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국민의당이 국회 본청 내 최고위회의가 열리는 곳에 회초리가 그려진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최근 영입된 박인춘 홍보위원장의 작품이란 설명이다. 이 부분도 더불어민주당의 손혜원 홍보위원장과 데칼코마니다.박인춘 국민의당 홍보위원장도 손혜원 더민주 홍보위원장이 그랬던 것처럼 자화자찬으로 자신의 업적을 셀프 칭찬에 인색하지 않을 것 같다.박인춘 국민의당 홍보위원장은 알고 있을까? 지난 2012년 대선 패배 후 민주당은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시작으로 전국 회초리 순회공연을 했다. 민주당에서 분파된 정당이 국민의당이니
[더뉴스=김재봉 기자] 포항 지진으로 많은 이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포항 대도중학교 실내체육관, 기쁨의교회 등에 수용되어 있다.넓은 실내 체육관에 야외용 매트를 깔고 나눠준 이불을 덥고 이재민들은 하루빨리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 침몰해 유가족들이 진도체육관에 머물렀지만 그곳에도 사생활을 보호할 얇은 칸막이조차 없었다. 방송과 언론사 카메라 기자들은 무차별적으로 카메라를 들이밀며 아픔을 당한 유가족들에게 무리한 인터뷰를 시도했었다.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진도
[더뉴스=김재봉 기자] 일제강압기를 지나 해방 후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들의 탐욕에 의해 남북국으로 나뉘어 있지만 우리민족의 오랜 정서 속에 흐르고 있는 한민족·한국가라는 개념은 변치 않는 진리다.조선(고조선)으로 시작해 부여와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로 내려오는 시간에도 한민족 개념이 강하게 상호작용했으며, 발해와 신라로 나뉜 남북국시대에도 우리는 하나라는 개념이 굳건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고려와 후조선(조선) 시대를 거쳐 오늘날 분단된 상태인 남북한 시대에도 우리 모두는 결코 북한을 남의나라 다른 민족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
[더뉴스=김재봉 기자] 한국언론을 장악한 네이버(Naver)와 다음(Daum), 한국사회 전반에 걸쳐 갑의 지위에 놓여 있는 언론이 유독 네이버와 다음에 스스로 종속되어 을의 위치를 자처한 결과 한국언론환경은 왜곡된 프레임을 기본으로 유지하고 있다.대형통신사와 언론사들은 제목과 사진만 변경하고 기사내용은 동일한 기사를 최소 10개에서 많게는 20개 이상 도배를 하는 행위로 포털을 장악한다. 31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네이버 총수인 이해진 전 이사회 의장에게
[더뉴스=김재봉 기자] 지난해 박근혜 퇴출을 외치며 밝혀진 촛불은 해방 후 한국정치사가 해결하지 못한 적폐청산, 즉 친일파청산부터 누적된 사회 곳곳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기회를 한국민에게 부여한 날이다.1700만 촛불국민에 의해 지난 5.9대선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권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만 노출된 적폐청산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승만 정권 이후 쌓인 모든 적폐를 청산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취임 6개월이 된 문재인 정권은 촛불국민 동력을 추진력삼아 좀 더 과감하게 한국사회 대개혁에 돌입해야 한다. 지난 6개월
[더뉴스=김재봉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3일~14일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5개국을 방문한다.트럼프 대통령은 3일 화와이를 방문하고 5일 일본에 도착해 일정을 소화하고, 6일 늦은 시간 한국에 도착해 7일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었다.하지만 청와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늦은 시간인 야밤에 도착하면 아무런 일정을 할 수 없으므로 6일 늦게까지 일본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7일 오전 한국에 도착해 8일 오후에 중국으로 떠나는 일정으로 조정했다.미국 백악관에서 제시한 일정은 원래
[더뉴스=김재봉 기자] 지난 11일 단 2표 차이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국회 임명동의안이 부결됐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국회에서 캐스팅보터 역할을 제대로 했다면서 당당하게 밝혔다.전북 고창 출신인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부결은 국민의당 현역의원들 내에서도 미묘한 입장차이를 발생시켰다. 호남을 찾아 ‘호남홀대론’을 말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정작 전북출신인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를 낙마 시킨 것이다.국민여론이 국민의당을 향해 눈을 흘기며 자화자찬에 빠져 국회 내 캐스팅보터 역할에 정신 못 차리는 작태를 질책하고 있지만, 안철수
