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송영길, 한 남성이 수차례 휘두른 둔기에 머리 가격당해

민주당 “폭력으로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

  • Editor. 대선합동취재단
  • 입력 2022.03.07 14:12
  • 수정 2022.03.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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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대선합동취재단] 제20대 대선을 이틀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7일 신촌 유세 중 한 남성이 휘두른 둔기에 머리를 맞고 급히 인근 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민주당에 따르면 송 대표는 이날 낮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현장에 모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던 중 한 남성이 수차례 휘두른 둔기에 머리를 가격당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송 대표가 신촌에서 유세를 하려던 중에 갑자기 할아버지한테 머리를 가격당했다.”며 “머리가 찢어지고 피가 나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근처에 있던 시민들에 의해 제압된 이 남성은 경찰에게 현장에서 체포돼 서대문경찰서로 이송됐다. 가해 남성의 정확한 신원은 공식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장 취재 기자들에 따르면 한 손에는 망치, 다른 한 손에는 유투브 촬영을 위한 스마트폰 카메라를 들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송 대표는 출혈이 있었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선대위는 송 대표가 이후 일정을 취소하고 진료 후 안정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폭력으로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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