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감소하던 서해 NLL 인근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최근에 다시 증가하고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해 NLL인근 중국어선이 일 평균 75척 출현해 2018년 32척 대비 2.3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서해 NLL인근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은 2017년 서해5도특별경비단 창설 이후 2018년 크게 감소했으나 이후 다시 증가해 올해는 3월까지 일 평균 84척이 출현했다.최근 5년간(2018~2022년) 나포한 불법조
[더뉴스=김광현 기자] LH가 매입공고와 다른 매물을 구입해 쓴 금액만 약 600억 원인 것으로 드러났다.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LH가 매입임대주택을 매입하면서 불법건축물 기숙사, 직원가족의 소유주택 등 실제 매입공고와 다른 대상을 매입한 곳만 6곳으로 당초 매입공고대로라면 쓰지 않아도 될 금액만 58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매입임대주택은 '공공주택 특별법' 제43조에 따라 도심 내 최저소득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현재의 수입으로 거주할 수 있도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미 군당국이 지속적으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함에도 우리 당국이 손 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성호 의원(민주당, 양주시)이 국방부에 요구한 ‘미 군당국의 동해의 일본해 표기 현황과 수정요구 등 조치결과’에 대해 국방부는 올해 2월 한미일 해상미사일 방어 훈련 시 일본해로 단 1건 표기 했다고 답변했다.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美 정부와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동해/일본해 병기’의 정당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미·한미일 훈련시 우리 입장(동해/일본해 병기)이 반영된 훈련구역 표기를 위해 미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이 KT 민원을 듣고 무선국(기지국) 규제완화를 추진했으나, 검사제도를 완화할 수 없을 정도의 성능불합격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직전 연도 KT의 무선국 변경검사 결과 성능불량률은 11.43%로 다른 이동통신사에 비해 최대 11배 정도 높았다.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으로부터 국정감사 자료를 제출받고 이같이 밝혔다.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7월11일 중간요금제 출시를 당부하기 위해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더뉴스=김소리 기자]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해 연체중인 청년들이 △2021년 23,392명 △2022년 25,128명 △2023년 27,656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7월 말 기준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 연체자는 총 27,656명이다.취업 후 소득이 생겼을 때부터 학자금 대출 원리금 상환 의무가 생기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은 이들은 제외한 수치다.학자금 대출 연체자는 2020년 28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국내 은행권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시중은행과 KDB산업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2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금리인하요구권 공시자료 분석 결과, 2023년 상반기 기준 가계대출 대표주자인 KB국민은행과 기업대출 대표주자인 KDB산업은행의 이자감면액이 각각 11억원(가계 10억, 기업 1억), 21억원(가계 0억, 기업 21억)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2023년 1분기 기준 KB국민은행은 가계대출 잔액 162조원(전체
[더뉴스=김광현 기자] 후쿠시마 등 8개 현 수산물 수입 금지조치에도 불구하고 올해 7월에서 9월 사이(9월 18일 기준)에 후쿠시마 등 8개 현에서 제조·생산된 수산물 가공품 등 수입이 15톤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3년부터 수산물 수입이 금지된 일본 후쿠시마 등 8개 현에서 제조·생산된 어포, 어묵 등 수산물 가공품이 여전히 국민 식탁에 올라오고 있었다.지난 3개월간 후쿠시마 등 8개 현에서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지난해 시가 23억 원에 달하는 중국산 불법 낙태약 5만 7천여 정을 의류 주머니에 은닉하여 특송화물로 반입하면서 소액 자가사용 의류로 수입신고 없이 통관목록만 제출하는 방법으로 밀수입을 시도하려던 6명의 일당이 적발되었다. 유튜브 촬영장비 해외직구 구매대행을 하던 A씨는 시가 4억 원에 달하는 고가의 촬영장비를 소액의 자가사용 물품으로 가장하여 수입신고 없이 통관목록만 제출하는 밀수입을 시도하려다가 적발되기도 하였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서울 노원갑)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
[더뉴스=김광현 기자] 소금산업의 미래 전략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세미나가 서삼석(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주최로 18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이번 세미나는 소금의 친환경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소금산업을 해 생산 산지를 비롯한 국가 차원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소금은 과거부터 인류와 함께해 온 필수 자원이다. 음식의 맛을 내고 식품을 보존하며 의학적 목적으로도 활용됐다. 이처럼 정부는 필수 자원인 소금을 관리 및 산업의 성장을 위해 '소금산업진흥법'을 제정해 제도적으로 관리하고 있
[더뉴스=김광현 기자]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2022년 3분기 0.92%에서 2023년 2분기 1.84%로 최근 세 분기 만에 두 배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2022년 3분기 0.92%에서 같은 해 4분기 1.12%, 2023년 1분기 1.73%, 2분기 1.84%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중소기업대출은 2022년 3분기 1483.6조원에서 2023년 2분기 1539.2조원
