금 더 복잡한 과정을 거쳐 남북으로 분단된 상태에서 결국 ‘베트남전쟁’으로 알려진 내전을 거쳤기에 남북 분단 후 한국
[더뉴스=THE NEWS] 대일항쟁기(일제강점기)를 지나 광복을 맞이했지만, 한민족은 외세에 의해 남북분단을 맞이했다. 그리고 1950년 6월 25일 발생한 한국전쟁은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을 체결하고 오늘날까지 종전선언도 없이 흐르고 있다.한국전쟁은 남북한 모두 많은 사상자와 포로를 발생시켰고, 뜻하지 않은 이산가족을 만들었다. ‘비전향 장기수’를 다룬 책 ‘송환, 끝나지 않은 이야기 - 한국 사회 마지막 비전향 장기수를 기록하다’(민병래 著, 원더박스 出)가 출판됐다. ‘비전향 장기수’, 이것은 인기 있는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김대중은 1961년 5월 14일 강원도 인제 재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960년에 치러진 제5대 총선 인제지구에선 자유당의 전형산 후보에 패했지만, 이후 총선에서 승리하여 정권을 잡은 민주당 측에서 공민권 제한 대상자로 전형산 의원을 선정하여 의원 자격을 박탈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틀 후 박정희의 5.16군사쿠데타가 발생했다. 1963년에 민주당 소속으로 고향 목포에서 제6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재선 국회의원이 된다. 1964년 야당 초선 의원인 김대중은 본회의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한국의 조선(고조선)에서 삼국시대 역사는 김부식의 ‘삼국사기’ 틀 안에 갇혀 있고, 화려한 귀족문화와 황제국가를 표방했던 고려역사는 고려를 멸망시킨 후기조선(조선)에서 편찬한 ‘고려사’ 안에 갇혀 있다.더욱이 우리의 역사임이 틀림없는 발해사는 학교 교육에서 2페이지 이내에서 끝나고, 대중을 위한 책조차 거의 없는 실정이다. 헌법학자 이석연 변호사와 역사칼럼니스트 정재수 작가 공저로 “새로 쓰는 광개토왕과 장수왕” 출판사 ‘논형’에서 나왔다.저자들은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광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낙동강네트워크·대한하천학회·환경운동연합·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비례)은 4일 오전 경남 김해 대동선착장에서 ‘강이 아프면 사람도 아프다’ 기자회견을 갖고 6일까지 ‘낙동강 국민체감 녹조 현장 조사’에 돌입했다.기자회견에서 이명박 정권에 의해 저질러진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에는 접촉해서는 안 되는 수준의 고농도 녹조 독소가 검출됐고, 강바닥에서 유수성 저서생물이 사라지고 4~5급수 지표생물인 붉은색깔따구 유충과 실지렁이가 점령하고 있으며, 매년 강 전체를 뒤덮은 녹조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낙동강 녹조
[더뉴스=김기혁 기자] 제13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2022년도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가 7월 30일(토)과 31일(일), 양일 간 경북 문경 국제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렸다.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코오롱스포츠, 신한금융그룹, 클라임코리아가 공식 후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문경시, 문경시체육회, 문경시산악연맹이 후원하며, 부토라가 협찬하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하여 열전을 벌였다. 경기종목은 3개 종목(리드
[더뉴스=김지현 기자]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오는 7월 30일(토)과 31일(일), 양일 간 경북 문경 국제스포츠클라이밍경기장에서 제13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2022년도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코오롱스포츠, 신한금융그룹, 클라임코리아가 공식 후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문경시, 문경시체육회, 문경시산악연맹이 후원하며, 부토라가 협찬하는 이번 대회는 남녀주니어 및 남녀 유스 A·B·C로
[더뉴스=김지현 기자]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끝나고 발발한 ‘러시아-우쿠라이나’ 전쟁으로 신냉전체제의 가속화와 세계 경제는 급속도로 막히고 있다.출판사 ‘글통’에서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지수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우평균 한국중앙연구원 선임연구원, 박진기 한림국제대학원 겸임교수 공저로 ‘푸틴의 야망과 좌절 – 세계의 판도를 바꾼 우크라이나 전쟁’을 출판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전에 러시아와 푸틴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역사적으로 통합되어야 할 존재다. 그러므로 주권국가로서 우크라이나 독립을 인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김재봉 선임기자] 우리민족의 고대사 자료는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조선(고조선)의 역사는 중국 고대사나 고려시대 신라 출신인 김부식이 지은 정사(正史) 삼국사기에 조금 남아 있고, 야사(野史)인 일연의 삼국유사에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고구려는 초기에 ‘유기’라는 100권으로 된 역사서를 편찬한 바 있는데 영양왕 11년(서기 600년)에 태학박사 이문진은 이것을 ‘신집(新集)’이라는 5권의 책으로 개수하였다" 라고 기록되어있지만, 현재 전해지지 않고 있다.‘백제삼서’(百濟三書