[더뉴스=김재봉 기자] 어제 뉴스를 보니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16세 미만 청소년 최고형을 사형으로 하자고 했단다.최근 청소년들의 잔인한 사건사고가 연달아 보도되고 있다. 어느 정도 그 마음은 이해가 간다.하지만 잔인한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은 먼저 우리들의 아이들이라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사형제도가 모든 범죄를 예방하지는 못한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는 모두 범죄 후 처벌에 관한 것이지 예방에 대한 것은 언급되지 않았다.청소년들이 잔인한 범죄에 빠지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는 정책은 무엇이 있을까?먼저 온 가족이 둘러
[더뉴스=김재봉 기자] 지난 4.13총선 전후를 기준으로 개헌론이 정치권의 이슈로 등장했다. 제20대 국회를 구성하고 200명 이상의 국회의원들이 개헌에 뜻을 모았다.이 당시 개헌을 반대하며 정권교체가 먼저라고 이야기 한 사람은 문재인 전 대표와 친문으로 분류된 의원들 밖에 없었다.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으로 발생한 촛불정국에서도 개헌론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정계복귀 신호탄으로 제7공화국을 들고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내 유력대선후보로 거론되던 문재인 전 대표와 친문으로 분류된 의원들을 제외하고 더불어민주당 내
[더뉴스=김재봉 기자] 국회출입을 하다보면 의원들이 주최하는 행사들이 하루에도 수없이 개최된다. 대부분 의원들은 2~3일 전에 이메일과 휴대폰 문자메시지, 심지어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자신들의 행사를 알리고 취재요청을 한다.하지만 소리 소문 없이 행사를 개최하고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가르침에 따라 행사가 종료된 후 2~3일 후 보도자료를 통행 알리는 의원도 있다.전당대회나 각종 중요한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선거캠프를 구성하고 일사분란하게 일정표부터 시작해 각종 보도자료를 국회에 등록된 기자들에게 발송한다.하지
[더뉴스=김재봉 기자] 조선시대 폭군의 대명사는 연산군이다. 연산군이 중종반정으로 쫓겨나기 전 실록편찬을 지시해 자신의 역사를 세종대왕실록처럼 만들었다면 역사를 아는 자들이 읽을 때마다 어떤 느낌을 받을까?조선왕조는 왕이 교체되면 사관이 기록한 각종 기록을 토대로 선대왕 당시 행적을 실록으로 편찬했으며, 이 기록물은 왕이라도 볼 수 없도록 했다. 역사의 당사자가 아닌, 제3자들이 모여 최대한 객관적으로 기록할 수 있도록 규범을 정했지만, ‘역사는 승자의 기록물’이란 것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못했다. 말도 많
[더뉴스=김재봉 기자] 93년부터 영국 런던에서 살며 공부를 했다. 워낙에 돈을 충분히 준비하지 못하고 무작정 건너간 영국생활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면서 생활비와 학비 등 비용을 충당할 수밖에 없었다.처음에는 한국레스토랑에서 야간시간대 매니저로 일했고, 나중에는 대한항공 런던지점에 문서전달 및 단순 사무업무를 보는 곳으로 이직을 했고, 두 달 후 한진해운 런던지점 관리과(요즘 지원과)로 자리를 옮겼다.오전에는 공부를 하고, 점심식사 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무실에서 근무하며 본사에서 필요한 모든 정보와 책자,
[더뉴스=김재봉 기자] ‘盧 과기정책 ‘과외교사’ 靑 입성’ 박기영 관련 2017기사 7년 8월 11일 경향신문 기사 제목이다. ‘황우석 조작 연루된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임명 철회를’ 2017년 8월 8일 한겨레 기사 제목이다.언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임명강행 조짐을 강도 높게 비난했으며, 과학계에서도 박기영의 임명강행을 비난했다.논란의 중심에 선 표독스럽고 욕심스런 모습의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지명자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행정위원이며, 연세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모두 마쳤다. 박기
[더뉴스=김재봉 기자]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국민건강보험 납부 하나로 모든 질병에 대한 보장을 받아야 한다. 9일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방안은 올바른 정책이다.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국민건강보험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정책들이 있다. 또한 문 대통령이 발표한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가 올바른 방향의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재정이다.문 대통령 집권 5년 동안만 유지되고, 후임정권에 의해 사라지는 정책은 국민을 피곤하게 만들뿐이다. 든든한 재정확보로 문 대통령 퇴임 후에도 유지
