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윤석열 '김정은 버르장머리 고치겠다'며 전쟁위기 고조시켜

윤석열 후보의 ‘시력 조작’ 의혹, 좌절한 청년들은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

  • Editor. 대선합동취재단
  • 입력 2022.03.06 17:13
  • 수정 2022.03.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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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대선합동취재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6일 경기도 의정부 유세에서 “국민들이 불안하면 현 정권을 지지할 것이다라는 그 계산으로 김정은이 저렇게 쏘는 거다. 당선되면 김정은의 버르장머리도 정신 확 들게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평내호평역 1번출구 앞 광장에서경기 남양주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 국민의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평내호평역 1번출구 앞 광장에서경기 남양주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 국민의힘>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의정부시 아트박스 의정부점 앞에서 열린 현장유세에서 “저 이북에서 미사일을 9번 쏘는데도 도발이라는 말을 한 번 못하는 정권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윤 후보는 “우리 대한민국 언론인들도 각성해야 한다. 이게 뭔가 도대체”라며 “이것도 정치개혁에 앞서 먼저 뜯어고쳐야 된다. 허위보도 일삼고, 국민 속이고, 거짓공작으로 국민들을 세뇌해왔다.”라고 주장했다. 이른바 ‘음모론’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선대위 대변인은 입대 예정 장병 및 부모님들과 긴급기자회견 후 윤석열 후보의 병역기피 의혹을 규탄하고, 명확한 입장을 내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청년은 “윤석열 후보가 병역을 의도적으로 기피하고, 신체검사 결과마저 조작했다는 의혹을 접하고 엄청난 박탈감에 빠졌다”고 말했다.

민주당 조승래 선대위 대변인은 "정작 윤석열 후보는 오늘 유세에서 “저런(김정은) 버르장머리도 정신 확 들게 하겠다"며, 당장 전쟁이라도 할 듯한 불안만 부추겼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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