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보궐] 박영선, 공식 선거 첫 일정으로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 진행

“자영업자와 청년 그리고 1인 가구 삶 이해하고 지원할 것”
지난 2012년 대선 출마한 문재인 대선후보도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선거운동 시작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21.03.25 10:15
  • 수정 2021.03.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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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4·7 재보궐 선거 첫 일정으로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진행했다.

박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25일 0시 서울 마포구 홍대 근처에 위치한 편의점을 찾아 “편의점은 자영업자와 청년 그리고 1인가구의 삶을 이해 할 수 있는 곳”이라며 “청년과 소상공인의 고충을 함께 나누고자 첫 선거일정으로 편의점을 택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새벽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사진 박영선후보캠프>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새벽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사진 박영선후보캠프>

편의점 아르바이트생과 인사를 나눈 박 후보는 근무 여건과 급여, 생활비 등을 묻고, 자신의 공약인 ‘청년 월세 20만원 지원’과 ‘청년창업 5천만원 무이자 대출’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새벽 1시까지 모두 6팀의 손님을 맞고, 과자류와 주류 등을 직접 판매하면서 투표를 독려한 뒤 이호준 한국편의점네트워크 사무총장과 점주 등 편의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영선 후보는 “코로나 19로 제일 힘든 분들이 소상공인·자영업자·청년들이고, 이 분들 생활의 아픔과 고단함을 몸소 느껴보고 싶었다”며 “시장이 되면 소상공인부터 챙기겠다”고 약속하고, “편의점에서 보니 1인 가구들이 많이 생겼다는 것을 실감했고, 1인가구를 위한 도시정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3일간의 공식 선거일정 어떻게 임하겠냐는 질문에 박 후보는 “선거는 이제부터 시작이고, 이번 선거는 미래와 과거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의 미래를 말하고, 희망을 줄 후보와 과거 10년 전 낡은 행정과 시대에 맞지 않는 사고를 가진 실패한 시장과의 대결구도이며, 서울 시민 만나서 우리가 앞으로 가야할 서울의 희망과 미래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문재인 대선후보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문재인 대선후보

한편,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2012년 (당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대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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