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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유퀴즈’ 출연, 식상한 내용...성의 없는 엔딩시청자 “올 때도 맘대로 왔는데 갈 때도 맘대로 가서 친필 메시지 못 받은 거 아니냐”

[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지난 20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출연했다. 유재석과 조세호가 MC를 맡고 있는 ‘유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등장 하자마자 MC 유재석, 조세호와 “반갑습니다”라는 짧은 인사를 마치고 바로 자리에 착석한 윤 당선인에 유재석은 당황하며 따라 앉았고 “저희가 지금 토크를 해도 되는건지”라는 유재석의 말에 “영광이죠” 라고 윤 당선인이 짧게 말했다 <사진 유튜브>

윤석열 당선인이 출연한 20일 방송 시청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3일 윤 당선인의 방송 녹화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프로그램의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만여개의 항의글이 쏟아지는 등 시청자의 반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당선인의 출연분은 20일 방송에서 정상적으로 송출됐다. 유재석과 조세호도 당일에 알았는지 많이 어색해 하는 모습이 보였고 방송에는 녹화 전 삼엄하고 다른 출연자들과는 다른 분위기임을 감추지 않은 듯 편집과 자막으로 티를 냈다.

제작진도 시창자의 반발을 최대한 반영하려는 듯 “사실은 여기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 분위기가 보통이 아니다. 굉장히 삼엄하고 그동안 유퀴즈에서 단 한번도 있지 않았던 분위기가, 저희들도 갑자기...상당히 당황스럽긴 하다.”라는 유재석의 말을 이용해 섭외가 아닌 갑작스럽게 밀고 들어온 게스트라는 것을 강조했다.

등장 하자마자 MC 유재석, 조세호와 “반갑습니다”라는 짧은 인사를 마치고 바로 자리에 착석한 윤 당선인에 유재석은 당황하며 따라 앉았고 “저희가 지금 토크를 해도 되는건지”라는 유재석의 말에 “영광이죠” 라고 윤 당선인이 짧게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번 출연이 본인의 의지인가, 참모들의 의지인가?”라는 질문에 “반반이라고 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유재석이 “솔직히 부담스럽다.”라는 말에 윤 당선인은 “그럼 내가 안 나올 걸 그랬나”라며 웃었다. 그러나 유재석은 “왜 우리만 웃죠? 우리 스태프들은 왜 안 웃으시죠? 당선인이 와 계시니 현장 분위기가 평소와 다른 건 사실입니다.”라는 말로 현장의 경직된 분위기를 전달했다.

윤 당선인의 인간적이고 소탈한 모습이나 대통령직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언급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기존 언론이나 방송이나 이미 다뤄진 에피소드에 비해 좀 더 새롭거나 깊이있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은 것은 아쉬운 점이다.

평소와 다름 없는 방송으로 보이기 위해 MC들이 많은 노력을 했고 제작진도 클래식한 배경 음악을 깔아주는 등 애쓴 흔적이 보이는 둣 했으나 윤 당선인의 엔딩에서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갈렸다.

보통은 출연자의 자료사진들을 모아 아기자기하게 꾸며주고 특히 출연자의 친필 메시지를 담아냈었는데 윤 당선인의 엔딩에는 그런 요소들 없이 달랑 당선인의 얼굴을 일러스트화 하는 것으로 끝냈다.

이 장면을 보고 시청자들은 “일주일 전에 촬영해서 시간이 없었나? 왜 이렇게 허전하냐. 올 때도 맘대로 왔는데 갈 때도 맘대로 가서 친필 메시지 못 받은 거 아니냐. 안 썼으니 못 보여주는 거겠지. 시간이 없었나. 방송 보고 나니 제작진도 하기 싫은거 억지로 한 티 난다.” 등의 의견들이 올라 왔다.

시청률전문기업 TNMS에 따르면 이날 시청률(이하 유료가구 기준)은 1주전 4월 13일 ‘유퀴즈 온 더 블록’ 시청률 3.9%보다 0.4%P 하락 한 3.5%를 기록했으며 시청자 수는 1주전 131만명보다 15만명 감소한 116만명으로 조사됐다.

김정미 취재팀장  thenews749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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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청와대#윤석열#유퀴즈#유재석#조세호#예능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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