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반대연대, '춘천 퀴어행사 강력 규탄'

퀴어 사상은 아이들에게 성정체성의 혼란 및 동성애 등 잘못된 성 가치관 주입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21.11.17 18:44
  • 수정 2021.11.1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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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오는 20일 춘천 소양강퀴어행사 개최가 알려진 가운데 ‘춘천퀴어행사반대범시민연대’(이하 퀴어반대연대)와 춘천시기독교연합회(회장 지태성, 이하 춘기연)는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퀴어의 문제점을 알리며 퀴어행사 취소를 촉구했다.

퀴어반대연대는 “퀴어는 괴상한, 변태스러운, 동성애자(속어)라는 의미”라며, “이들은 처음엔 순수한 문화축제로 포장하지만 음란·퇴폐적인 본래의 속성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퀴어사상은 왜곡된 성가치관과 성정체성의 혼란을 일으키며 특히 청소년들에게 큰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퀴어반대연대는 “저들은 소위 소수자·사회적약자라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특혜와 특권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히며 “정의당, 민노총, 전교조, 페미니즘단체 등 이들과 연대하는 세력들을 보면 하나같이 편향된 사상과 이념으로 성해체 및 가정해체 등을 주장하고 있으며 또한 이들은 다수의 역차별을 초래할 평등법(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는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춘기연과 61개 시민단체로 결성된 퀴어반대연대와 춘천시기독교연합회는“청정도시·교육도시 춘천에 전국 각지에서 동성애자 등이 몰려드는 퀴어행사 개최 결정을 용납할 수 없다”며, 퀴어행사에 맞대응하기 위한 ‘제1회 춘천 생명·가정·효 대행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지난 8월 10일 강원도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으며, 지난 2000년 서울에서 시작된 퀴어문화축제는 대구, 부산, 제주, 전주, 인천, 광주, 경남 등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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