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박용진 후보 "기후위기 극복…모두 책임의식 갖고 행동해야"

박 후보, 기후 위기 대응 마련 ‘청소년기후행동’ 활동가들과 간담회
한반도 탄소중립 ‘남북 재생에너지 협력사업’ 대선 공약 제시

  • Editor. 김광현 기자
  • 입력 2021.08.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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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광현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기호 5번 박용진 후보가 청소년기후행동 시민단체 활동가와 만나 ‘기후위기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대권 주자인 박용진 후보(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는 오늘(1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에서 청소년기후행동의 김서경·윤현정·김보림·김도현 활동가와 만났다.

박용진 후보는 대선 공약으로 탄소세 신설 및 한반도 탄소중립을 위한 남북간 재생에너지 협력사업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기후위기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행보를 이어왔다. 박용진 후보와 기후행동 활동가들과의 만남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실천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용진 후보는 “미디어를 통해 툰베리와 같은 해외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 촉구 활동들을 자주 접했다”면서 “한국에도 기후위기 대응 움직임에 나서고 있는 청년들이 있어 무척 놀랍고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박용진 후보는 “기후위기는 청소년 뿐 아니라 모든 세대와 계층의 실존적 위협”이라면서 “모두가 책임의식을 갖고 행동에 나서야 한다. 정부와 국회가 더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우고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용진 후보는 “청소년기후행동 여러분을 누구보다 적극 지지하고 응원한다”면서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한 삶이 주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여러분의 행동에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용진 후보는 “말로만 하는 공약으로 공허함과 무력감을 느끼지 않도록 체계적인 대응방안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철저한 기후위기 대응에 나서고, 전 연령층이 기후변화 위기를 공감하고 여러 기업들과 단체들이 협업하여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청소년기후행동’은 2018년부터 온난화 및 기후변화 위기를 막기 위한 실질적 대응 촉구 활동을 벌이는 시민단체다. 스웨덴 10대 환경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를 필두로 한 전세계 청소년들의 연대체인 ‘미래를 위한 금요일’ 한국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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