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서민들은 명절날 3~4만원 선물세트 돌리는 것도 힘들다. 조금 생색내는 선물세트가 1개 5만원~8만원 정도다. 이것도 선물을 줘야하는 사람 수대로 사려면 큰맘을 먹어야 한다.조금 더 잘 산다는 사람들이 보통 1개 5만원~10만원 미만의 선물세트를 구입해 가족과 친척들에게 선물한다. 서민들의 관점에서 명절이라고 1개 10만원 이상의 선물이 오갈 때는 특별한 경우다. 사실 서민들은 김영란법이 있으니 없으나 별 영향을 받지 않았다.정치인들이나 고위직공무원들, 그리고 청탁을 하거나 잘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정부는 의대정원을 늘린다고 고집을 부리고 있고, 의사들은 의사협회를 중심으로 밥그릇 지키기에 혈안이 되어 있어 전면 파업으로 정부방침에 반기를 들고 있다. 유럽과 미주 등 대부분 국가에서 의료서비스도 공공재라는 개념이 잡혀 있는 것과 달리 한국은 의사들이 고소득 전문직으로 연결되어 각각의 이견차는 더 심각하다.문재인정부의 정책도 상수를 버리고 하수를 먼저 차용해 불필요한 싸움을 키우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날로 증가하고 있어 2단계에서 3단계
"집값 안정이요? 에이 왜 그러세요? 당신들이 말하는 집값 안정에서 집값은 아파트만 말하는 거잖아요? 양심을 속이지 말고 솔직히 말해봐요! 당신들이 말하는 집에 단독주택, 빌라, 다세대주택이 있나요? 같은 면적이면 아파트를 지어야 건설사 이윤이 더 많이 남으니, 단독주택이 아닌, 아파트를 지으려고 하는 거잖아요?"서울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수도권에 30만호 아파트를 건설해 집값을 잡아 부동산 안정을 꾀하겠다고 했다.하지만, 그린벨트 해제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죽음과 맞물리면서 큰 저항에 부딪혔고, 뒤늦게 눈치를 보던 문재인 대통령은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지난 4.15총선에서 원내정당에서 원외정당 신세된 정당이 있다. 20석의 민생당과 1석의 민중당이다.민중당은 민주노동당을 거쳐 통합진보당, 그리고 민중당으로 거듭났다. 특히 통합진보당 시절에는 지금의 정의당으로 분당되는 사건도 있었고, 박근혜 정권에 의해 불법적인 정당해산 청구가 이루어져 5명의 국회의원과 광역의원들이 하루아침에 의원직을 빼앗겼다.민중당은 2016년 4.13총선에서 지역구 2명의 당선자를 배출했지만, 정당득표울에서 145,624(0.61%)를 기록해 19대 총선2,198,405(10.30%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전국 약국에 이어 우체국에서도 DUR시스템을 이용해 중복구매를 막으면서 마스크 판매를 하고 있다.통상적으로 사용되던 사용량(트래픽)이 초과되는 것은 예상된 결과다. 결국 DUR시스템에 먹통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른 곳이 아닌 지역주민센터를 이용해 2부제든 5부제든 마스크를 판매할 것을 제안했었다.지역주민센터는 등록된 주민에 한해 마스크를 판매하고, 지역민 명부를 통해 얼마든지 중복구매를 막을 수 있다.또한 전국민을 대상으로 일괄적인 판매가 힘들다면 권역별로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일본이 강제징용과 수출보복에 아무런 변화도 없는 상태에서 청와대는 지소미아 종료 6시간을 남겨놓고 조건부 연장을 발표했다.NSC김유근 사무처장은 “우리 정부는 언제든지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의 효력을 종료시킬 수 있다는 전제 하에 2019년 8월23일 종료 통보의 효력을 정지시키기로 하였으며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한 이해를 표하였습니다. 한일 간 수출관리정책 대화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동안 일본 측의 3개 품목 수출 규제에 대한 WTO 제소 절차를 정지시키기로 하였습니다”라고 발표했다.대한민국 국민 대부분이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Vanity of Vanities; All is Vanity.”(헛되고 헛되다. 모든 것이 헛되다)전 세계인 대부분 알고 있는 유명한 왕, 솔로몬이 온갖 부귀영화와 권력을 누린 후 나이들어 늙어 기록한 책 ‘전도서’의 첫 머리에 나오는 말이다.마침 일요일 아침 교회를 찾았더니 전도서 3장 13절에 기록된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란 말씀으로 ‘평범함이 은혜다’ 주제로 주일예배가 드려졌다.인간의 삶에서 특별함 보다는 평탄한 삶을 누리고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진해 군항제, 여의도 국회주변(윤중로 : 일본식 용어) 벚꽃축제, 제주 왕벚꽃축제, 강릉 경포 벚꽃축제, 경주 벚꽃축제 등 대한민국 4월은 전국이 벚꽃축제로 물든다.