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5~49명 노동자가 일하는 전국 83만여개 사업장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추가로 유예하는 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함에 따라, 바로 내일인 1월 27일부터 상시 근로자수 5인 이상의 모든 기업에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공사 금액에 상관없이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인 모든 건설 현장을 비롯해, 음식점·제과점 등의 개인 사업주도 중대재해처벌법의 대상이 된다.여야는 이날 50명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법 적용을 2년 추가로 유예하도록 한 법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지난 3년간(’20~’22년) 축사‧공장‧창고 등 건설현장 지붕공사 사고사망자는 125명에 달하고 있으며, 특히 사망사고는 소규모 초단기공사(1~2일)에서 발생하고 있다.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은 2023년 8월부터 11월까지 디지털 트윈(현실의 시설이나 장소를 가상의 디지털 공간으로 구현한 것)기술을 활용한 지붕공사 추락재해 예방 시스템을 시범 구축했다. 구축된 시스템을 이용하면 드론 사진을 통해 지붕의 재질, 노후도 등 위험 요소에 대한 판독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사업이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2일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가사근로자의 새로운 명칭(호칭)을 ‘가사관리자’로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그동안 가사근로자는 현장에서 “아줌마”, “이모님” 등 다양한 형태로 불리면서 직업적으로 충분히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이 있어, 업계를 중심으로 전문성과 자존감이 반영된 새로운 명칭(호칭)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가사서비스종합지원센터(한국가사노동자협회, 전국고용서비스협회)를 중심으로 현장 의견청취, 가사근로자 인터뷰 및 대국민 선호도 조사 등을 진행한 결과 참여자 10
[더뉴스=김광현 기자]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가 7월 31일 오전 10시 ‘외국인 가사근로자 도입 시범사업 관련 공청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 25일 공개토론회에 이어 이번에 열린 공청회에서 공개한 시범사업 계획안에 따르면 대상은 서울시 전체 자치구이며, 외국인 가사근로자는 약 100명 규모로 기간은 6개월 이상이으로 추후 논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용자는 직장에 다니며 육아하는 20~40대 맞벌이 부부, 한부모, 임산부 등을 중심으로 하되, 소득‧지역 등이 편중되지 않도록 배분할 계획이다.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5일 부산역 앞에서 20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대병원의 불법의료를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했다.부산대병원에서 근무하는 한 간호사는 “의사에게 다음날 처방이 없는 10여명의 한자에게 처방을 해달라고 요구했더니, “지금은 어렵다. 전날 처방을 그래도 복사해서 붙여넣기 해달라”는 대리처방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병원에서 간호사들이 대리처방을 하기 위해서는 의사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심지어 2차 인증서 비밀번호까지 알고 있는 상황이며, 환자들의 신체를 휴대폰으로 촬영해 의사들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전국민주노총이 25일 서울광장에서 대규집회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대회에는 금속노조, 공공운수노조, 건설노조 등이 모여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개혁을 '노동 개악'으로 규정하며 규탄하고 있다.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민주노총의 대규모집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시청광장에 잔디보호를 이유로 집회금지 줄선이 둘러져 있다. 토요 촛불집회는 서울광장 옆 도로에 좁게 십자가형으로 배치돼 있다.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故 이지한 배우의 어머니가 무대에서 연설을 마친 뒤 홀로 플래카드로 조용히 항의하고 있다.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25일 현 시간 서울광장에 민주노총과 각지에서 모인 농민들 등 수많은 군중들이 집결해 시위를 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집회현장 눈에 띄지 않는 한 구석에 소음을 체크하기 위해 소음 측정기를 설치해 뒀다.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이대로는 못살겠다!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플래카드가 걸린 무대에서 MBC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 출현했던 고 이지한 배우의 어머니가 연설을 하고 있다. 고 이지한 배우는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났다.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서울 도심에서 민주노총이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있다. 69시간 근무제 등을 놓고 정부의 근로 시간 제도 개편안을 규탄하기 위해 민주노총과 농민단체 등 약 3만명 규모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광장에 모여든 군중들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윤석열 현 정부의 노동시간 유연화 정책과 일제 강제동원 해법안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오늘 서울 도신에서 열리고 있다. 