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WS TV] Culture Room - '2021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를 가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외 화랑이 참석하는 국제아트페어

  • Editor. 최상훈 선임기자 / 문채영 인턴기자
  • 입력 2021.03.29 17:36
  • 수정 2021.04.0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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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최상훈 선임기자 / 문채영 인턴기자] 부산화랑협회는 26일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9~11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1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를 열 만반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폐막한 서울 화랑미술제가 사상 최대 매출 72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엔 미술 시장의 관심이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로 쏠리고 있습니다.

BAMA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외 화랑이 참석하는 국제아트페어입니다.

10회째인 올해 행사에는 일본 도쿄의 미즈마킵스갤러리 등 해외 화랑 13곳, 고미술 화랑 6곳 등 국내외 화랑 174곳이 참여해 4,00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합니다.

중소형 화랑들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감성을 선보이는 것이 장점인데 BAMA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6만여 명이 현장을 찾는 등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윤영숙/부산화랑협회 회장 "서울 화랑 미술제보다 규모도 훨씬 큽니다. 거기는 107곳 갤러리가 참가했고 지금 저희(BAMA)는 177곳입니다."

이번 페어의 주제는 ‘시민들의 코로나블루 힐링’입니다.

다른 아트페어에서 볼 수 없는 고미술 전문 섹션이 눈길을 끕니다.

2019년 처음 선보인 뒤 큰 호응을 얻어 지난해부터 두 배로 전시 규모를 늘렸습니다.

윤영숙/부산화랑협회 회장 "진짜 보물 같은 우리 고유의 고미술 작품들을 BAMA에 오셔서 감상할 수 있으니까…(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진정호/부산화랑협회 부회장 "(고미술 섹션 중) 겸재 정선의 ‘해산정’, 단원 김홍도의 ‘산수풍속도’가 최고의 백미로 생각이 됩니다."

BAMA는 지난해 4월 개막하려다 코로나19 여파로 8월에 열렸으며, 약 6만명이 방문하고 작품 판매 총액이 60억원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것이 현 미술시장 회복세가 부산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끄는 이유입니다.

서지연/부산화랑협회 총무이사 "(미술 시장 동향이)작품을 구매하는 연령층이 낮아졌다는 것과 작품을 구매하는 단가도 조금은 낮아졌지만 좀 더 (규모가)광범위 해졌다는 거…"

부산지역의 곳곳의 미술을 관람할 수 있는 아트버스투어, 부산지역의 탄탄한 지역작가들을 볼 수 있는 특별전도 선보입니다.

양질의 미술 문화를 부산·울산 등 경남 지역 예술대학생들에게 학습과 영감의 장이 될 수 있도록 BAMA의 문을 활짝 연 것도 눈에 뜁니다.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구성된 신진작가 특별전에선 11인의 작가들을 소개하고, 연예인 특별전엔 팝아티스트 낸시랭, 탤런트 김혜진, 유키스의 이준영이 참여합니다.

부산화랑협회와 부산미술협회가 함께 준비한 특별전에선 부산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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