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보궐] 박영선, ‘달려라 써니’ 유세 출정식 서울선언1 발표

“고3 수험생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부에 공식제안”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21.03.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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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5일 낮 12시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 사거리에서 ‘달려라 써니 출정식’을 갖고 공식 선거운동을 알렸다.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25일 낮 12시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 사거리에서 ‘달려라 써니 출정식’을 개최했다. <사진 박영선후보캠프>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25일 낮 12시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 사거리에서 ‘달려라 써니 출정식’을 개최했다. <사진 박영선후보캠프>

박 후보는 출정식에서 ‘박영선의 서울선언1’을 발표하고, “고3 수험생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당겨야 한다”며 “3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 중에서 고3 수험생들을 여름방학 기간에 먼저 접종시킬 것을 정부 당국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험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님들이 혹시나 시험을 앞두고 자녀들이 탈이라도 날까봐 걱정하시는 마음, 자식을 둔 엄마로서 충분히 이해한다”며 “우리 수험생들의 학습 피해를 가능한 한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백신은 젊은 사람에게서 면역반응이 강하게 나타나기에 부작용 강도나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에 대해 수험생들도 우려하고 있다는 것에 충분히 공감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 승인 기준은 18세 이상이므로 고3 수험생의 생일에 따라 접종 가능 여부가 달라 혼선이 있을 수 있다”며 “화이자 백신은 사용 승인 기준이 16세 이상이므로 혼선 없이 백신 접종이 바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2분기 화이자 접종 700만 도즈의 남는 물량과 3분기에 추가로 확보될 물량이면 충분히 우리 수험생 모두에게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며 “지난 18일 교육부에서도 고3 수험생 여름방학 접종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고, 어느 시기에 어떤 백신을 맞을 것인지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인 만큼 정부에서 전향적으로 수용해주시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영선 후보는 끝으로 “16년 국회의원 생활과 법제사법위원장, 원내대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서울시민을 위해 쏟아낼 경험을 축적하고 힘을 쌓았다”며 “이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서울시 대전환’의 시작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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