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 어획량 4.2배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

  • Editor. 김광현 기자
  • 입력 2022.01.07 10:08
  • 수정 2022.01.0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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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광현 기자]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이 폐장했다. 저도어장은 고성군 어업인들의 주 조업어장이며 연평균 2,492백만원(최근 5년)을 창출하는 황금어장으로, 1972년4월1일 최초 개방 후 매년 4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9개월간 개장하고 있다.

저도어장 <사진 고성군>
저도어장 <사진 고성군>

2021년도 저도어장의 총 어획금액은 5,765백만원, 어획량은 317톤으로 지난해 1,322백만원, 75톤과 비교하면 4.2배로 대폭 상승하였는데, 이는 조업일수와 입어척수 모두 작년에 비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주요 어획물은 문어(193,770kg), 대게(25,300kg), 미역(13,050kg) 등이다. 강원도 환동해본부(본부장 최성균)은 개방기간 중 어업지도선(강원 201호 등 3척)을 투입 해 어선의 조업구역 이탈을 방지했으며, 해경·해군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 유지를 통해 안전사고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환동해본부 관계자는 저도어장 개장기간 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어장을 마무리하게 됐으며, 어장 입어를 통해 고성군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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