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김광현 기자]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는 2020년 12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에 걸쳐 진행된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서면심의)에서 연구소 자체에서 생산하고 검정을 실시한 1두(KPN1392, 강원한우 20호)의 후보씨수소가 보증씨수소로 새롭게 선발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강원한우 보증씨수소는 씨수소 유전능력 지수 순위에서 전체 15두 중 4위로 형질별 유전능력이 매우 우수한 우량 씨수소로 정액 생산 준비기간을 거쳐 2021년 상반기 강원도내의 한우농가에 정액을 보급하여 한우개량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총 449두의 수소를 당대검정을 실시하여 그 중 41두가 후보씨수소로 선발되었고, 선발된 41두의 후보씨수소 중 이번에 선발된 1두를 포함하여 지금까지 총 20두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되었고, 2013년부터 강원한우 보증씨수소에서 생산한 우량정액 약 20만개를 도내 한우농가에 우선 공급하여 강원한우 개량과 양축농가 소득향상 등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보증씨수소는 5년 동안 다양한 검정 절차를 통과한 씨수소 후보군 중에서 선발되며, 정액 생산에 따른 한우개량 경제 유발효과로 1두당 가치는 44억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능력이 우수한 강원한우 보증씨수소를 지속적으로 선발하기 위해 한우 육종센터 사업 및 고능력 씨암소 축군조성 사업 등 다각적인 육종소재 개발을 통하여 강원한우 개량효과를 높이고 양축농가 소득향상에 밑받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