하지만 벚꽃구경을 위해 꼭 유명한 축제를 찾아갈 필요는 없다. 사람이 붐비고 푸드트럭과 포장마차가 즐비한 벚꽃축제를 원한다면 유명한 벚꽃축제를 찾으면 된다.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구경하고 싶고, 좋은 사람들과 한가한 맑은 오후를 즐기고 싶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 어디를 가도 길 양쪽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구경할 수 있다.지자체마다 벚꽃을 얼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산악지대 산불의 효과적인 진압을 위해 항공소방대 창설이 필요하다. 현재 소방헬기로는 기상조건에 따라 운행이 불가능한 점이 많고 소방을 위한 물 저장량도 충분하지 않다.동해안 산악지대에 발생하는 산불은 소방차량 접근이 용이하지 않고, 소방대원이 산불현장에 접근하는데 시간도 많이 소요된다.특히 남북한 평화체제 후 산악지대가 더 많은 북한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했을 때 소방헬기로 산불을 모두 진압하는 것은 역부족이다. 현재 운용되고 있는 소방헬기는 빠른 시간 내 물공급을 하고 산불 진화에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토착왜구란 표현이 맞을까?임진왜란 때 조선으로 귀화한 왜구도 있었는데, 토착왜구란 표현도 좀 그렇다.1905년, 일제에 나라를 팔아먹은 을사오적(乙巳五賊 - 학부대신 이완용, 군부대신 이근택, 내부대신 이지용, 외부대신 박제순, 농상공부대신 권중현)이 있었다.그리고 1907년, 정미칠적(丁未七賊 - 농상공부대신 송병준, 군부대신 이병무, 탁지부대신 고영희, 법부대신 조중응, 학부대신 이재곤, 내부대신 임선준이 내각총리대신 이완용)도 있다.자유한국당의 약칭은 '제2자유당'(이하 자유당)이라고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하노이에서 개최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은 미국과 북한의 완전한 결별을 의미하는가?그렇지 않다. 처음부터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미국과 유엔의 완전한 제재완화를 선물할 생각이 없었다. 또한 북한도 종전선언도 안 된 상태에서 그들이 쥐고 있는 유일한 카드를 내려놓고 무방비 상태로 무장해제를 할 이유가 없었다.우리도 어떤 큰 흥정을 할 때는 무리하다고 충분히 생각하지만 예상가 100을 부르지 않고, 상대방이 너무 무리해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200 또는 300을 부르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100을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군포을지역위원장은 이학영 국회의원이다. 군포시의회 이견행 의장은 군포을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아보고 있다.시의회 의장이라고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아보면 안 된다는 규칙은 없지만, 사무국장은 도당의 사무처장처럼 지역위원회 실질적인 사무를 담당하는 직책이다. 도당의 사무처장,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선거캠프의 사무장 등은 같은 직책의 일을 수행하는 자리다.군포시 발전을 위해 시장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는 사람이 국회의원의 지역구인 군포을지역위원회를 관리하면서 사무를 보는 위치로 전락한 것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군포시장(시장 한 대희, 더불어민주당)과 군포시의회(의장 이견행, 더불어민주당, 현 군포시을지역위원회 사무국장)는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 경쟁은 오로지 예비경선에서만 치열하다.군포시장은 민주당 공천을 받으면 사실상 당선확정이고, 군포시의회는 민주당이든 자유당이든 늘 하던 사람들로 시의원이 직업인 사람들이 시의원이 된다. 인구는 28만이 넘어 선거구가 갑과 을 선거구로 분구가 됐지만, 시장과 시의원들은 고인물이 되어 군포시 발전을 저해하는 인물이 되고 있다.선거구는 분구지만, 시의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지자체 알림판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부패.공익침해 신고를 하라고 알리고 있다.박용진 의원이 일부 사립유치원의 회계부정감사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사립유치원 문제는 오래전부터 있었다. 최근들어 갑자기 나타난 사건이 아니다.