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재명 “국민만 믿고 간다. 어떤 경우에도 국민과 함께 하겠다”

“청계광장은 국민께서 촛불을 높이 들어 민주주의를 바로 세운 바로 그 역사적인 공간이다”

  • Editor. 대선합동취재단
  • 입력 2022.03.08 22:46
  • 수정 2022.03.1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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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대선합동취재단] 제20대 대선 투표일을 하루 남기고 마지막 유세 날인 8일 저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청계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곳 청계광장은 우리 국민께서 촛불을 높이 들어 이 땅에 민주주의를 바로 세운 바로 그 역사적인 공간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사진 더뉴스대선합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사진 더뉴스대선합동취재단>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 헌법 1조가 그저 말이 아니라 우리 국민의 가슴 깊이 생생히 살아있음을, 국민이 바로 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임을 우리는 이곳 청계광장, 그리고 광화문에서 입증했다“라며 마지막 유세를 시작했다.

이어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아도 결국은 국민이 하는 것이다. 대통령은 지배자나 왕이 아니라 국민을 대표해서 일하는 대리인이자 일꾼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이 나라 주권자, 그리고 국민의 손으로 증명한 순간이 있었다.“며 ”우리가 광장에서 그리고 거리에서 촛불을 들었던 이유가 뭐냐.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을 지키자는 절박함이었고, 더 나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간절한 열망이었다.“라로 말했다.

억강부약, 대동세상의 꿈이 있었다고 고백하던 이재명 후보는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는, 그리고 생활고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단 한 사람도 없는 나라, 청년들이 나고 자란 곳에서 친구를 증오하지 않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나라, 오늘보다 내일이 더 희망 있는 나라”가 꿈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을 G5의 선진 경제 강국을 만드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자신에게 기회를 달라고 말하며, “대한민국의 진정한 주인이자 역사의 책임을 지는 주체인 국민 여러분, 이제 대통령 선거가 몇 시간 남지 않았다. 이번 선거는 이재명이냐, 윤석열이냐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의 운명과 우리 국민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이재명 후보는 “국민이 주권자의 유용한 도구로 저 이재명을 선택해주면, 김구 선생이 못다 이룬 자주독립의 꿈을, 김대중 대통령이 못다 이룬 평화 통일의 꿈을, 노무현 대통령이 못다 이룬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의 꿈을, 문재인 대통령이 꿈꾸고 있는 나라다운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광화문 청계천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친 이재명 후보는 “국민 여러분, 국민을 믿는다. 국민만 믿고 간다. 3월 10일, 우리가 1,700만 촛불로 꿈꾸었던 나라, 국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나라, 국민이 화합하는 새 나라에서 만납시다, 여러분! 그리고 그날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인사드리겠다! 어떤 경우에도 국민과 함께하겠다”라고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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