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육군사관학교(육사) 내 홍범도, 김좌진, 지청천, 이범석, 이회영 등 독립전쟁 영웅 5명의 흉상을 철거하겠다는 국방부 방침은 왜 나왔을까?지난 2021년 6월29일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대통령출마선언을 한 윤석열 현 대통령에게 제일 먼저 달려간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있었다. 이 당시 국민의힘을 이끌고 있던 사람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이었다.지난 2020년 9월 2일, 김종인 비대위는 미래통합당의 당명을 국민의 힘으로 변경했다. 경제민주화에 대해서만큼은 어느 정도 진심인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좌클릭 방향지시(일부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12년만에 미국 국빈방문, 한국의 방송과 언론들이 연일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며 아부성 보도를 하던 단골 메뉴였다.지난 25일, 4박5일 일정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방문길에 올랐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국면이고,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서방국가의 무기지원도 바닥을 드러낸 가운데, 우크라이나 춘계공세를 위해 필요한 155미리 포탄을 한국에서 지원한다는 비밀문서가 공개되어 시끄러웠다.중국과 대만을 둘러싼 양안관계는 더욱더 악화상태로 치달았고, 이러한 위기고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한국정치에 오랜 시간 3김 시대가 있었다.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은 모두 강력한 대통령 후보감이었고, 한국정치는 이들 3김에 의해 유지됐다.한국 민주주의의 분기점인 87년 6월 항쟁, 그리고 귀하게 얻은 대통령 직접선거, 김대중-김영삼은 단일화에 실패하고 대통령은 전두환의 후예 노태우가 군사정권을 연장했다.김대중은 단일화를 이루지 못 한 것에 대한 후회를 했지만, 이미 버스는 지나갔고, 김영삼은 전두환-노태우에 귀순했다. 신한국당의 출발이다. (1990년 민주정의당, 통일민주당, 신민주공화당 등 3당 합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막연히 청와대는 구중궁궐이라고 말했다. 높은 담장과 숲속에 갇혀 청와대 대통령은 국민과 멀리 있을 수 밖에 없다. 모든 시설이 갖춰진 청와대를 버리고 용산으로 간 윤석열 대통령, 청와대에 집중되어 있던 모든 업무시설과 안보시설을 외면하고 제대로 준비도 하지 않고 대통령실을 이전한 것에 대한 비난도 많았다.예전에 개성 구경과 금강산 구경을 못 했는데, 이명박-박근혜 때문에 완전히 닫혀서 못 간 것이 후회됐다. 청와대도 언제 다시 대통령이 기어들어 가 닫힐지 모른다는 생각에 청와대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측은지심(惻隱之心), 수오지심(羞惡之心), 사양지심(辭讓之心), 시비지심(是非之心)을 사단(四端)이라 하고, 희(喜)·노(怒)·애(哀)·구(懼)·애(愛)·오(惡)·욕(欲)을 칠정(七情)이라고 했다.맹자의 측은지심(惻隱之心)은 인지단(仁之端), 수오지심(羞惡之心)은 의지단(義之端), 사양지심(辭讓之心)은 예지단(禮之端), 시비지심(是非之心)은 지지단(智之端)이라고 한 인의예지(仁義禮智)의 단(端)을 모아서 사단이라고 했다.아마도 인간의 본성에 사단칠정을 가지고 있지 않은 자들은 찾기 힘들 것이다. 누구나 나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대한민국(이하 남한)과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하 북한)과 대사관 설치를 통해 경색된 남북관계를 해결하고,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4개국의 야욕(野慾)을 즉각 멈추도록 해야 한다.남북한은 통일조국을 위한 첫 발걸음으로 종전선언으로 휴전체제를 종식하고, 남북한 평화체제를 출발시켜야 한다. 남북한 평화체제하에서 활발한 경협(경제협력)을 진행하고, 안정적인 남북한 관계를 위해 서울과 평양에 대사관설치와 남한의 부산과 광주에 영사관을 설치하고 북한에는 신의주시와 원산시에 영사관을 설치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국민의당이 국회 본청 내 최고위회의가 열리는 곳에 회초리가 그려진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최근 영입된 박인춘 홍보위원장의 작품이란 설명이다. 이 부분도 더불어민주당의 손혜원 홍보위원장과 데칼코마니다.박인춘 국민의당 홍보위원장도 손혜원 더민주 홍보위원장이 그랬던 것처럼 자화자찬으로 자신의 업적을 셀프 칭찬에 인색하지 않을 것 같다.박인춘 국민의당 홍보위원장은 알고 있을까? 지난 2012년 대선 패배 후 민주당은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시작으로 전국 회초리 순회공연을 했다. 민주당에서 분파된 정당이 국민의당이니
