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시민단체 국민의힘 최성현과 무소속 이광준 단일화 제안

국민의힘 “공정과 상식 어긋나, 민주당에 춘천시장직 헌납한 것”

  • Editor. 지방선거합동취재단 기자
  • 입력 2022.05.09 17:52
  • 수정 2022.05.10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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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지방선거합동취재단] 시민단체가 춘천시장선거 국민의힘 최성현 후보와 무소속 이광준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

국민의힘 최성현 후보(좌)와 무소속 이광준 후보(우) <사진 더뉴스취재팀>
국민의힘 최성현 후보(좌)와 무소속 이광준 후보(우) <사진 더뉴스취재팀>

9일 낮 시민단체 중도본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9일 오전 국민의힘 등에 내용증명을 발신해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춘천시장선거에 후보로 출마한 최성현 후보와 이광준 후보의 단일화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8일 국민의힘은 춘천시장 예비후보 중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에 있던 최동용, 이광준, 변지량, 김영일 예비후보자를 컷오프 시키고 중앙당 공관위 심사를 통해 최성현 후보를 춘천시장 후보로 선정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에 있던 예비후보자들이 모두 컷오프되며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공정과 상식에 어긋난다”며 “더불어민주당한테 시장직을 헌납하는 것” 이라는 등 반발 여론이 조성됐다.

컷오프 된 후보자 대부분은 당의 결정에 승복을 했지만 이광준 후보는 춘천시장 컷오프에 항의하고 무소속으로 춘천시장에 출마를 했다. 국민의힘에서 이광준 후보를 컷오프 시킨 의도가 무엇이든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시민들에게는 2명의 후보가 생긴 결과가 됐다.

중도본부는 단일화 제안이 수용될 경우 경선의 방식은 통상 국민의힘에서 실시하던 당원 선거인단 50%와 시민 50%의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선정하던 방식으로 제안했다.

두 후보가 단일화 제안을 받아들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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