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혜 춘천시의원 시장출마 선언

  • Editor. 김정미 기자
  • 입력 2014.01.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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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청 기자실에서 출마선언을 하는 김혜혜 시의원


1월 28일 오전 11시 민주당 김혜혜 춘천시의원이 춘천시청 기자실에서 6.4지방선거에 춘천시장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출마기자회견에서 "지난 8년의 춘천은 ‘불통’이라는 단어로 정의된다"고 언급하면서 열린시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하였다. 특히 이광준 전 춘천시장의 재임기간이 시장만 있고 시민은 없었던 시정이었다고 강조하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함께 사는 도시 만들자!
김 의원은 ‘더블어함께 사는 도시’를 원한다면서 사회소외계층을 보듬는 춘천을 희망했다. 기자회견을 통해 마을 공동체와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춘천, 그리고 도시재생운동을 통해 시민들과 아름다운 춘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문화 살지개’운동을 언급하면서 ‘살지개’의 의미를 설명하였는데, ‘살’은 “사라져간 문화는 되‘살’리고”, ‘지’는 “좋은 문화는 지키고 확대하며”, ‘개’는 “미래 문화는 개척하는 운동을 함께 펼쳐나가겠다”라는 의미라고 설명하였다. 이외에도 기존의 산업단지 활성화 및 공원, 체육, 문화예술 공간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언급하였다.

김혜혜 시의원은 경선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 후보자가 선정되기를 원한다고 심정을 밝히면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혜혜 춘천시의원은 춘천시장 출마선언을 하면서 그동안 춘천시에서 불통의 시간이 지속되었기에 춘천시민들의 마음을 다스려주는 것이 급선무라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서 밝혔다. 먼저 시민들의 마음을 보듬어주고 열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김혜혜 시의원은 최대한 시민들과 만나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여성과 남성 시장의 장단점으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돌봄의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견해를 밝히면서 여성 특유의 꼼꼼히 챙기는 습성을 시정에 도입하여 시정 전반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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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마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
기자들과 질문에서 본보 기자는 "지난 4년간 27만 6천에 정체된 춘천시의 인구증가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문화 사업으로 일자리창출을 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면 고용효과와 더불어 인구증가를 불러 올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또한 춘천시 전체에 산재해 있는 각종 박물관을 연계하는 테마관광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국립춘천박물관의 경우 버스노선이 불합리하게 계획되어 외지인들의 방문은 많아도 오히려 춘천시민들의 방문은 힘들다는 질문에 버스노선을 합리적으로 재조정해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특히 경기도지사로 출마하는 원혜영 의원과 김진표 의원이 버스공영제와 준공영제를 이야기 한 것을 바탕으로 춘천시의 버스를 공영화할 생각은 없는가의 질문에 개인적으로는 공영화를 하고 싶다고 밝히면서 정책논의를 통해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춘천시는 매년 버스회사에 막대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2년도부터 강원도 18개 시군에서 유독 춘천시만 무상급식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무상급식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양질의 급식이 되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학생들이 학교에서 먹는 음식도 맛있다”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질적인 부분을 끌어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6.4지선에서 춘천시장에 당선되면 즉각 고교무상급식을 실시하겠는가의 질문에 실질적으로 고교무상급식을 실행하는데 많은 예산이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정책적인 부분이라 논의를 해야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언제든지 실시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김혜혜 시의원 주요경력]
1964년 7월 19일 생

춘천여자고등학교 졸업
강원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공학과 졸업
강원대학교 대학원 건축공학과 졸업(건축계획학 석사)

춘천시의원 (7대, 8대)
춘천시의원 내무위원장
민주당 강원도당 대변인
춘천시 자전거 포럼 이사
춘천시 건축사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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