[더뉴스=김재봉 기자] 포항 지진으로 많은 이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포항 대도중학교 실내체육관, 기쁨의교회 등에 수용되어 있다.넓은 실내 체육관에 야외용 매트를 깔고 나눠준 이불을 덥고 이재민들은 하루빨리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 침몰해 유가족들이 진도체육관에 머물렀지만 그곳에도 사생활을 보호할 얇은 칸막이조차 없었다. 방송과 언론사 카메라 기자들은 무차별적으로 카메라를 들이밀며 아픔을 당한 유가족들에게 무리한 인터뷰를 시도했었다.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진도
[더뉴스=김재봉 기자] “학교가기 싫어, 꼭 학교를 가야 해? 어차피 기말 끝나면 영화보거나 엎드려 자거나, 책 읽으라고 하거나 놀다가 오는데, 왜 학교를 12월 30일까지 가야 하냐고?”초. 중. 고등학생들이 이맘때쯤이면 늘 늘어놓는 푸념이다. 대부분의 초. 중. 고등학교들이 11월 셋째 주 정도 되면 과목별 진도를 모두 나가고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는 상태가 된다.1월초에 시작되는 겨울방학, 2월초에 개학했다가 일주일 정도 학교에 등교하지만 놀다가 오는 기간을 보내고 다시 3월 2일 새학년이 시작되는 날까지 봄방학을 맞이하는 학
[더뉴스=김재봉 기자] 일제강압기를 지나 해방 후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들의 탐욕에 의해 남북국으로 나뉘어 있지만 우리민족의 오랜 정서 속에 흐르고 있는 한민족·한국가라는 개념은 변치 않는 진리다.조선(고조선)으로 시작해 부여와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로 내려오는 시간에도 한민족 개념이 강하게 상호작용했으며, 발해와 신라로 나뉜 남북국시대에도 우리는 하나라는 개념이 굳건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고려와 후조선(조선) 시대를 거쳐 오늘날 분단된 상태인 남북한 시대에도 우리 모두는 결코 북한을 남의나라 다른 민족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
[더뉴스=김재봉 기자] 지난 11일 단 2표 차이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국회 임명동의안이 부결됐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국회에서 캐스팅보터 역할을 제대로 했다면서 당당하게 밝혔다.전북 고창 출신인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부결은 국민의당 현역의원들 내에서도 미묘한 입장차이를 발생시켰다. 호남을 찾아 ‘호남홀대론’을 말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정작 전북출신인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를 낙마 시킨 것이다.국민여론이 국민의당을 향해 눈을 흘기며 자화자찬에 빠져 국회 내 캐스팅보터 역할에 정신 못 차리는 작태를 질책하고 있지만, 안철수
[더뉴스=김재봉 기자]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국민건강보험 납부 하나로 모든 질병에 대한 보장을 받아야 한다. 9일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방안은 올바른 정책이다.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국민건강보험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정책들이 있다. 또한 문 대통령이 발표한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가 올바른 방향의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재정이다.문 대통령 집권 5년 동안만 유지되고, 후임정권에 의해 사라지는 정책은 국민을 피곤하게 만들뿐이다. 든든한 재정확보로 문 대통령 퇴임 후에도 유지
[더뉴스=정치수다] 문재인정부표 추경안과 인사청문, 난국에 빠진 인사청문과 추경안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조급해졌다고 판단했던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문재인정부는 2017년도 1차 추경안을 발표하면서 청년일자리 늘리기를 들고 나왔습니다. 이명박-박근혜 9년간 쌓인 적폐를 청산하고 국정을 정상화시키며,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과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 소방관을 들고 나왔지요.120명인 더불어민주당은 국회내 과반을 넘지 못해 아무것도 못하는 것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80%의 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의 50%대 지지율도 아무런
