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기자수첩] 4년마다 돌아오는 세계축제는 올림픽이다. 올림픽을 뒤이어 아시안게임, 월드컵 등 4년마다 개최되는 대회가 줄줄이 등장했다. 전 세계인들은 4년마다 찾아오는 축제의 장에 포커스를 맞추며 들뜬다. 개최국은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초청 받은 국가를 영접한다. 때론 울기도하고 환희에 가득찬 웃음을 짓기도 한다. 관중들은 필드에서 뛰는 선수들과 동화되어 그 감격과 슬픔 또는 좌절감과 성취감에 하나가 된다. 올림픽, 아시안게임, 월드컵 등 스포츠 축제는 작은 일 하나로 한 민족을 감동의 도가니 빠뜨리기도 하지만, 전 세계를
[더뉴스=기자수첩.4.13총선] 지난 31일부터 제20대 총선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첫 주말을 맞았다. 23도에 육박하는 초봄 같지 않은 높은 기온으로 나들이 차량은 많은 4월 첫 주말 춘천 풍물시장이 열렸다.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풍물시장을 찾은 가운데 새누리당 김진태 후보는 현수막에 "경춘전철 청량리역 연장 확대"라는 문구로 지역민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이에 비해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는 "늘 시민 곁에 허영, 시민을 모시는 첫 번째 국회의원"이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게시했다. 정의당 강선경 후보는 "야당은 야
[더뉴스=정치수다] "비례대표제는 다수대표제나 소수대표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안된 제도로 정당의 득표율에 비례하여 대표자를 선출하는 선거제도이다. 복수의 정당이 있을 경우 각 정당의 득표수에 비례하여 당선자 수를 정한다. 또한 정당의 이름으로 국회의원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역구 국회의원과는 달리 탈당 또는 정당해산 등으로 자신의 당을 잃게 되면 그와 동시에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어 있다.독일, 스웨덴, 이탈리아 등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에서는 국회의원 선거에 비례대표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이나 뉴질랜드, 브라질
[더뉴스=기자수첩] 국민의당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대표의 '야권통합' 제안에 발목이 잡혀 연일 내분 사태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천정배 공동대표와 김한길 전 선대위장이 앞장서서 야권통합을 주장하며, 최소한 수도권 및 비호남 지역에서 야권연대라도 하자는 논리를 펴고 있다.김한길 의원은 선대위장에서 사퇴했고, 천정배 공동대표는 당무를 보지 않고 있다. 15일 오전 김한길 의원은 최후통첩을 한 상태이며, 천 공동대표는 제3당의 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새누리당이 수도권에서 압승을 하는 것을 막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더뉴스=기자수첩]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법을 핑계로 3.1절 아침에 필리버스터 중단을 발표할 예정이다.3.1절 아침에 국민들에게 전달해주는 메시지 치고는 참 고약한 메시지이다. 제19대 국회의원 임기는 5월 30일부로 끝이난다. 3월 10일 2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면 11일 새누리당은 또 임시국회 소집을 할 것이 뻔하다.3월 10일부터 5월 30일까지는 대략 80일 정도의 기간이다. 이 기간 동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국회에 없다고 대한민국이 초비상사태에 빠져들 확율은 거의 없다.2개월 하고 20일치의 의원세비를 못 받는다고 당
[더뉴스=정치수다] 국회는 26일 4.13총선 선거구획정안을 본회의 상정하여 처리한다고 했다. 하지만 마지노선은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고 했다. 그런데 만약 3월 10일까지 필리버스터가 계속 진행되어 선거구획정을 국회에서 통과 못 시키면? 당연히 4.13총선은 연기된다. 문제는 오래 참고 견디지 못하는 한국인의 성격이다. 정부에서 이런 저런 핑계를 들어 언론에서 연일 떠들어대면 뭔가 큰일 날 것처럼 걱정하면서 야당을 탓할 인간들이 많다. 사실 총선을 못하거나, 대선을 못한다고 대한민국 국민을 구성하고 있는 99%의 서민들에게 큰
