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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진주만을 기억하라” 일본 침략국임을 강조한 꼴일본 네티즌들 “우크라이나에 대한 일본의 지원 중단해야” 격분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미국 의회를 대상으로 한 화상 연설에서 ‘진주만 공습’을 언급하자 일본 네티즌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 <사진 우크라이나 대통령궁>

지난 16일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상하원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15분가량 진행한 연설에서 미국인들의 역사에도 지금의 우크라이나를 충분히 이해할 만한 대목들이 있다며 “진주만을, 1941년 12월 7일 하늘이 당신을 공격하는 항공기로 새까맣게 물들었던 끔찍한 아침을 기억하라”고 말했다.

이어 “9.11, 악이 당신의 도시와 독립적인 영토를 전장으로 바꾸려 했던 끔찍한 날, 무고한 시민이 공격 받던 때를 기억하라. 우리 국가는 지금 현재 같은 일을 매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 연설을 본 일본 네티즌들은 트위터 등에 “정식으로 항의해야 한다.”는 글을 남기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의도치 않게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침략국이라는 사실을 강조한 꼴이 됐기 때문이다.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침략자의 대표적 사례로 진주만 공격과 9.11 테러를 나란히 나열한 것은 매우 복잡한 기분”이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일본의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한 네티즌은 “젤렌스키 대통령, 미국 의회에서 진주만 공습을 언급하며 미국인의 마음을 흔들었으면, 일본 국회에서 연설할 때에는 도쿄 대공습이나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투하 정도는 언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발언의 취지를 곡해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발언도 나왔다. 한 트위터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침공 자체를 진주만 공격에 비유한 것이 아니고 당연한 일상을 빼앗긴 충격과 공포를 빗댄 것”이라며 “너무 흥분하지 말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전일 우크라이나 정부 측은 일본 정부 측에도 젤렌스키 대통령의 국회 연설을 요청했다. 이에 일본 측은 긍정적으로 검토할 여지가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번역] Japanese netizens are reacting sensitively when Ukrainian President Volodymyr Zelensky mentioned the "Pearl Harbor attack" in a video address to the US Congress.

On the 16th, Ukraine's President Zelensky said in a 15-minute speech to U.S. Senators and Senators that there are passages in American history that are enough to understand the present Ukraine, "Pearl Harbor, on December 7, 1941, the sky gave you "Remember the terrible mornings that were charred by attacking aircraft," he said.

“Remember 9/11, the terrible day when evil tried to turn your city and independent territories into battlefields, when innocent citizens were attacked. Our country is going through the same thing every day now.”

Japanese netizens who saw this speech showed a sensitive reaction, such as leaving a message on Twitter, etc., saying, "We should formally protest." This is because President Zelensky was unintentionally emphasizing the fact that Japan was an aggressor country that started the Pacific War.

One netizen tweeted, "It feels very complicated to list the attack on Pearl Harbor and the 9/11 attacks side by side as representative examples of aggressors." Some netizens also argued that "Japan's aid to Ukraine should stop."

In addition, one netizen raised his voice, saying, "President Zelensky, if the US Congress mentions the attack on Pearl Harbor and shakes the hearts of Americans, when speaking at the Japanese National Assembly, mention the Tokyo bombings or the bombings of Hiroshima and Nagasaki."

Among them, President Zelensky also made a request not to misinterpret the purpose of his remarks. One Twitter post said, “President Zelensky did not liken the invasion of Russia itself to an attack on landowners, but rather the shock and horror of depriving them of their normal daily lives.”

Meanwhile, the previous day, the Ukrainian government also asked the Japanese government for President Zelensky's speech at the National Assembly. It is known that the Japanese side is in a position to consider it positively.

김정미 취재팀장  thenews7490@gmail.com

<저작권자 © THE 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뉴스#우크라이나#젤렌스키#미국의회연설#진주만공습#일본네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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