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사업 32곳 신규 선정, 쇠퇴지역 5.2조원 투자

김포공항에 UAM·S-BRT 등 모빌리티 허브 구축, 혁신사업 거점으로 재탄생

  • Editor. 김기혁 기자
  • 입력 2021.12.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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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기혁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제2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김부겸 국무총리)*를 통해, 올해 3차 신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서울 강서, 경기 안양 등 총 3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UAM이착륙장 조감도와 모빌리티 혁신산업클러스터 조감도 <사진 국토교통부>
UAM이착륙장 조감도와 모빌리티 혁신산업클러스터 조감도 <사진 국토교통부>

선정된 32곳의 사업지에 ’28년까지 국비 0.3조원, 민간자본 3.3조원 등 총 5.2조원을 투입해 쇠퇴지역 280만m2를 재생하고, 신규주택 약 2,500호와 창업지원시설 22개, 생활SOC시설 58개 등 공급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약 4.4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선정된 사업지별 주요 내용은 1지역에 새로운 도시기능을 부여하는 경제복합거점을 조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경제적 파급력이 큰 도시재생혁신지구 2곳과 경제기반형 1곳을 추진한다.

공항시설로 인한 개발제한과 주변지역과의 단절, 공항 배후시설 노후화로 쇠퇴가 진행되던 김포공항 일대(부지면적 354,567㎡)에 공항과 주변지역이 상생하는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지역거점을 조성한다.

동 사업은 한국공항공사가 주도하는 특수목적법인(SPC, special purpose company)을 통해 시행되며, ‘27년까지 총 2조 9,640억원(국비 4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시철도·간선급행버스(S-BRT, 부천대장-인천계양-김포공항 구간)·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 등이 연계된 미래형 교통 허브시설과 함께 항공 관련 업무·교육시설, 모빌리티 혁신산업 시설을 조성하고, 지역에 부족한 생활SOC도 확충한다.

특히, 미래형 교통 허브에 구축되는 UAM 이착륙장은 기체 충전, 정비·주기장 역할을 하면서, UAM 상용화의 기반 조성과 항공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약 4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및 약 2.9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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