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안철수 “야권 대표선수로 나가면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다”

안 후보 “안철수로 단일화라는 시중에 떠도는 ‘안일화’ 못 들어 봤나”

  • Editor. 대선합동취재단
  • 입력 2022.01.16 11:44
  • 수정 2022.01.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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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대선합동취재단]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6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야권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혹시 ‘안일화’ 라고 못 들어 봤나. 시중에 떠도는 말인데,‘안철수로 단일화’이다”라며 “제가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사진 국민의당>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사진 국민의당>

이 자리에서 안 후보는 ‘두 후보 모두 단일화가 필요해서 단일화가는 말을 안 한다는 해석이 있다’는 물음에 “정권 교체를 바라는 야권 지지자들이 과연 어떤 후보가 더 적합한 후보인지 어떤 후보가 더 확장성 있는 후보인지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안 후보는 본인이 야권 후보고 나서야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단일화 자체가 사실 여러 가지로 정치공학적인 생각들 아닌가. 두 사람이 합치면 지지율이 그만큼 될 것이라 생각하는데, 사실른 그렇지 않다. 유권자를 단순히 수동적인 표로 보는 것인데, 유권자는 만일 단일화가 되면 다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야권 대표선수로 나가면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후보는 “정권표체를 하느냐, 마느냐의 가장 큰 책임은 제1야당에 있다.”며 “제1야당이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을 위해 우리가 과연 뭘 해야 할 건가, 뭘 내려놔야 할 건가 고민하는 게 정상이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뒷심이 부족했다’는 물음에 “보통 거대 양당 후보가 결정되면 40% 지지율이 넘는 게 기본인데 지금 둘 다 35%에 갇혀 움직이지 않는다. 양당 신뢰도가 얼마나 떨어져 있나, 어느 때보다 제3의 후보, 거대 기득권 양당에 속하지 않은 후보가 지난 두 번의 대선보다 당선될 확률이 더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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