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김광현 기자] 강원도 홍천군(군수 허필홍)이 바라만 보아도 힐링이 되는 서석면 생곡저수지를 일주할 수 있는 둘레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특히 저수지를 횡단하는 50m의 출렁다리를 설치, 물 위에서 생곡저수지의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ㅔ
서석면 생곡리 907-1번지 일원에 위치한 생곡저수지는 긴 타원형 구조로 물의 흐름이 거의 정지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u이에 따라 생곡저수지 둘레길은 수변 옆을 걷는 데크로드와 산속을 걷는 둘레길이 어우러지면서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군은 올해 하반기 강원도 보조금 확보가 결정됨에 따라 설계를 추진, 설계가 마무리 되는 내년 1월 공사를 발주해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생곡저수지 둘레길 사업에는 총 10억 2,500만원(도비 4억원, 군비 6억 2,500만원)이 투입되어 1.3㎞의 탐방로 조성, 50m 출렁다리 1개소, 목교 50m 1개소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탐방로 등은 출렁다리와 목교를 통해 지방도 공사를 하면서 기 조성된 서정교 데크로드(1㎞)와 연결, 총연장 2.3㎞의 둘레길로 조성된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봄날 서정교에 앉아 달빛을 받으며 잔잔하게 퍼져가는 물결을 보고, 늦가을 정취를 가득담은 오솔길을 걸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