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ㅅ여고 교감문제로 교사들 편지돌려

비리문제로 중앙감사원 신고, 직위해제 및 처벌명령 내렸으나 강원도교육청 별 지시 없어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4.04.16 19:56
  • 수정 2014.04.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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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ㅅ여고 교사들이 학부모들에게 발송했다는 편지


춘천시에 소재한 ㅅ여고에서 교사들이 교감에 의한 비정상적인 학교운영을 폭로하는 편지를 3학년 인문계반 학부모들에게 발송하여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학부모들에게 발송된 편지는 대략 현 민 모 교감이 현금을 주고 교감직을 사서 들어왔다는 내용과, 정규수업을 못하도록 막으면서 학생들에게 자습을 시키도록 종용하고, 신임교사들에게서 소액상납금을 받은 정황 및 말을 듣지 않는 교사들은 과학실 옆 회의실로 불러 1시간 이상 압박과 협박을 일삼으면서 폭언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편지의 내용이 긴급함 때문에 맞춤법이 틀린 부분이 많은 것인지, 아니면 교사가 아닌 제3의 인물이 편지를 작성하여 발송을 한 것인지는 추가조사를 해봐야 한다.

THE NEWS는 긴급히 4개 언론사와 공동취재단을 구성하여 17일 ㅅ여고를 전격 취재하기로 결정하고 관련자료와 사실확인을 계속진행하고 있다. 특히 민 모 교감이 현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의 사촌동생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어떤 의도로 기록된 것인지 조사중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민병희 교육감에게는 민 모 교감 이름의 사촌동생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7일자 취재부터는 4개 언론사 공동기획취재단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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