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학교 교육활동 정상화, 수학여행도 간다

교육부, 오미크론 이후(포스트 오미크론)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 발표

  • Editor. 김정미 취재팀장
  • 입력 2022.04.20 18:38
  • 수정 2022.04.2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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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5월 1일부터 전국 모든 학교의 교육활동이 정상화된다. 코로나19로 사라졌던 수학여행도 갈수 있고 정상등교를 하며,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이용한 선제검사도 자율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1학기까지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해야 하지만 KF80이상 마스크가 아닌 비말차단용 마스크도 허용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4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오미크론 이후(포스트 오미크론)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와 대학의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교육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4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오미크론 이후(포스트 오미크론)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와 대학의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교육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4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오미크론 이후(포스트 오미크론)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와 대학의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유 장관은 "현재 학교 현장은 코로나 감소세가 뚜렷한 상황으로 오미크론 기세가 정점이었던 3월 셋째 주에 대비하여 현재 학생 확진자는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고, 학교에 정상 등교하는 학생비율은 93.4%로 늘어나서 학교의 일상회복은 이미 준비단계에 들어선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국민 모두의 일상이 서서히 되살아나고 있다.”며 “교육부는 감염병 등급 조정에 따른 변화극 적극적으로 반영해 전국 모든 학교의 일상회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일상회복 방안을 보면 교육부는 안정적인 방역 및 학사운영 체계 전환을 위해 준비단계(4월21일~4월30일)–이행단계(5월1일~5월22일)–안착단계(5월23일(잠정)~1학기)를 거쳐 교육활동을 정상화한다.

특히 이행단계가 시작되는 5월 1일부터는 교육청과 학교의 자율 방역체계로의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모든 학교는 정상등교를 실시해 온전한 일상회복을 본격 추진한다. 원격수업은 방역이 아닌 교육 효과성 제고의 목적으로 활용하며,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교과 및 비교과 교육활동을 전면 재개한다.

교육활동 정상화와 함께 학생별 진단결과에 기반해 교과보충, 대학생 튜터링, 기초학력 지원 등 학생 맞춤형 교육회복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따라 5월부터 교실 내 거리두기를 위해 각각 떨어져 앉았던 교실 모습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다. 이동식 수업, 모둠활동 및 토론 등 다양한 수업 방식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방과후학교, 돌봄교실도 정상운영되고, 숙박형 체험활동(수학여행)도 5월부터 학내 구성원 의견 수렴을 거쳐 교육청과 학교가 결정해 갈 수 있다.

정부 방역 및 의료 대응계획에 맞춰 학교도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본 방역체계를 유지하되, 일부는 지역별·학교별 여건을 고려해 자율적 방역 대응체계로 전환한다.

현재 보건용 마스크 착용(KF80 이상)을 권고하고 있으나, 기온 상승 등의 여건을 고려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한 마스크(비밀차단용 또는 수술용 마스크)의 착용도 가능하도록 하고, 실외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추후 방역당국의 마스크 착용 지침변경 시 변경된 지침에 따르도록 할 계획이다.

현장 이동형 유전자증폭(PCR) 검사소는 시도교육청별 계약기간 동안 지속 운영하고, 전담관리인 지정, 급식실 지정좌석제, 체육관 수업 및 양치시설 관리 요령 등에 대해서는 학교의 실정을 고려해 학교의 장이 결정토록 한다.

등교 시와 점심시간 전 실시하는 발열검사, 창문 상시 개방, 급식실 칸막이 설치, 일시적 관찰실 운영, 1일 1회 이상 일상 소독 등의 기본방역체계는 1학기 동안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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