[더뉴스=απολογια] 담뱃값 인하와 유류세 인하는 정답이다.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정권시절 인상한 담뱃값을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담뱃값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건강증진을 이유로 2000원의 세금을 부과해 기존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한 사건이다.법인세 원상복귀와 고소득 전문직에 대한 세수확대를 회피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폐지와 담배 등에 세금을 더 부과했다. 한국납세자연맹에 따르면 담뱃세 인상으로 지난해 걷어 들인 세수는 13조원
[더뉴스=정치수다] 문재인정부표 추경안과 인사청문, 난국에 빠진 인사청문과 추경안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조급해졌다고 판단했던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문재인정부는 2017년도 1차 추경안을 발표하면서 청년일자리 늘리기를 들고 나왔습니다. 이명박-박근혜 9년간 쌓인 적폐를 청산하고 국정을 정상화시키며,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과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 소방관을 들고 나왔지요.120명인 더불어민주당은 국회내 과반을 넘지 못해 아무것도 못하는 것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80%의 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의 50%대 지지율도 아무런
[더뉴스=정치수다] 타이틀을 ‘정치수다’라고 했지만, 어쩌면 ‘기자수다’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예전에 어른들 농담 중에 “서울 안 가본 놈이 말싸움하면 이긴다.”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70년대 중후반까지만 해도 지방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서울에 한 번 가보는 것이 소원이기도 했던 시절이 있었다. 시골사람이 서울을 다녀와서 동네 사람들에게 서울의 풍경을 이야기 해주는데, 옆에서 가만히 듣던 사람 중 서울을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이 강력히 우기며 서울이야기를 하면 결국 서울을 안 가본 사람이 이긴다는 말이다. 이는 사실보다 목소리
[더뉴스=정치수다]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의 논란? 미국방문에서 ‘사드문제로 한미동맹이 위험하다면 그것이 동맹인가?’로 시작해 북핵중단시 한미연합훈련 축소 등 그의 발언에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격노했다고 그러고 청와대와 한국사회는 화들짝으로 화답했다.문재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사드철회에 대해서 명확하게 대답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일관되게 ‘사드 문제는 다음 정부가 처리해야 한다.’라고 대답했다. 즉 이 대답은 철회를 의미하는 것도 아니고, 배치를 확정한다는 의미도 아니다. 조금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면 대선 기간동안 입장이 곤
[더뉴스=απολογια]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출발해 4.13총선에서 정당지지율 2위를 했던 국민의당이 위기에 직면했다.광주. 전남은 이미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지난 5.9대선에서도 광주. 전남은 국민의당과 안철수 전 대선후보에게 표를 주지 않았다.호랑이가 없어진 국민의당, 여우와 늑대가 주인노릇을 하기 위해 각자 동분서주하고 있다. 인사청문회를 통해 드러난 국민의당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
[더뉴스=정치수다] 북한의 최첨단 기술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미국의 무인항공기 프레데터처럼 한눈에 봐도 멋있게 생기고 장거리를 비행할 것처럼 보이고, 매우 비싸게 보이지도 않는다. 누가 봐도 조잡하고 “저것이 과연 비행은 가능할까?”싶은 모양인데 600km가까이 비행을 했단다. 더욱이 놀란 내용은 정찰을 위해 장착한 카메라가 소니 DSLT 기종이란다. 프레데터에 장착되거나 심지어 그 낡은 F-5A/B 기종에 장착된 정찰용 카메라도 아닌 일반 디지털카메라를 장착했다는 이야기다.전 세계를 더욱 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