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여성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방지를 위한 안심스크린 시범 설치

화장실 내 안심스크린 설치로 직원과 공공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 불안감 해소

  • Editor. 김소리 기자
  • 입력 2021.03.22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뉴스=김소리 기자] 강원도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여성들의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공공청사 내 여성화장실 불법촬영 방지를 위한 ‘안심스크린’을 시범 설치한다.

‘안심스크린’은 불법촬영의 통로인 여성화장실 칸막이 하단과 바닥부분을 막아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디지털 전자기기를 이용한 불법촬영을 사전에 차단하여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는 시설물이다.

속초시청 <사진 네이버>
속초시청 <사진 네이버>

속초시는 공공청사 7곳 77개소에 3월 말까지 안심스크린을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설치장소는 시청 및 의회 청사, 문화예술회관, 평생교육센터, 도서체육센터, 보건소, 아동·청소년 친화공간 꿈이랑이다.

속초시는 올해 7곳에 시범적으로 설치하여 운영하고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예방과 여성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시에서 관리하는 공중화장실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며, 본 사업 추진으로 여성의 불안감 해소 및 여성의 안전체감도 향상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상희 시 가족지원과장은 “화장실 내 안심스크린 설치로 직원과 공공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향후 모니터링을 통한 확대 설치로 여성 대상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THE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24 THE NEW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