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낙연 “민주주의가 더 발전해야 한다고 믿는다면 이재명 선택해 달라”

“위기에는 경험과 역량 가진 지도자가 필요하다. 이재명 후보 선택해야 옳다”

  • Editor. 대선합동취재단
  • 입력 2022.03.0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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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대선합동취재단]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저녁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유세현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은 “우리는 지금 위기의 강을 건너고 있다. 코로나 위기, 민생 위기가 겹쳤다.”며 “위기에는 경험과 역량을 가진 정부가 필요하다. 그리고 경험과 역량을 가진 지도자 또한 필요하다. 코로나 위기 중에 틈만 보이면 방역을 흔들려 했던 사람들, 정부가 확진자를 조작하고 있다는 등 방역에 불신을 야기하려고 했던 사람들, 이런 사람들에게 방역을 맡기기에는 불안하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중앙선겨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 <사진 더뉴스대선합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중앙선겨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 <사진 더뉴스대선합동취재단>

이어 ”지금은 또한 민생의 위기이다. 서민을 조금이라도 더 걱정하는 정당, 서민에 대한 지원을 해본 후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정당은 누구입니까. 그런 후보는 누굽니까. ‘가난한 사람은 불량식품 먹어도 좋다’는 투로 말하는 사람이 민생의 고통을 알기는 어렵다. 민생의 고통을 아는 지도자, 서민을 지원해 본 지도자, 그 지원이 어디가 어렵고 어떻게 해야 효과가 있다고 아는 지도자, 그런 지도자는 누구냐“라며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지금은 평화의 위기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우리에게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평화가 얼마나 깨지기 쉬운지 아프게 가르쳐주고 있다. 우리는 평화를 만들고 유지해 온 실력과 경험과 실적을 가진 국정 책임 세력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의 양대 정당 가운데서 평화를 만들고 지켜본 경험과 실력이 있는 정당은 민주당“이라며 ”한반도 분단 70여 년 동안 남북정상회담은 딱 다섯 번 있었는데, 다섯 번 모두 민주당 정부에서만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저 사람들은 민주당보다 훨씬 길게 집권했건만, 남북정상회담 한 번도 하지 못했다. 국민의힘 사전에는 남북정상회담이 없다. 여러분이 평화가 소중하다고 믿으신다면 평화를 만들고 유지해본 경험과 실력과 실적이 있는 민주당, 그리고 그 민주당에서 잔뼈가 굵은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야 옳다.“고 호소했다.

그리고 이어서 ”지금은 민주주의 위기다. 우리는 지금까지 국민 여러분의 피와 눈물로 민주주의를 놀랍도록 성취해 왔다.“며 ”영국 EIU의 발표에 따르면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 16위, 아시아 1위의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가 됐다.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 우리가 가장 나중에 했던 일은 검찰개혁, 공수처 설치였다. 윤석열 후보는 “검찰개혁 지워버리겠다. 공수처 폐지할 수 있다.” 이렇게 공언하고 있다. 이것은 민주주의 진전에 대한 위협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민주화의 과정을 구시대적으로 왜곡하고 아직도 색깔론, 그리고 편협한 이념적 편향성에 의존하는 이러한 지도자로는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기 어렵다고 믿는다. 여러분이 민주주의가 더 발전해야 한다고 믿으신다면, 검찰도 민주적 통제가 필요하다고 믿으신다면 민주당 그리고 이재명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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