[더뉴스=김광현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인 우원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노원을)은 신당역 스토킹 살해사건 1주기인 14일, 지방공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방공기업의 직원 채용시에도 공무원 채용과 같이 결격사유조회의 법적 근거를 명시하고 주요 범죄사실이 있을 경우 채용에 제한을 둘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현행 지방공기업법은 임원의 경우만 범죄 경력 등 결격사유를 조회할 수 있다. 때문에, 법령상 근거 없이 지방공사의 ‘인사규정’에 결격사유에 대한 규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타 기관에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서울 노원갑,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이 기획재정부에서 받은 '최근 5년간 조세지출예산서'를 분석한 결과, 내년 대기업집단 국세감면액은 6조6천억원으로 올해보다 51% 늘어난다. 2021년 2조2천억원에서 3년새 3배가 늘어난 금액이다.정부는 내년 국세수입 예산을 367조4천억원으로 편성했다. 올해(400.5조)보다 8.3% 감소한 규모이며, 지난해 실적(395.9조)보다도 7.2% 적은 수치다. 암담한 세수 전망에도, 대기업은 윤석열 정부에서 실시한 각종 세제지원 덕분에 막대한 세금
[더뉴스=김광현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서울 노원갑)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배당소득 천분위 현황'을 보면, 주식을 가진 상위 0.1%가 전체 배당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주식시장이 호황이던 2021년 개인이 받은 배당소득 총액은 30조7977억원으로 전년(28조566억) 대비 9.8%(2조7411억)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배당을 받은 주식투자자는 1,605만 명으로 전년(1123만)에 견주어, 43%(482만명)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상위 0.1%(1만6054명)
[더뉴스=김광현 기자] 코로나19 유행으로 줄었던 짝퉁 밀수출입이 2021년 2,339억원에서 2022년 5,639억원으로 1년새 14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식재산권 위반 적발금액이 2018년 5,217억원, 2019년 6,609억원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2020년과 2021년 각각 2,602억원, 2,339억원으로 줄었지만 2022년 5,639억원을 기록하며 다시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물품별로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흡연’과 ‘음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지출액이 지난해 5조 원을 넘었으며,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흡연과 음주로 인해 지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약 31조 3,574억 원이며, 이중 환자 본인부담금을 뺀 건강보험 지출 급여액은 약 25조 6,380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건강보험 급여액은 2018~2021년을 기준으로 같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무기한 단식 농성 사흘째에 접어든 가운데 지지자들과 함께 '일본 핵 오염수 투기 철회'라는 플랜카드를 들고 광화문 대로변에서 장외 집회에 나섰다. 30도를 넘나드는 더위 속에 단식 농성 중인 이 대표 옆에 박광온 의원, 정청래 의원, 파란모자를 쓴 박찬대 의원 등이 앉아 있다.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기간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혼자 묵은 것으로 알려진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생태탐방원에 실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 관계자들이 대거 공짜로 사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그간 여성가족부는 김현숙 장관이 신변위협을 우려해 잼버리 영지와 18km 떨어진 변산반도생태탐방원에 머물렀다고 해명한 바 있다. 또 장관이 묵은 2인실이 3만원가량으로 비용이 저렴해 생태탐방원을 숙소로 정했다는 해명과 달리, 국립공원공단은 잼버리 조직위로부터 어떠한 비용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더뉴스=김소리 기자] 정의당 장혜영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은 2022년도 결산심사에서 국회의 예산심의 없이 예비비로 비공식적으로 집행되는 국정원 특활비의 액수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며 규모 축소 및 공식예산화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특활비 개혁을 밀어붙인 문재인 정부에서 박근혜 정부에 비해 국정원 특활비 예산이 28% 늘었다며, 21대 국회가 특활비 논란 종식을 위한 제도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국가정보원 예산은 크게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예·결산 심의를 받는 공식예산 ‘안보비’와 예산심사 없이 결산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광명을)은 21일 광명시 내 서면초등학교와 소하초등학교 등 교육현장을 찾아 학생, 학부모, 학교동문, 학교장 등으로부터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듣고 교육환경 개선방안을 함께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 의원과 김용성 경기도의원, 현충열 광명시의원 등이 함께 했다.우선 서면초에서는 100년 가까이 된 학교라서 낡은 시설이 많은 만큼 도서실 확장과 과학실 이전 리모델링, 정문교체, 학교담장정비 등의 교육환경개선 지원 요청이 있었다. 소하초에서는 구 급식실 환경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검찰의 조작 수사에 맞서 100번이라고 조사를 받겠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의 이번 소환은 올해로 네 번째다.남색 정장 차림에 태극기 배지를 단 이재명 대표는 오전 10시 24분쯤 서울 중앙지검 앞 사거리에서 지지자들과 인사하며 연단에 올라 약 10분가량 입장을 밝힌 뒤 검찰청사로 향했다.그는 “아무리 가리려고 애를 써도 진실은 사라지지 않는다. 티끌만큼의 부정이라도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