[더뉴스=The News인터넷뉴스팀] UN OP국제평화재단(이사장 김용철)과 여성의류 전문업체 삐아레프 미즈존 '삐아레프 미즈존 사랑나눔' 행사를 8일 실시했다.이번 행사로 '삐아레프 미즈존'에서 후원받은 기능성 속옷 및 여성의류 100벌(1억원 상당)은 베트남에서 열리는 사랑나눔 바자회에 전달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는 삐아레프 미즈존 김현옥 회장을 비롯하여 사장단들, UN OP국제평화재단 김용철 이사장, 표승주 총재, 오서희 후원회장, 송하규 청소년의 아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삐아레프 김현옥 회장은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11월 14일(일),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제53회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를 개최한다.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며, 경상북도산악연맹, 문경시산악연맹이 주관, 대한체육회, 문경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며, (주)콜핑이 협찬하는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연맹에서 78개 팀의 237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남녀 고등부·대학부·일반부·장년부 등 8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무관중경기로 진행되며,
[더뉴스=연세스타병원 민슬기 정형외과 원장] 손이 아프면 많이 불편하다. 손은 제일 많이 사용되는 신체 부위이기 때문이다. 물건을 잡고 사용하고, 앉고 일어날 때도 손을 사용한다. 청소하고 음식을 할 때 손은 쉬질 못한다. 생필품이 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도 손과 손목은 계속 사용된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0년 국민 5명 중 1명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스마트기기 사용시간은 평일 2시간, 휴일 2.3시간으로 전년보다 각각 0.7시간씩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멀리하고 넷플
[더뉴스=The News인터넷뉴스팀] 많은 사람들은 평발을 '타고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발은 아치형 구조를 띄고 있는데 평발은 이 아치의 형태가 매우 작거나 거의 없는 상태를 지칭한다. 발의 구조와 관련해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말은 절반정도만 맞는 말이다. 평발의 40%는 시간이 지나면서 발생하는, 그러니까 후천적으로 생기는 질병이다. 평발은 엄밀히 말하면 병명이 아니다. 평평한 발바닥 부분을 모양을 묘사한 용어다. 그래서
[더뉴스=김광현 기자]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오는 6월 12일(토)과 13일(일), 양일간 전북 군산 스포츠클라이밍경기장에서 '제12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2021년도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를 개최한다.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라북도, 군산시, 전라북도체육회, 군산시체육회가 후원하며, 코오롱스포츠, 신한금융그룹이 공식 후원하고 부토라, 고미영기념사업회가 협찬한 이번 대회는
[더뉴스=The News인터넷뉴스팀] 하이힐은 여성들에게 아주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신발 자체도 운동화같은 평범한 신발보다 훨씬 예쁜데다가 몸매도 보정되는 효과가 있다. 하이힐을 신게 되면 사람의 몸이 앞으로 기울기 때문에 하이힐을 신은 여성은 이를 막기 위해 허리를 뒤로 젖히고 가슴을 펴게 된다. 바로 이 때문에 하이힐을 신으면 몸매가 더 잘 드러나게 된다. 그러나 이 아름다움 뒤에 말 못할 고통이 따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이힐은 기본적으로 불편한 신발이다. 발볼이 매우 좁고 또 굽은 높다. 하이힐을 처음 신게
[더뉴스=The News인터넷뉴스팀] 출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주변을 살펴보면 누군가는 뉴스를 읽고 누군가는 게임을 즐기고 누군가는 문자로 대화를 나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목을 한껏 숙인 채로 스마트폰을 바라보고 있는 중이다. 스마트폰이 들어오기 전에도 우리는 지하철 등에서 신문을 읽고 시간을 보낼 것들을 찾았다. 지금이라고 해서 크게 달라진 건 없다. 다만 우리의 자세가 몸에 좋지 않게 바뀌었을 뿐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목 디스크 환자는 2015년에 약 87만명 가량이었다. 그리고 5년만인 2019년에는 100만을
[더뉴스=김광현 기자] “나는 노래가 좋다. 키타 하나 둘러메고 아담하게 내가 직접 만든 캠핑카(?)에 올라타 전국을 떠돌아다니면서 음악을 또 만든다.”1집 앨범을 발표했던 작곡가 유준교는 지난 7월 중순부터 전국을 방문하며 유람하며 2집 발매를 준비 중이다. 유준교 작곡가에게 노래는 삶을 지탱해준 원천이다. 건설업에 몸담고 있는 유준교 작곡가에게 지난 2018년 가을부터 다가온 어려움은 참기 힘든 고난이었다. 작업은 완료했는데 돈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고, 한 번 일이 꼬이기 시작하다 미수금과 적자가
[더뉴스=안미경 기자]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강원연구원 강원학연구센터(센터장 장정룡)와 공동으로 심포지엄 발표 내용을 수정·보완한 논문을 로 발간했다. 양 기관은 2018년부터 3개년에 걸쳐 강원지역의 연구 공백기인 고대 국가 형성기에 대한 학술사업을 강원연구원 강원학연구센터(센터장 장정룡)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올해는 지난 6월 28일‘고대 강원의 대외교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중도문화 성립 전후의 고대 강원지역의 문화교류상을 집중 조명했다.국립춘천박물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내가 군포와 인연을 맺은 것은 예천에서 돌을 지내고 올라와서다. 군포읍사무소(지금 군포1동사무소)와 군포역을 중심으로 조그마한 읍내가 형성되어 있었다. 다른 시골 마을도 비슷했겠지만, 군포읍을 중심으로 초등학교는 군포초등학교 하나 밖에 없었다. 각 학년에 12반씩 오전반 오후반에 운영됐다. 즉 한 학년에 24개 반이 있었던 아주 큰 초등학교였다. 중학교, 고등학교를 양평에서 보내고, 다시 서울에서, 그리고 영국 유학길을 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