[더뉴스=기자수첩] 최근 새누리당이 뉴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의 4.13총선 공천을 둘러싼 싸움으로 연일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예전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에서 주승용 당시 최고위원과 문재인 대표와의 갈등에 정청래 최고위원의 곁들이기로 자리를 박차고 나가던 주승용 최고위원을 잡던 문재인 전 대표 수줍은 손과를 다르다."그만해, 가만두지 않겠어, 회의 끝내,..." 등의 고성이 오가며 자리를 박차고 나간 사람은 김무성 대표이다.여기에 기름을 부은 사람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다. 싸
▲ 국민의당 천정배-안철수 공동대표[더뉴스=기자수첩] '원샷' 한국인들은 이 말을 들으면 술집에서 한 번에 다 마시라는 의미로 많이 알고 있다.4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원샷법'이라 불리는 '기업 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을 처리했다. 재적인원 293명 중 재석 223명에 찬성 174명, 반대 24명, 기권 25명으로 통과됐다.지난 2일 국민의당은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마쳤다.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인 20명에서 3명이 모자라는 17명의 현역의원들이 참여 했다. 중앙선관위에 공식적으로 '국민의당'이 등록
▲ 배식봉사하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글 내용과 관련 없음-[더뉴스=기자수첩] 2016년 4월 13일은 제20대 총선 투표하는 날이다. 이날 어떤 이들은 찍을 사람이 없다며 산으로 들로 나들이를 갈지도 모르겠다. 세월이 흐를수록 투표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으니 말이다.보도 자료를 받다보면 매년 시기별로 정해진 보도 자료가 있다. 연말이 다가오면 연탄 나르기 봉사,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부, 김장하기, 경로당이나 무료배식소를 찾아 배식봉사를 하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 -글 내용과 관련 없음-연말이 아니더라도 이런 풍경을
▲ 김재봉 기자[더뉴스=기자수첩] 2014년 12월 19일 헌법재판소에 의해 통합진보당이 해산을 당했다. 그리고 정당해산과 더불어 통합진보당 소속 국회의원 5명은 국회의원 자격을 박탈당했다.헌재판결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한 5명의 통합진보당 소속 국회의원은 ‘김미희, 김재연, 오병윤, 이상규, 이석기’ 등 5명이다.대한민국 헌법에 정당이 해산되면 의원직 상실로 이어진다는 명문은 1962년 헌법 제38조 ‘국회의원은 소속 정당이 해산된 때에는 그 자격이 상실된다.“고 한 적은 있으나, 현행 헌법이나 법률에서는 국회의원 자격 상실에 대해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홍보위원장 -사진 : 더불어민주당-[더뉴스=기자수첩] 새정치민주연합이 ‘더불어민주당’으로 28일 당명을 변경했다. ‘민주당’이란 이름이 들어간 당명이 공모에 가장 많았으며, 과천 중앙선관위에 당명을 등록하는 일은 첩보전을 방불케 했다고 전해진다. 당명을 자주 변경하는 정당이 있다는 소리에 새정치민주연합은 ‘당명 알박기’를 우려해 박성수 당 법률위원장을 과천 선관위로 보내 대기하도록 하고, 당무위가 끝나자 바로 당명을 등록했다고 전해진다. ‘민주소나무당’ 이름에 전율을 느꼈다고 전했던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새정
▲ 사진은 지난 4.29재보선 당시 관악을 한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 정동영 전 장관과 문재인 대표[더뉴스=기자수첩] 지난 13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이전까지 문재인 대표는 사면초가 상황에 놓여 있었다.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원론적인 이야기만 오가는 가운데 문재인 대표는 안철수 의원을 붙잡지 않았고, 안철수 의원은 ‘새정???다시 화두로 던지며 탈당을 했으나,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안철수 의원은 탈당 바로직전까지도 문재인 대표가 혁신전당대회를 수용하기를 기대했다고 밝혔다.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문재인 대표가
[더뉴스=정치. 기자수첩] 국민모임과 국민회의를 비교해보자. 13일 중앙당 발기인대회를 개최한 국민회의보다 더 큰 국민적 희망을 받고 출발한 정치단체가 국민모임이다. ▲ 정의당으로 통합되는 국민모임 김세균 대표하지만 국민모임은 지난 4.29재보선에 맞춰 중앙당 발기인대회를 3월 29일 문래동 폐공장에서 겨우 치르고 실질적인 창당준비작업에는 돌입하지 않고 약 1년간의 시간을 보냈다. 그 당시 들리던 풍문에는 새정치민주연합과 새누리당에서 약 45명 이상의 현역 의원들이 줄줄이 탈당하여 국민모임에 합류할 것이란 이야기도 있었다. 첫 신호
