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김은혜, 경기도지사 출마 공식 선언

“'경기도의 철의 여인'이 되겠다. 윤심이 아닌 민심을 대변하고자 나왔다”

  • Editor. 김소리 기자
  • 입력 2022.04.06 18:40
  • 수정 2022.04.06 2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뉴스=김소리 기자]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마거릿 대처 영국 수상같이 '경기도의 철의 여인'이 되겠다"면서 "윤심이 아닌 민심을 대변하고자 나왔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 <사진 더뉴스합동취재팀>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 <사진 더뉴스합동취재팀>

김 의원은 출마 선언을 통해 “이번 경기지사 선거는 이재명의 시대을 지속하느냐, 극복하는냐를 묻는 선거이다.”라며 “앞서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전 의원과 정정당당히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 승리는 국가 정상화의 시작일 뿐이다.”며 “중앙정권교체를 지방정권교체로 이어가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의 과도한 규제를 풀어 선도 기업을 유치하고, 경기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주택뿐만 아니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경기도 내 3기 신도시, 경기도 내 시군의 20여개 개발공사가 추진하는 모든 개발사업의 주택분양원가를 공개하며,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의 이권 카르텔을 감사해 부당이익을 환수하고, 서울보다 11조원 적은 경기도 예산을 경기도의 기여도에 걸맞게 확실하게 받아오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의 발전은 중앙정부와 서울시, 경기도가 긴밀하게 협치를 할 때 조속한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저는 국민의힘 의원으로서 지난 대선과 보궐선거에서 윤석열 당선인, 오세훈 시장과 호흡을 맞춰왔다. 이미 저희는 원팀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작권자 © THE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24 THE NEW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