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등교확대 학부모 70% 이상 찬성, 교사 54% 찬성

서울시교육청,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 관련 ‘3단계 전까지 등교확대’ 제안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21.02.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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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대한 개편 논의가 진행되는 시점에 교육부의 학교등교 원칙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 과정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등교확대를 제안하기 위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사 및 학부모를 상대로 등교확대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전까지 2/3 등교확대에 대해서는 학부모 70% 이상이 찬성했으며, 교사는 약 54% 찬성으로 응답해 등교확대 필요성에 대체로 공감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등교확대에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학교 내 거리두기의 어려움’을 들었다.

코로나19 이전에 교실에서 수업하는 모습 <사진 The NEWS DB>
코로나19 이전에 교실에서 수업하는 모습 <사진 The NEWS DB>

중등 입문학년인 중학교 1학년의 경우, 학교생활적응을 위한 등교확대 방안에 대해 예비 중학년 1학년 학부모의 71.8%가 찬성했으나, 타학년 학부모는 55.2%가 찬성했고, 중학교 교사의 경우 52.9%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 중학교 2·3학년 학생들도 지난해 등교일수가 평균 45일에 불과해 대면수업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중학교 1학년 등교확대는 학교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현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준으로 3단계 전까지 2/3로 등교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선안과 교육부의 학교등교 지침 등이 확정되면 방역의 원칙을 준수하면서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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