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동일 선거구에서 3번 낙선한 후보 공천 배제

정치신인’ 가산점 부과...개혁 공천 위해 심도 있게 토의

  • Editor. 김지현 기자
  • 입력 2022.04.0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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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지현 기자] 국민의힘이 다가오는 6.1 지방선거에서 동일 선거구에서 3번 이상 출마해 3번 낙선한 후보는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1일 결정했다. 반면 ‘정치신인’에는 가산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행 공천관리위원회 대변인 <사진 페이스북>
국민의힘 김행 공천관리위원회 대변인 <사진 페이스북>

김행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선거구에서 동일 지역구, 동일 선거구에 세 번 이상 출마해서 세 번 이상 낙선한 경우에는 전부 배제하기로 했다.”며 “기초의회 후보자의 경우 세 번 연속으로 ‘가군’에 추천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기는 공천이 최대 목표”라며 “이를 위해 유능하고 참신한 정치신인을 발탁하는데 주요점을 두고 토론했다.”고 밝혔다.

정치 신인 발굴과 사회적 약자의 정치 참여를 위한 가산점 적용 계획도 밝혔다. 김 대변인은 “광역단체장 후보자 중 정치 신인인 경우에는 10%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기초단체장과 광역 기초의원 중 정치 신인과 청년, 여성,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게는 20% 가산점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정치 신인’은 원칙적으로 공직 선거 출마 무경험자를 얘기하지만, 임명직 고위공직자 이력자의 경우 출마 이력이 없으면 정치 신인으로 간주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장관 등 고위직을 지냈어도 출마 경험이 없으면 정치 신인으로 간주한다.

또한 만 45게 미만 청년과 장애인, 국가유공자와 그의 배우자.직계비속,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공천 심사료를 50% 감면한다. 김 대변인은 “개혁 공천을 만들기 위해 심도 있게 토의했다.”면서 “유능하고 참신한 정치 신인 발굴과 사회적 약자의 정치 참여 문턱을 낮추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일부터 3일간 지방선거 공천 공고를 실시하고 4일부터 전국 시도당을 통해 각급 선거별로 공천접수를 시작한다. 이달 말까지는 공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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