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K-콘텐츠∙농수산식품∙화장품 등 K-박람회 격려 방문

가상인간 '로지' 본 후 "순수 한글 이름 멋져... TV에서 보고 깜짝 놀라"
K-CONTENT 전시관에선 "대한민국 K! 응원합니다" 홍보영상 촬영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21.11.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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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K-박람회' 현장을 방문해 콘텐츠, 농수산식품, 화장품, 브랜드K 소비재 등의 전시 홍보관과 화상 상담회를 참관하고, 기업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K-박람회' 현장을 방문해 콘텐츠, 농수산식품, 화장품, 브랜드K 소비재 등의 전시 홍보관과 화상 상담회를 참관하고, 기업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K-박람회' 현장을 방문해 콘텐츠, 농수산식품, 화장품, 브랜드K 소비재 등의 전시 홍보관과 화상 상담회를 참관하고, 기업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사진 청와대>

문 대통령은 박람회에서 각 산업의 주요 수출제품 및 한류 연계 마케팅을 통한 성공사례 전시 관람, 해외에 있는 한류 상품 구매기업 관계자와의 화상대화, 제품 체험 등을 통해 한류 및 연관 산업 육성을 위한 설명을 들었다.

문 대통령은 'K-GOODS관'을 처음으로 방문해 인도네시아에서 한류 상품을 판매하는 현지 바이어인 스티븐 캘빈 빅토리(Steven Calvin Victory) 아이스타일 대표와 화상으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한국 상품 전반이 '믿을 만하다', '트렌디하다'라는 인식이 생기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문 대통령은 고마움을 표시한 뒤 "한국 제품을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더 많이 알려 주시고, 인도네시아 국민이 한국 제품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인플루언서 부스'에서 국내 기업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가 제작한 가상인간 '로지'에 대해 "오로지 세상에서 단 한 명뿐이라는 이름의 순수 한글 이름"이라는 설명을 들은 문 대통령은 "정말 이름이 멋지다"며 "TV에서 봤을 때 가상인간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BRAND K관'에서는 대표적인 K-푸드인 떡볶이 수출업체 대표와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아시아 지역으로 나가는 제품과 아프리카 지역, 유럽 지역의 제품들이 다른지” 질문했고, 조재곤 농업회사법인 영풍 대표는 “현지 입맛에 맞춰 수출하고 있다”며 “조만간 1억 불까지 수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떡볶이 하나로 1억 불 수출 목표, 대단하다”고 응원했다.

이어 어린이 목욕제품을 만들어 일본,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 수출하고 있는 제로파운더스 정한나 대표와의 대화에서 문 대통령은 "정부가 많은 지원을 해줬는지"를 질문했다. 정 대표는 "많은 지원을 받았다"며 "여성 청년 창업가로서 힘든 점도 많았는데, 단계별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해 주는 사업이 있었고, 그것을 잘 활용해서 현재 누적 매출액 약 1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대화를 마친 문 대통령은 "성공하세요"라는 말로 정 대표를 격려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한류 마케팅 성공 사례로 글로벌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과의 다양한 연계 마케팅도 소개됐습니다. 'K-BEAUTY관'에서 권순만 보건산업진흥원장은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가 '옷깃만 스쳐도 품절'이라는 단어를 만들어 냈다"며 "뷔가 쓴 '아이소이' 립밤이 3초만에 세계시장에서 품절됐고, '브이티코스메틱'의 시카크림이라는 제품이 BTS하고 콜라보 마케팅을 해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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