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동남권 메가시티, 부산이 선도하자

도용회 의원, 부산시의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서 촉구

  • Editor. 안미경 기자
  • 입력 2021.01.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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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안미경 기자]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도용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래구2)은 28일 제293회 임시회(2차) 5분자유발언을 통해서 부·울·경 동남권 메가시티의 필요성과 부산이 주도적으로 앞장설 것을 촉구했다.

부산시청과 시의회 <사진 부산시>
부산시청과 시의회 <사진 부산시>

인력, 재정, 정보 기술 등이 서울, 인천, 경기라는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불리던 도시 위상은 추락되고 있다. 부울경 총 인구수가 약 789만명(부산 339만명, 울산 115만명, 경남 335만명)으로, 인구감소가 심각한 수준이다. 현재, 인구, 지역내총생산, 연구개발비 등의 수도권 집중도는 해가 갈수록 가속화 되고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전체의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 권역별 발전축을 다극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작년 12월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제199조에서 제211조를 근거로 부울경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법적·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도 의원은 “동남권 메가시티는 정부의 핵심 정책인 한국판 뉴딜정책과 관련하여 지역균형 뉴딜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부·울·경 핵심도시이자 교통, 교육, 의료 시설 등의 대도시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있는 부산이 선봉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 의원은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동남권 광역교통망 구축은 동남권 생활공동체 기반의 필수라고 하면서, 동남권 광역철도망, 도로, 대중교통 네트워크 구축 등 신속한 광역교통망 구축과 오는 2월 국회 임시회에서 ‘가덕신공항 특별법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동남권 메가시티를 위해 부산, 울산, 경남의 단체장과 지방의회의 협치와 정부의 적극적인 행정 및 재정 지원을 촉구하면서,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운영 및 사무처리와 관련한 조례 제정할 것을 제안했다.

도 의원은 부울경 ‘동남권 메가시티’는 부산과 울산·경남을 하나의 경제권과 생활권으로 묶는 것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초석을 마련하고 동남권의 선순환 발전으로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면서, 부울경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에 부산이 선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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