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홍준표에 오차범위 내 모두 앞서

범보수 적합도는 홍 27.5% > 윤 25.5%
정권교체(51.5%) 여론, 정권재창출(39.7%)보다 많아

  • Editor. The News인터넷뉴스팀
  • 입력 2021.10.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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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The News인터넷뉴스팀]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0월 8~9일 실시한 정기 주례조사 <차기 대선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예비후보(이하 후보로 표기)와 홍준표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모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 35.8% - 윤 후보 33.2%였고, 이재명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맞선 경우, 이 후보 35.2% - 홍 후보 33.0%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경선후보, 윤석열 대선경선 후보(사진 좌측부터) <사진 The NEWS DB>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경선후보, 윤석열 대선경선 후보(사진 좌측부터) <사진 The NEWS DB>

이재명 – 윤석열 후보 간 가상 대결에서 이 후보는 ▲40대(54.4%)∙50대(47.2%), ▲광주/전라(59.0%)∙대전/세종/충청(41.2%), ▲가정주부(42.1%), ▲진보성향층(66.6%),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71.9%)에서 높았다. 윤 후보는 ▲60세 이상(48.4%), ▲대구/경북(41.2%)∙부산/울산/경남(38.6%), ▲자영업층(42.6%), ▲보수성향층(52.8%),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8.9%)에서 높았다.

이재명 – 홍준표 후보 간 가상 대결에서 이 후보는 ▲40대(51.8%)∙50대(47.5%), ▲광주/전라(54.6%)∙대전/세종/충청(39.0%), ▲가정주부 (44.0%), ▲진보성향층(65.2%),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69.1%)에서 높았다. 홍 후보는 ▲20대(47.9%)∙30대(44.3%), ▲부산/울산/경남(39.8%)∙서울(38.1%), ▲학생(47.4%), ▲보수성향층(50.3%),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3.9%)에서 높았다.

한편, 양자 가상 대결에서 후보에 대한 지지 정당별 지지도는 이 후보(더불어민주당 지지층 73.9%) - 윤 후보(국민의힘 지지층 68.3%), 이 후보(더불어민주당 지지층 70.2%) - 홍 후보(국민의힘 지지층 60.2%)로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지난 8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4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범보수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홍준표(27.5%) - 윤석열(25.5%) - 유승민(10.5%) - 원희룡(5.1%) - 안철수(4.1%)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층은 17.1%(적합 후보 없음 13.8% + 잘 모름 3.3%). 지난 주와 비교하면 홍 후보(2.3%p↓)와 윤 후보(4.1%p↓)의 적합도는 줄어든 반면, 부동층은 늘었다(17.1%, 지난 주 대비 5.0%p↑). 홍 후보는 ▲남성(36.5%), ▲20대(38.4%)∙30대(36.1%), ▲부산/울산/경남(30.8%)∙인천/경기(30.6%), ▲학생(37.7%)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윤 후보는 ▲60세 이상(41.2%), ▲대구/경북(32.9%), ▲자영업층(35.0%)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후보 51.0% - 홍 후보 33.3%로 나타났다(후보 간 차이 17.7%p). 내년 3월 9일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 의향을 물은 결과, 응답자 97.9%가 “투표하겠다”고 답해 압도적으로 많았다(반드시 투표할 것이다93.2% + 웬만하면 투표할 것이다 4.8%). “투표 의향 없다”는 1.8%. 차기 대선의 성격에 대해서는 “정권 교체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1.5%, “정권 재창출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 는 39.7%로 나타났다.

‘정권 교체’ 응답은 ▲남성(56.7%), ▲60세 이상(58.9%)∙20대(58.7%), ▲부산/울산/경남(61.2%)∙대구/경북(60.3%), ▲자영업층(64.0%)∙학생(62.0%), ▲보수성향층(78.6%), ▲국민의힘 지지층(94.3%)에서 높았다. ‘정권 재창출’ 응답은 ▲40대(55.8%)∙50대(48.2%), ▲광주/전라(64.7%), ▲화이트칼라층(47.4%), ▲진보성향층(72.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4.8%)에서 높았다. 5주 전 조사(9/3조사) 대비 ‘정권 교체’ 응답은 1.7%p 상승했고(49.8%→51.5%), ‘정권재창출’ 응답은 3%p 하락했다(42.7%→39.7%).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7% - 더불어민주당 32.5%였다. 이어 국민의당 8.3% - 열린민주당 7.1% - 정의당 3.6%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지지 정당 없음 9.7% + 잘 모름 1.0%)은 10.7%였다. 지난 주 대비 더불어민주당은 2.7%p 상승하고 국민의힘은 1.7%p 하락해,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주 7.6%p에서 3.2%p로 줄어들었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평가는 증가하고(43.4%, 지난 주 대비 4.6%p↑), 부정평가는 감소한(53.3%, 지난 주 대비 3.9%p↓) 것으로 조사됐다. 긍-부정 격차는 9.9%p로 지난 주(18.4%p) 대비 8.5%p 줄어, 지난 8월 6일 조사(7.2%p) 이후 가장 좁혀졌다. 긍-부정 격차가 가장 작았던 조사는 지난 7월 16일 조사(긍정 46.8% - 부정 50.6%, 3.8%p차이)였다.

토지 개발로 땅값이 상승하여 얻은 이익 일부를 환수하는 ‘개발이익 환수제’에 대해, 응답자 절반(49.7%)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강화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응답자 37.9%는 “개발사업이 위축될 수 있으므로 신중해야 한다”고 답했다.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남성(53.4%), ▲40대(59.7%), ▲광주/전라(67.4%), ▲화이트칼라층(56.2%), ▲진보성향층(72.8%),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74.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3.6%)에서 많았다. 반면, ‘신중해야 한다’는 응답은 ▲20대(47.1%) ∙30대(45.0%), ▲부산/울산/경남(46.5%), ▲자영업층(43.9%), ▲보수성향층(52.3%),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6.6%), ▲국민의힘 지지층(60.6%)에서 많았다.

이번 회차 조사에서 응답자가 밝힌 자신의 정치성향은 보수성향층35.3% - 중도층 30.3% - 진보성향층 28.4%였다. 본 TBS-한사연 공동조사에서 지금까지 정치 성향별 최고치와 최저치는 다음과 같다. ▲보수성향층(최고 : 35.5%, 9/17 조사. 최저 : 26.3%, 8/6 조사), ▲중도층(최고 : 36.3%, 3/5 조사. 최저 : 28.7%, 4/30 조사), ▲진보성향층(최고 : 32.4%, 8/6 조사. 최저 : 25.0%, 5/21 조사).

이번 정기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10월 8~9일 이틀 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3.1%p, 응답률은 6.1%다. 2021년 9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셀가중).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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