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진주시-아미코젠㈜, 경남 바이오산업 선도!

경남도-진주시-아미코젠, 6일 아미코젠 문산공장에서 투자협약 체결
바이오헬스‧의약품 제조 분야 성장 계기 마련 및 지역일자리 165여명 창출

  • Editor. 김소리 기자
  • 입력 2021.08.06 17:08
  • 수정 2021.08.0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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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소리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권한대행 하병필)와 진주시, 아미코젠㈜은 6일 오전 진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아미코젠㈜문산공장에서 도내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380억 원 규모의 신설 투자와 165개의 일자리 창출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아미코젠은 진주시 문산읍 생명산업전문농공단지 내 총 6,398㎡의 부지에 의약용 미생물 단백질 cGMP 제조시설 건립에 약 380억 원을 투자하게 된다.

경상남도와 진주시, 아미코젠㈜은 6일 오전 아미코젠㈜문산공장에서 도내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380억 원 규모의 신설 투자와 165개의 일자리 창출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경상남도>
경상남도와 진주시, 아미코젠㈜은 6일 오전 아미코젠㈜문산공장에서 도내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380억 원 규모의 신설 투자와 165개의 일자리 창출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경상남도>

코로나19로 지속되는 대외적 경제위기 속에 이번 투자는 도내 바이오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특히 서부경남에 바이오헬스 선도기업(앵커기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미코젠의 의약용 제조시설 신설투자는 20년간 특수효소사업의 개발·생산·판매로 오랜 기간 축적된 기반과 비법(노하우)을 바탕으로 의약용 단백질과 의약품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함이다.

특히 아미코젠은 차세대 단백질 계열의 슈퍼항생제로 불리는 엔돌라이신 생산을 위해 효소 전문 기술을 이용한 엔돌라이신 고생산법 개발에 성공했으며, 향후 건립될 생산공장 또한 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을 충족해 경남도가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의 중심 전략기지가 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앞으로 아미코젠의 투자가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바이오제약용 신소재 관련 연구인력 고용과 관련하여 약 165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이는 지역의 우수 인재 확보와 수도권 유출을 방지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협약에 따라 아미코젠의 투자와 고용이 신속‧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하는데 상호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아미코젠이 바이오분야의 핵심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라면서, “도내 바이오산업이 경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이자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도에서는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향후 코로나19 극복 이후 다가올 새로운 시대에 대응하고 미래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핵심기업을 유치하는 데 집중해 나가는 한편, 기업들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후관리와 모든 지원을 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와 조규일 진주시장,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이사를 비롯해 기업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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