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 실종자 1명 발견

이용섭 시장 “지금은 무엇보다 실종자를 찾는 일이 가장 중요”

  • Editor. 안미경 기자
  • 입력 2022.01.13 11:54
  • 수정 2022.01.1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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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안미경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고 있는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광주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한지 사흘이 지나고 있다. 이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3일 오전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실종자 수색작업 상황 등 사고와 관련해 돌아보았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3일 오전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작업 상황 등 사고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광주광역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3일 오전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작업 상황 등 사고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광주광역시>

이 시장은 “지금은 무엇보다 실종자를 찾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사고원인 조사는 경찰과 사법기관 등에 맡기고, 광주시는 실종자 수색 작업과 추가 붕괴사고를 막는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아침, 소방 구조견과 구조대원들이 실내 수색작업을 재개했고 드론을 활용한 외부 수색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오늘 중 무인 굴삭기를 투입해 적치물 제거와 수색작업을 실시하겠다. 현대산업개발도 현장 수색을 위한 낙석 추락 방지 와이어 설치와 함께 별도의 구조팀을 투입해 실종자를 함께 찾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어제 현대산업개발이 진행하고 있는 광주시내 5곳 공사현장에 대해 즉시 공사중단 행정명령을 내렸고, 확실한 안전성 확보 없이 공사가 재개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단언했다.

그리고 여러 수색작업의 노력에 건물 붕괴사고가 발생한지 사흘째인 오늘 13일 실종자 6명 가운데 1명이 발견됐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실종자의 신원을 파악 중이며,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건물 붕괴 우려로 실종자 발견 지점에 접근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작업 여건이 확보되는 대로 신원 확인 등 절차를 따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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