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보궐] “내게 힘이 되는 시장, 박 형준”4.7 부산시장 재보궐 출마 선언

부산항 국제여객 터미널 5층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출마 선언
“시민의 삶에 힘이 되는 시장” 나아가 “부산의 새로운 도약에 힘이 되는 시장”

  • Editor. 김정미 취재팀장
  • 입력 2020.12.15 17:44
  • 수정 2021.02.0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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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내년 4월 치러지는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오늘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박형준 교수는 오늘 오전 10시 부산항 국제여객 터미널 5층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내게 힘이 되는 시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에게 힘이 되는 시장”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힘이 되는 시장” “시민의 삶에 힘이 되는 시장” 나아가 “부산의 새로운 도약에 힘이 되는 시장” “정권 교체에 힘이 되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이 부산시장 출마선언을 했다. <사진 박형준 캠프>
국민의힘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이 부산시장 출마선언을 했다. <사진 박형준 캠프>

박형준 교수는 부산의 위기는 혁신 역량 부족에서 비롯되었다고 진단하고, “부산에서의 혁신은 청년에게 미래가 있는 도시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학과 산업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는 산학협력도시가 되게 하지 않고서는 부산에도, 청년들에게도 미래가 없다며, ‘지·산·학 협력 시스템 도입’, ‘오픈 캠퍼스와 캠퍼스 산업협력단지 구축’, ‘사이언스 파크 조성’, ‘1조원대의 창업펀드 조성’ 등을 통해 부산을 5년 안에 전국의 가장 모범적인 산학협력도시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청년들이 부산에서 살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가정을 꾸리려면 주거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청년·신혼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5년 무이자로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하는 특단의 주거대책도 발표했다.

또, 부산에서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혁신의 파동을 교육에서도 이루어 내겠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디지털 교과서 기반 미래교육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부산을 아시아의 에듀테크 중심 도시로 변모시키겠다고 말했다.

양성평등을 구현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여성 아동 폭력 제로 도시를 위한 가정 폭력 원스톱 종합 지원기구를 설치하고, 아동과 장애인 노인 중증 질환자 등 4대 돌봄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긴급 돌봄 지원센터를 촘촘히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형준 교수는 “지금 부산에 가장 중요한 혁신의 인프라는 가덕도 공항과 신항만, 그리고 북항과 에코델타시티, 제2센텀”이라고 설명하고, 이곳에 글로벌 투자와 대기업 투자가 몰려들 수 있도록 백년 앞을 내다보는 비전과 안목을 가지고 혁신 인프라로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이와 함께 부울경 통합도 성사시키겠다고 선언했다. 부울경 통합안은 2008년 인수위원으로 있을 때 박형준 교수가 국가정책으로 입안하여 추진했던 것으로, 시장에 당선되면 곧바로 메가시티를 주장했던 경남지사와 즉각 통합 논의에 착수해 행정통합 이전이라도 경제통합을 위한 실질적 법적 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남부권 전체가 상생 발전하는 남부권 경제권을 추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형준 교수는 유능하면서도 정의롭고 국민의 뜻을 받드는 혁신적 민주적 리더십을 반드시 세워야 한다며, 박형준 자신이 정권교체와 리더십 교체에 힘이 되는 시장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박형준 교수는 코로나 19 3차 유행이 현실화된 엄중한 상황에 따라 오늘 출마선언식에 언론사 취재진 외 외부 인사는 일체 초청하지 않았고, 후보 1인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부산 시민들과 만났다. 국내 유튜브 라이브 방송 최초로 7대의 카메라를 동시에 운용해 더욱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형준 교수 측은 출마선언 직후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앞으로 각 분야의 정책과 공약은 순차적으로 별도의 발표의 장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 19 3차 유행에 대비해 캠프 사무실을 매일 3회 소독하고, 체온 측정 기기와 손 소독제를 사무실에 비치해 상시 열 체크와 손 소독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보다 철저한 방역 관리를 위해 동아대학교 감염내과 정동식 교수를 캠프 내 코로나 19 자문단장으로 임명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방역수칙에 입각해 선거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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