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선 맞아 출판회 줄이어

이재수, 변지량, 최문순, 김혜혜 순서대로 열려

  • Editor. Jacob Kim 기자
  • 입력 2014.02.18 13:28
  • 수정 2014.02.1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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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 지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출마자들의 출판회가 연이어 열리고 있다.



6.4 지선을 맞이하여 출마자들의 출판회가 줄을 이어 열리고 있다. 3월 6일이 마지노선인 출마자들의 출판회는 2월 말과 3월초에 집중적으로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춘천시장에 출마하는 이재수 시의원은 2월 23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3시 '북(Book)치고 장구치고'라는 북 콘서트를 개최하고, 27일 민주당 강원도당 변지량 정책위원장은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오후3시 '절실하면 태산도 움직인다'라는 제목으로 출판회를 개최한다.

한편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3월 1일 삼일절을 맞이하여 봄의 시작과 더불어 강원대학교 백령아트홀에서 오후 3시 '감자의 꿈'이라는 출판회를 개최한다. 또한 다음날인 3월 2일에는 춘천시장으로 출마하는 김혜혜 시의원의 출판회도 춘천 베어스호텔 소양홀에서 오후 3시에 예정되어 있다.

각 후보자별 순조롭게 진행되던 출판회에 이재수 시의원의 출판회가 장소를 대관하기로 했던 춘천시문화재단의 갑작스런 불가판정으로 18일 오전 11시 춘천시청 기자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자회견문에 따르면 춘천시문화재단이 이미 1월 29일 춘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해석을 받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출판회를 몇 일 앞두고 갑작스럽게 장소를 대관해주지 못하겠다고 하자 이재수 의원은 "이는 마치 결혼식 준비를 다 해놓고 예식장에서 예식장을 빌려주지 못하겠다고 하여 준비한 잔치를 못하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하소연 했다.

통상 대관을 진행하는 방식에서 당일 가부가 결정되고 임대를 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통상 2~3일 이상 아무런 이야기가 없으면 행사를 준비하는 측에서도 대관에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행사를 진행한다고 한다. 춘천시문화재단은 출판회가 정치행위이기에 빌려주지 못한다면서 인형극장에서 장소를 빌려 출판회를 하라고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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