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2021년 대관령눈꽃축제 취소 결정

축제로 인한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 및 주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 Editor. 김광현 기자
  • 입력 2020.11.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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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광현 기자] 강원도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정부의 대응 방침에 적극 협조하고 축제로 인한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 및 주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2021년 대관령눈꽃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대관령면축제위원회(위원장 이창형)와 협의,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2020년 대관령눈꽃축제 포스터 <사진 평창군>
2020년 대관령눈꽃축제 포스터 <사진 평창군>

취스물아홉번째를 맞는 대관령눈꽃축제는 연간 약 10만명이 방문하는 대관령의 대표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하고 있으나, 대관령축제위원회는 고심 끝에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담보로 축제를 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을 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군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 판단되어 불가피하게 축제 취소를 결정하게 된 점에 대해 군민 여러분의 넓은 이해를 바란다.”며 “우리나라 겨울축제의 원조 격인 대관령눈꽃축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향후 더 내실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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