▲ 지난 2012년 9월 대선출마선언식 모습 -사진 : 김재봉 기자-[더뉴스=기자수첩] 물이 새는 곳마다 쫓아다니며 땜질하던 문재인이 아니다. 이제 문재인은 앉아서 기다려도 된다. 대신 안철수가 문 밖에 서서 추운 손을 비비며 초초히 기다려야 한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그동안 한 이야기 중 나쁜 이야기는 없다. 오히려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깊이 새겨들으면 보약이 되는 말들이 많다. 그러나 새정치는 안철수 전 대표가 건네주는 보약을 발로 걷어차고 보약이 아닌 사약이라고 우겼을 뿐이다. 큰 키에 굵은 주먹에 글러브를 끼고 기다리는 적은
[더뉴스=기자수첩] 지난 18일 천정배 의원의 ‘개혁적 국민정당’이 출발했다. 19일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23일 국민정당 창당추진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가졌다. ▲ 지난 18일 서울여성프라자 창준위대회국민정당 추진위원회 천정배 위원장은 제3차 회의에서 “개혁적 국민정당의 창당이 위기의 한국을 구하고 국민들께 희망과 행복을 만들어 드릴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확신합니다. 민심은 이미 수명을 다해가는 정당을 완전히 떠났습니다.”라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야당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온갖 폭압과 실정에 맞서 한 번도
▲ 서울정부종합청사에서 한국사 국정교과서 강행을 확정 고시하는 황교안 국무총리[더뉴스=기자수첩] 박근혜 정부는 11월 3일 한국사 국정화 행정예고 기간을 종료하면서 황교안 국무총리의 발표에 의해 한국사 국정교과서 발행을 확정 고시했다.2일 저녁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는 한국사 국정교과서 확정고시를 염두에두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의 철야농성이 진행됐다. 3일 오전 8시 농성재개와 더불어 오전 9시 의원총회도 농성장인 로텐더홀에서 진행됐다.▲ 2일 저녁 한국사 국정교과서 확정 고시를 앞두고 철야 농성에 들어간 새정치민주연합새정치민주연합
[더뉴스=기자수첩] 이상한 말이라도 어느 정도 상식이 통하면 “웃기는 말이네”그러고 만다. 하지만 전혀 생각하지도 못할 어처구니없는 말이면 “웃기는 말이네, 또는 웃기네”라는 말도 나오지 않는다. 최근 일어나는 일들 중에 하나가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강행이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인 박근혜가 지시했고, 황우여 교과부장관이 앞장서고, 새누리당이 전면과 양측면 및 후방에서 든든하게 지원사격을 하고 있다.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한국사 국정화 강행에 미처 생각하지 못한 열렬한 박근혜 충성파는 또 있다. 지난 2012년 12월 19일 대선
[더뉴스=기자수첩] 한국에서는 기자들의 주요 기관 출입처신청 및 등록을 담당공무원이 아닌, 출입처 기자들이 허락한다. 기자가 되면 대부분 주요 출입처가 생긴다. 이때 무조건 출입처에 들어가 취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출입처 신청등록을 해야 한다. 청와대를 출입처로 등록하고 취재를 하려고 해도 청와대에서 요구하는 모든 서류를 제출하고,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총리실, 금융감독원이나 국방부, 외교부, 교과부 등등 정부의 주요부처를 출입하며 취재를 하기 위해서는 모두 필요한 서류를 모두 제출하고 해당 출입처
[더뉴스=기자수첩] 2016년 4월 총선 기호 2번과 3번을 어느 당에서 차지할 것인지가 현 정치상황과 총선직전까지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지난 4.29재보선을 통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천정배 의원은 당선과 동시에 신당창당을 언급했다. 천 의원의 신당창당 발언에 고무된 많은 구 민주계 사람들이 앞 다투어 국회 정론관에서 신당창당의 주축세력임을 과시하며 기자회견을 가졌다.또 다른 진영인 자칭타칭 진보진영인 정의당과 국민모임은 새로운 진보정당을 만들겠다고 액셀러레이터를 밟고 있다. 하지만 정의당이 가지고 있는 동력이 너무 무기
▲ 5일 마포 민중의 집에서 서울시당 창준위 발기인대회를 하고 있는 국민모임 서울시당[기자수첩=김재봉] 5일 오후 5시 마포 민중의 집에서 국민모임 서울시당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가 있었다. 144명의 발기인 중 약 52명 이상이 참여한 발기인대회는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이 자리에는 정의당 김종민 서울시당위원장의 연대사도 있었다. 더욱이 김세균 상임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최근 있었던 정의당 심상정 대표, 국민모임 김세균 대표, 노동정치연대 양경규 대표, 진보결집 플러스 나경채 대표 등 4자 대표회담에 큰 희망을 갖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