이 가운데 전국에서 출발한 농민들이 서울광장을 진입하고 있다.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강북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알바상담119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강북구 내 200여 개 편의점을 방문해 그중 105개 편의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강북구 편의점 노동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노동자들의 나이는 20세~30세가 64명(60.9%)으로 가장 많았고,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였으나 받지 못했거나 작성조차 하지 못한 노동자가 23명(21.9%)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휴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는 노동자가 60명(57.1%)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벽두부터 간호법 제정을 향한 절박한 외침이 여의도에 울려 퍼졌다. 전국 60만 간호인과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이하 간호법 범국본) 1300개 단체 회원들은 4일 국민의힘 당사 앞에 결집해 국회에서 233일째 계류 중인 간호법을 즉각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열린 간호법 제정 촉구 수요 집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간호사와 예비간호사 그리고 간호법 범국본 단체 회원 등 1000여명이 모여 “대선과 총선에서 약속한 민생·개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노동조합(이하 항우연)이 27일 성명을 내고 열악한 노동현실을 폭로했다. 최근 온 국민이 찬사를 보낸 ‘누리호’ 발사 성공의 주역인 연구원 노동자들의 입에서 나온 충격적인 문제 제기다. 이들은 “기계 부품” 취급을 받으며 “현장을 떠날지” 고민하고 있다고 심정을 토로했다.지난 21일 국내기술로 개발한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실용급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릴 수 있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됐다. ‘뉴 스페이스’ 시대, 대한민국의 ‘우주 강국’을 꿈꿀 수 있는 ‘위대한
[더뉴스=김지현 기자] 최근 특수고용직인 SK매직 정수기 방문 점검원으로 일하던 60대 남성 A씨가 고독사를 한 채 발견됐다. A씨 사망은 지난 10일 동주민센터의 고독사 예방 모니터링 활동으로 확인됐으며, 사망시점은 1일~9일 사이로 추정된다.SK매직 방문점검원들로 구성된 가전통신노동조합 SK매직MC지부는 A씨의 사망이 관리직원의 갑질과 극도의 생활고에 의한 고독사로 보고 있다. 가존통신노동조합 SK매직MC지부(이하 SK매직노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부터 관리직원 B씨에 의해 모두 제품점검 건을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는 사망사고 고위험 기업(건설업 제외)에 대한 기획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기본 안전조치 준수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재래형 사고(추락·끼임 등)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대재해처벌법‘ 조사대상 사망사고 중 75%*는 최근 5년간('17~'21년) 중대재해가 발생했던 기업이 차지하고 있어 과거 사망사고 전력이 있는 기업에서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이에 최근 5년 사망사고가 1건 이
[더뉴스=김기혁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8일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코로나 현장간호사와 간호대학생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법 제정과 불법진료․불법의료기관 퇴출을 위한 수요집회’를 가졌다.이날 집회는 국회의사당 정문과 현대캐피탈 빌딩, 금산빌딩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ㆍ국민의힘 당사 앞 등 5곳에서 동시다발로 열렸다.‘간호법 제정, 불법의료기관 퇴출, 목포ㆍ창원ㆍ공공의대신설’이라는 피켓을 든 참석자들은 “여야3당은 간호법 제정하라” “법정간호인력 기준을 위반하는 의료기관을 즉각 퇴출하라”는 힘찬 구호를
[더뉴스=김광현 기자] 보건의료노조가 9월 2일 예정된 총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 이하, 보건의료노조)는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튼튼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국민적 요구이자 국가적 과제이며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책무임을 상호 확인하면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공공의료 강화, 보건의료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합의했다.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은 “보건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 모두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환자의 안전
[더뉴스=김소리 기자] 국세청이 작년 하반기분 근로장려금으로 107만 가구에 4829억원을 지급했다고 10일 밝혔다.국세청은 지난 3월에 작년 하반기분 근로장려금을 신청한 184만 가구 중 수급기준을 충족한 149만 가구를 선별했으며 이 중 심사를 완료한 107만 가구에 이날 장려금을 지급했다.추가 검토가 필요한 35만 가구는 오는 15일과 19일 지급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 가구에게 실질적인 생계비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근로장려금을 법정 지급기한인 7월 20일 보다 한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