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강추위 예상, 한랭질환 주의하세요!

갑작스러운 강추위에 신체 적응력 떨어져 한랭질환 발생 위험

  • Editor. 김광현 기자
  • 입력 2021.12.1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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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광현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주말(12.17.~12.18.)동안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한랭질환(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사진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사진 질병관리청>

갑작스러운 추위에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면서 한랭질환에 특히 취약할 수 있어 한파 시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2021-2022절기(12.1.~12.15.) 질병관리청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31명(사망 0명)으로 전년 동기간(67명) 대비해 53.7% 감소하였지만, 갑작스러운 추위로 저체온증, 동상 등의 한랭질환자가 급격히 늘 수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어르신과 어린이는 일반 성인보다 체온 유지에 취약하여 한파 시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하며, 난방이 적절하지 않은 실내에서 지내는 경우 한랭질환 발생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만성질환자(심뇌혈관, 당뇨병, 고혈압 등)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되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 갑작스러운 추위 노출과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한다.

또한, 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에는 과음을 피하고 절주해야 한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한랭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한파 특보 시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하며, 특히 한파에 취약한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며,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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