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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응으로 일관하는 쿠팡 국회 지켜만 보지 않겠다!연이은 과로사에 대책 없는 쿠팡 규탄 기자회견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연이은 과로사에도 대책 없는 쿠팡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의원은 소개발언에서 “오늘이 전태일 열사가 산화하지 50주기 되는 날이다. 손에 쥐었던 근로기준법이 반세기가 지난 지금은 모든 노동자에게 적용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국정감사가 끝나고 쿠팡 측이 계속해서 무대응으로 일관한다면, 국회도 지켜보고만 있지 않겠다"고 말했다.

12일은 고 전태일씨가 사망한지 50주기가 되는 날이다. 그 때 그의 나이는 스물 일곱이었고, 한달 전 쿠팡물류 센터에서 사망한 고 장덕준씨도 겨우 스물 일곱의 나이였다.

쿠팡 노동자 고 장덕준씨가 사망한 후 현재까지 뚜렷한 대책과 사과를 하지 않는 가운데, 유가족인 장관(아버지), 박미숙(어머니)씨,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양이원영의원실>

택배과로사대책위원회(집행위원장 진경호)는 “올해만 택배 노동자 15분이 돌아가셨다. 4분이 쿠팡에서 일하던 노동자다. 스물 일곱의 젊은 나이, 태권도 3단의 건장한 청년의 갑작스런 죽음, 그는 1년 6개월 동안 매일 근로계약을 체결하며 일용직 신분으로 심야 노동을 해 왔다. 연속적인 야간근무에 추석 연휴에도 쉼 없이 출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쿠팡 측은 고인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만 내세우며 과로사를 부인하고 있다. 연이은 택배 노동자의 죽음에, CJ대한통운, 한진, 롯데 등 택배사들이 잇따라 과로사 대책을 내놓았다. 그런데 유독 쿠팡만 과로사 문제에 대한 사과도,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 언론 앞에서는 유감과 협조를 이야기하면서, 대책위와 유가족에겐 ‘과로사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산재 보상을 위한 유족의 자료요청에도 협조하지 않고 있다” 고 강조했다.

택배과로사대책위원회는 유가족을 기만하고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는 쿠팡의 태도를 규탄하며, 지금 당장 사죄와 배상,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김재봉 선임기자  kimjaib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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