유치원을 사립으로 설립해 운영하도록 방치한 한국정부가 문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공공성을 가진다. 그러므로 이는 국공립으로 설립되어 운영되는 것이 맞다. 유럽의 대부분 국가가 유치원을 초등학교 내 설치하고 국공립화하여 '유치원비' 없는 의무교육(무상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측은지심(惻隱之心), 수오지심(羞惡之心), 사양지심(辭讓之心), 시비지심(是非之心)을 사단(四端)이라 하고, 희(喜)·노(怒)·애(哀)·구(懼)·애(愛)·오(惡)·욕(欲)을 칠정(七情)이라고 했다.맹자의 측은지심(惻隱之心)은 인지단(仁之端), 수오지심(羞惡之心)은 의지단(義之端), 사양지심(辭讓之心)은 예지단(禮之端), 시비지심(是非之心)은 지지단(智之端)이라고 한 인의예지(仁義禮智)의 단(端)을 모아서 사단이라고 했다.아마도 인간의 본성에 사단칠정을 가지고 있지 않은 자들은 찾기 힘들 것이다. 누구나 나
[더뉴스=김도형 작가] 개인의 다양성을 말살 당하며 중・고등학교를 보냈던 우리는 일제강점기의 잔재로 밖에 볼 수 없는 교복과 모자, 그리고 짧은 머리를 강요당했었다 그런 의미로 난 지금의 교복도 반대한다. 등교시간.'바리깡' 을 들고 서있는 선생님.머리카락이 좀 길다 싶은 학생을 붙잡곤 바리깡으로 앞머리부터 밀기 시작한다.금새 고속도로가 생겨버린다 떨어지는 머리카락은 규율이란 이름아래 철저히 짓밟히는 개인의 자아였다 그 짧은 '이부' 머리속엔 여름이면 비듬이 동전만해졌고 동네마다 황소표 바리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꼭 문재인 정부만 그런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어떤 정부도 근본적인 대책보다는 늘 임시방편의 근시안적인 대책을 주로 많이 내놓았다.2012년 대선에서 ‘경제민주화’가 화두로 떠올랐다. 대선후보들은 제각각 경제민주화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고,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경제민주화를 확실히 이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약속에는 탄핵당해 교도소에 들어간 박근혜 전 대통령도 포함된다.물론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문재인 현 대통령도 경제민주화를 언급했고, 민주당의 비대위원장을 지냈던 김종인 전 의원은 경제민주화 전도사를 자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민주평화당이 오는 8월 5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 새로 선출되는 당대표와 지도부는 민주평화당 창당과 함께 발생한 정체성 문제를 해결하고, 2020년 4월 총선에서 20석 이상을 확보해 독자적인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해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을 갖게 됐다. 민주평화당이 태생과 동시에 갖게 된 문제점은 정치적 정체성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아니지만, 많은 부분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스펙트럼이 동일하기 때문이다.국민의당이 거대 양당기득권 체제의 종식과 다당제의 염원, 그리고 더불어민주당(당시
이 밧줄 끝에는 소중한 생명이 매달려 있습니다한가정의 가장, 소중한 누군가의 가족이 그 생명의 존재입니다밧줄에 삶을 맡기는 그의 시간들은 그래서 숭고 합니다 음악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밧줄을 끊어버린 몸서리 처지는 극악무도한 일이 얼마전 일어났는데 서울 반포의 한 건설현장에서 또다시 누군가의 고의적인 밧줄 절단 사건으로 한 소중한 생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론 치안이 꽤 안정적인 나라입니다밤늦게까지 거리를 마음껏 활보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나라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인권존중, 생명존중이란 척도를 들이대면
부산시장 선거의 수준이 날로 낮아지고 있다는 우려가 높다. 장관을 지낸 선배나 시장을 역임중인 후배나 매한가지로 시민들 낯을 뜨겁게 하고 있다는 질타도 나오고 있다.연일 상대를 비난하는 보도자료가 난무하고 있다. 21일에는 '가짜뉴스, 마타도어' 등 '1950년대 자유당 시대 같은' 말들로 도배가 되고 있다.과연 부산의 수준이 이 정도인가? 수준이하의 선거운동은 뜻있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지 오래다.지지율에서 앞서간다는 후보와 현직 시장인 후보는 4년전에도 정면대결을 펼치며 지금과는 조금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