[더뉴스=정치수다] 타이틀을 ‘정치수다’라고 했지만, 어쩌면 ‘기자수다’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예전에 어른들 농담 중에 “서울 안 가본 놈이 말싸움하면 이긴다.”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70년대 중후반까지만 해도 지방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서울에 한 번 가보는 것이 소원이기도 했던 시절이 있었다. 시골사람이 서울을 다녀와서 동네 사람들에게 서울의 풍경을 이야기 해주는데, 옆에서 가만히 듣던 사람 중 서울을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이 강력히 우기며 서울이야기를 하면 결국 서울을 안 가본 사람이 이긴다는 말이다. 이는 사실보다 목소리
[더뉴스=정치수다]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의 논란? 미국방문에서 ‘사드문제로 한미동맹이 위험하다면 그것이 동맹인가?’로 시작해 북핵중단시 한미연합훈련 축소 등 그의 발언에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격노했다고 그러고 청와대와 한국사회는 화들짝으로 화답했다.문재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사드철회에 대해서 명확하게 대답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일관되게 ‘사드 문제는 다음 정부가 처리해야 한다.’라고 대답했다. 즉 이 대답은 철회를 의미하는 것도 아니고, 배치를 확정한다는 의미도 아니다. 조금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면 대선 기간동안 입장이 곤
[더뉴스=정치수다] 북한의 최첨단 기술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미국의 무인항공기 프레데터처럼 한눈에 봐도 멋있게 생기고 장거리를 비행할 것처럼 보이고, 매우 비싸게 보이지도 않는다. 누가 봐도 조잡하고 “저것이 과연 비행은 가능할까?”싶은 모양인데 600km가까이 비행을 했단다. 더욱이 놀란 내용은 정찰을 위해 장착한 카메라가 소니 DSLT 기종이란다. 프레데터에 장착되거나 심지어 그 낡은 F-5A/B 기종에 장착된 정찰용 카메라도 아닌 일반 디지털카메라를 장착했다는 이야기다.전 세계를 더욱 놀라
[더뉴스=정치수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집무공간인 여민관에는 일자리현황판이 작동되고 있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도 만들었다.12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을 위한 시정연설도 했다. 시정연설의 주요 핵심은 당연히 일자리문제였다. 특히 공공부문과 청년일자리, 노인일자리에 초점이 맞춰졌다.지난 민주정권 10년이나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 동안 가정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4050세대의 일자리는 언급되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도 4050세대의 일자리문제는 언급되지 않았다.서울시와 성남시에서 청년들에게 수당
[더뉴스=정치수다] 청와대와 국방부의 사드보고 문제로 시끄럽다.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는 사실 미국이 오랜 전부터 추진해오던 MD(미사일방어체계)로 편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철저히 미국을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이다.한국은 미국의 MD체제나 사드문제에 굳이 끼워들 필요가 없었다. 단 한 가지 선제적으로 해야 할 일만 끝냈다면 말이다. 1950년 6월 25일 시작해 1953년 7월 27일까지 한반도에서 발생한 사건을 우리는 한국전쟁이라고 부른다. 한국은 1945년 8월 15일 일제가 패망한 후
[더뉴스=정치수다]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것으로는 한글, 무궁화, 봉황, 태극기, 백두산 호랑이, 송골매, 푸른 소나무 등 무수히 많다.대한민국 정부기관 및 산하 단체들은 기관을 상징하는 고유한 로고들을 사용했다. 정부물품을 나타내는 모양으로는 오랜 기간 동안 무궁화모양에 ‘정부’라는 글자가 들어간 로고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모든 정부기관은 태극모양에 정부기관명을 나타내는 것으로 부서와 업무분야에 관계없이 통일됐다. 박근혜 정부는 약 6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정부 전 부처와 산하기관 750곳
[정치수다] “형, 선거 때마다 시끄럽게 유세차량 돌아다니면서 지역 시의원, 도의원들이 마이크 잡고 떠들던데, 우리나라도 유세차량 없애면 안 되나?” 취재를 마치고 잠시 커피를 마시면서 사진을 정리하고 기사를 올리고 있을 때 한 후배가 한 말이다.대한민국 선거는 돈도 많이 들어가지만, 선거 때만 되면 유세차량을 너나없이 사용하고, 트로트부터 테크노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선거운동 노래로 변곡해 스피커를 통해 크게 켜고, 마이크를 잡은 선거운동원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동네를 돌며 순회 공연한다.이야기는 자연스레 예전 영국에서 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